[잡담] 테일러 스위프트, iFly, 대쉬캠, 파리, 이사, 클리어워터

받은편지함 2023.04.29 04:08:42

지평선 너머

 

얼쑤 절쑤

 

춤추듯 파도가 넘실넘실

 

흘러흘러 오듯

 

오늘도 의식의 흐름대로

 

파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생각이 많아질수록

 

마음을 비우고

 

 

답답함을 내려놓아 봅니다.

 

 

학기말이라 기말고사도 내야되고

 

이직할거라 지금 직장도 마무리해야되고

 

방학에는 한국갈거라 한국갈 준비해야하고

 

이직학교가 다른주라 이사도 가야하고

 

하고하고하고

 

해야해야해야하는 것들 사이에서

 

이해관계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적당한 자기를 지키며 

 

적절하고 숨차지 않는 의사결정을 위해

 

 

잠시 연구를 내려놓고

 

일부로 코딩도 내려놓고

 

이리저리 둘러보며 

 

팔랑팔랑 무거워진 마음을

 

바람에 태워보낼겸

 

 

테일러 스위프트를 보러갔습니다.

 

미국은 뭔가 주인공의 특장이

 

미녀와 기사단

 

용사와 수호대

 

이런 느낌으로 음악이 깔리며

 

주인공 사단이 주변을 둘러싸며 행진하듯

 

등장하는거 같습니다.

 

 

전 테일러스위프트 팬이 아니고

 

음악에도 재능이 없어서

 

그냥 막귀라 들어서 좋음 좋구나 합니다.

 

 

여튼 그래서 잘 모르는 테일러 님이 등장하자,

 

6시부터 대기하던 모두가 기립하여

 

'오오우우우우오오옹'을 외칩니다.

 

 

이번에도 홀라가서 옆에는 저보다 나이가 있으신 여성분들 두분

 

옆에는 저보다 나이가 한참 어린 꼬마 숙녀들 두분

 

이 사이에 -_-; 어색하게 제가

 

이거슨 UFC가서 어색하게 술취한 아저씨 둘과

 

엄청 흥분한 상남자 미국 형님들 양옆에 있던 것과는 또 다른

 

문화였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스위프트는 강한 여전사 같았고

 

튼튼했으며

 

우렁찼고

 

기교있으며

 

속이 트위는 

 

뻥뚤린 가창력으로

 

빵빵빵

 

펑펑펑

 

터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노래를 잘합니다.

 

그리고 노래가 다양합니다

 

십대부터 30대까지 자기가 거쳐온

 

이야기를 작곡해서

 

그 이야기들에 주인공들을 하나하나 불러와

 

음유시인처럼

 

이야기에 청중을 초대하여

 

함께 노래하고 춤추게 합니다.

 

 

관중들도 

 

노래도 노래지만 그냥

 

스위홀릭으로 

 

스위일체가 되어

 

 

함께 공유된 시간과 감정들을

 

노래에 맞춰 흥얼거리고 

 

자리에서 같이 춤추고

 

그리고 그걸 다 같이 즐기면서

 

쉬고 즐기고 표현하는 

 

하나의 이벤트 같았어요.

 

 

그래서 가길 잘했냐고 하면 잘한거 같구요.

 

그래서 비싸지 않았냐하면 비쌌습니다.

 

 

근데 스태디엄에서 텐더치킨을 파는데

 

"이거 뭔데 이렇게 맛있어 ㅋㅋ"

 

그냥 맛집다니던거보다 스태디움 텐더치킨이

 

엄청 야들야들 잘 구워져서 입에 쏘옥 호로로로로로로록

 

쪼오옥

 

배속으로

 

 

-_-;;; 

 

테일러님도 테일러님이지만

 

텐더치킨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혼미하게 맛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허나, 이러한 즐거움 뒤에는

 

주차로 인해서 

 

주차요원이 구석에 넣으라길래 주차하다가

 

각이 없는데 하라고 해서 

 

각이 있나 하고 재다 

 

범퍼가 떨어졌네요 -_-;;;

 

운전할때보다 미친듯이 소리가 나서

 

 

' 너 납치된거야'

 

' 너 황천갈거야'

 

이런 싸늘함 보이스가 뇌를 울리듯

 

운전할때마다 나서 

 

장수를 위해 바디샵을 갔더니

 

범퍼 아래랑 바퀴쪽에 다는게 달았다고

 

떨어진건 그냥 버튼씩으로 끼운체로 (제가 달았음;)

 

첨에 범퍼가 아예 툭 떨어지자 주차요원과 저가

 

아니 이게 뭐 이렇게 분리가 되나 싶어

 

멍때리다가 그냥 끼웠는데 끼워져서

 

바디샵까지 혹시나 빠질까 두려움을 안고 왔는데

 

그냥 양옆 고정한거 날라가긴했지만 끼움 괜찮다는데

 

양바뀌 사이드랑 바닥에 플래쉬인가 뭔가를 갈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바꾸기로하고 부품을 샀더니

 

-_-;;; 테일러 스위프트님 다시 재등장

 

티켓값만큼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부품이랑 수리비가

 

근데 바디샵도 이직으로 인해 인력난인지

 

2주가 지나도 기다리라고해서

 

아직도 차에서 소리가 납니다.

 

'너 넙치된거야. 수영해야해'

 

아 물론 이런 소리는 아니지만 이런 서늘한 소리가

 

다다다다다다하면서 납니다.

 

 

날아가는 돈과 

 

풍악같은 바퀴닿는 소리에

 

 

시름을 잊고 날아볼까

 

iFLY라고 실내 스카이 다이빙을 갔습니다.

 

실내에서 2분간 실제 스카이다아빙처럼 실내에서 날아볼수 있는 기회라

 

정말 슈퍼맨자세로 날다가 2-3미터까지 빙글빙글 돌며 올라갔다가

 

내려올수 있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인데

 

 

이 익사이팅하고

 

버라이어티한 엑티비티가

 

초딩들에게 그리 인기인지

 

미국 초딩 셋이 생일축하기념으로 와서

 

한킴으로 돌아가며 플라잉을 했습니다.

 

 

한명이 실내에서 바람타고 플라잉하고 나면

 

응원을 위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초딩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이 도전적 첼리지에 가슴을 졸이는 상황에

 

초딩들의 해맑은 미소를 보자;

 

 

아쉬 이거 별로 안무서운가

 

초딩용인가

 

싶었지만 막상 해보니 재밌었고

 

시야를 앞을 두고 날아야해서

 

시야각이 아래가 아니라 무서울게 없더라구요.

 

그래도 직립보행대신에 

 

날아본다는게 

 

기분이

 

~난다요~~~

 

괜찮았습니다.

 

실제 스카이다이빙은 막상 실내를 해보니 안해도 될거 같고,

 

우선 차 수리비가 넘나 나와서 의욕이 줄어든 대신에

 

 

반대로 늙린이의 늙은 혼다 시빅군에게

 

강화 + 방어력 상승을 위해

 

대쉬캠을 달기로하여 마일모아를 검색하였더니

 

 

많은 정보를 보며

 

음 역시 만물은 마일모아에서 모이고

 

스위프트님은 스트롱하시며

 

제 지갑은 

 

'너 지갑 납치된거야'

 

란 보이스가 들리듯, 또 비용을 지불해서

 

한국산으로 (아이...뭐뭐가 미국에 출시한 팅크뭐뭐)를

 

아마존으로 구입하면서 설치비를 줄이기 위해

 

OBD2잭과 

 

시거잭 케이블을 두개를 사니

 

다시 테일러스위프트님 공연비만큼 돈이 나갔습니다.

 

 

이리하여

 

테일러 스위프트님 공연 티켓값

+

자동차 수리비 

+

대쉬캠

기타 아이플라이 및 클리어워터 수영

= 4 테일러 티켓 벨류를 지불하여

 

가벼워진 제 지갑에 마음이 아픈데

 

집에 돌아왔더니

 

비가 오니 이런가

 

파리가 엄청 많아져서 

 

 

-_-;; 이런적이 없는데

 

다시 만물마모설을 기억하고

 

검색하고

 

따라하고

 

 

월마트서 파리채

 

설치하면 불들어와서 찍찍이에 파리붙고

 

뿌리면 컨택 후 파리님 사망하시고

 

여기저기 달아두면 찍찍이에 붙어서 파리님 떠나시니

 

 

존윅4가 개봉해서 그런가

 

파윅4가 되어 

 

파리님을 후두두두두 두두려 패서

 

 

아, 퇴근하고 오면 오늘은 없겠지 했더니

 

오늘도 엄청 많아서 

 

다시 다 잡고 

 

파리잡는 기어들 다시 사서 뿌리고

 

설치하고

 

이사 테이프로 막으셨다던 

 

파리무림의 고수님의 비록을 기억하여

 

 

벼란다 창틀을 테이프로 

 

꾸역꾸역 막고

 

파리 다 잡고

 

 

다시 구글링으로

 

비오는 날 실내 파리를 치니

 

 

낭만스런 프랑스 파리 사진들이 나오는군요.

 

 

 

이사를 가게 된다면

 

몽마르뜨 언덕에서 

 

지는 해를 보며

 

모히또의 톡쏘는 레몬맛에

 

스위프트님의 사랑가에 맞춰

 

파리를 잡지 않기 위해

 

 

파리없는 집을 가고 싶은데

 

1. 아파트

2. 다운하우스

3. 집

 

이외에 파리없는 집에 갈려면 어떤 집에 가야할가요.......

 

뭔가 팁이 있을가요.

 

 

 

내일은 토요일 기말고사 감독하러 가야하는데

 

문제는 이미 다 만들어놨고

 

여름방학때 밀린 논문들도 이직학교 가기전에 정리 다해둬야 할텐데

 

 

 

머리속은

 

비오는 날 파리 속에 있군요

 

 

내일 점심은

 

스윗한 프랑스 가게를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런 의미로 얼마전에 개봉한

 

슈발~리에란 영화를 추천합니다.

 

흑인 작곡가가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의 총애를 받으며

 

실력으로 승승장구하다

 

이루어질 수 없는 불륜을 하다가

 

좌천되고 

 

혁명에 참여한다는 이야기 이지만,

 

프랑스 의복이나 문화의 화려함이 

 

마카롱처럼 화사하고 달콤합니다

 

특히 저는 사마랑 위빙님의 비급정서를 좋아해서

 

사마랑 위빙님의 팬인데

 

이렇게 정상적인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등장해서

 

프랑스 드레스를 입으니 

 

너무 화사해서

 

기회가되면

 

파리에 한번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봉쥬르~

 

 

 

2023년 4월 마지막 주,

 

좋은 일 가득하시길.

 

ps. 추가 클리어 워트

 

# 클리어워터

 

클리어 워터는 가까원데 있어서 머리 식히로 자주 갑니다.

 

보통 당일치기로 가서 쉬고 오는데 여기도 주말에 가면 차가

 

많이 막히지만 그렇다고 마이애미에 비하면 도로가 덜 복잡해서

 

괜찮습니다.

 

 

클리어워터에 가면 일자로 늘어선 전망좋은 Pier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뉘어져서

 

젊은 청소년들과 가족이 해맑게 웃는 쪽과

 

가족들 중심에 윗쪽으로 나눠어지는데요

 

호텔들은 근방에 있고, 또 항구쪽이라고 해야하나

 

배 정착하는 곳에도 호텔들이 있습니다.

 

 

음식들은 비주얼은 좋은데 맛은 그냥저냥이고

 

Beachside라는 곳에서 2층에서 먹으면 전망은 좋은데

 

바람 선선하고 대신 앞에 공사중이라 공사도보고

 

해변도 보고 합니다.

 

 

 

밤에 가시면 저녘이랑 Rockaway Grill이 인기가 엄청 많아서

 

미국 남녀노소가 1시간 정도 대기하면서 열린 바에서 

 

노래들으면서 해변을 보거나 테이블에서 

 

해물을 먹는데요

 

맛은 굴이랑 그 감튀위에 게맛놓은 게맛감튀랑

 

그 뭔가 알수없는수 수산물 구운것들 모둠이랑 먹었는데

 

가면 굉장히 해변에 다들 약간 얼큰얼쑤즐거웡

 

분위기라 흐르난 라이브 음악에

 

다들 쒼나분위기로 가족적 혹은 로맨스 혹은 친구들이랑

 

우정팡팡 분위기로 다들 즐겁게 먹습니다.

 

 

간 자체가 좀 밍밍해서 맛은 그냥저냥이지만

 

분위기가 아주 좋아서 추천합니다.

 

다만 -_-;;;; 아시아인 저 혼자였던 ㅋㅋㅋ

 

홀로 왕창시켜서 테이블에 앉아

 

혼자 꾸역꾸역

 

라이브연주 2명앞에서 

 

꾸역꾸역

 

그 뒤로 흥난 두 젊은 남녀가

 

춤추고

 

전 굴먹으며 

 

포크로 대신 춤췄습니다.

 

 

 

그외 클리어워터에 장점은 석양이 참 예쁜데요

 

하지만 Keywest의 석양이 더 아름답습니다.

 

그렇지만 Keywest는 멀고 또 해변에서의 석양보다는 부두의 석양이 이쁘던거라

 

해변자체에서 보는 석양으로 클리어워터가 좋습니다.

 

 

또 가족적이고 덜 마이애미 적이고

 

물도 따듯하고 

 

수심도 적당해서

 

 

꽃무늬 우산하나,

 

돗자리 하나

 

긴 수건하나 (해가 뜨거울때 이걸로 일광용하더라도 좀 가리거나 수영마치고 딱을때)

 

모자

 

선크림 가져가서

 

 

수영하려면 자동차 키, 핸드폰이 문제가 될수 있으니 

 

운동용 백 빨간색에 넣고 모래사장에 자리잡고

 

파라솔대신에 꽃무늬 -_-;;; 우산 펴놓고

 

돋자리 깔고 타월깔고 

 

바다에 들어가 수영보다는 그냥 물타고 논다고 

 

물에서 파도 따라 넘실넘실

 

덩실덩실 파도만 3-4시간 타면서

 

가끔식 후방주시로 매의 눈으로 가방을 살핍니다

 

-_- 혹여나 누가 제 짐근처에서 서성거림 호다닥 나와서 

 

짐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또 수영시에는 래쉬가드를 착용해서 몸매를 가리고 ㅋㅋㅋ

 

수영고글이랑 도수가 들어간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수영고글 위해 선글라스를 끼고 수영함 

 

바다에서도 수영중에 앞이 보여요.

 

 

그 해변산책로는 마이애미 사우스비치가 더 좋지만

 

마이애미는 교통이랑 주차때문에 너무 괴로워서

 

클리어비치가 마이애미 보다 덜 놀자분위기지만

 

그냥 바다 석양보고

 

파도타고 

 

바다만 주구장창 보며

 

 

마음을 달래는데 좋습니다.

 

 

야간에는 Pier 60이라는 전망대가 있는데

 

-_- 안높고 약간 천천히 올라가는데 이게 ㅋㅋ

 

넘 느리고 두명이 타는 칸이 너무 작아서

 

오히려 더 무섭습니다

 

엽기적인건 내린다는 말을 안하면

 

계속 돌려서 

 

-_- 한 네바퀴 돌다가 

 

왜 안내려주지

 

나좀 내릴께 해서 

 

내렸던,

 

 

그 외 화장실도 잘되어있고

 

중앙 Pier나 길목따라 아이스크림도 팔구

 

주차는 공용주차장 말고

 

구석구석 대충 잘 찾아보면 비치에서 10분 15분거리에

 

거리주차하고 앱으로 Pay하면

 

마이애미와 달리 별문제 없었기 때문에

 

 

좋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하하호호

 

행복한 클리어워터

 

좋아요.

 

 

추천합니다.

 

 

 

 

 

받은 편지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