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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차주에게 보험 정보와 차주 면허증 정보를 제공받았습니다.
그런데 차주가 보험을 사용하지 않고 캐쉬로 pay하면 안되겠냐고 묻네요.
저는 보험 처리가 편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2주 뒤에 한국에 약 두달간 다녀올 계획이라 보험처리 보다 캐쉬가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캐쉬로 받게 된다면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아니면 보험 처리를 하더라도 수리를 두달후에 받을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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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지역은 캘리포니아 엘에이 입니다.
스트릿에 파킹되어 있던 차가 저를 보지 않고 그냥 튀어나왔고, 차들에 가려져 있어서 저는 차가 나오는걸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상대방 차량은 깜빡이도 키지 않았고요.
차를 멈추고 상대방 번호판과 사고 난 부위 사진을 찍고, 면허증과 보험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는데
상대방의 면허증 정보와 전화번호는 받았으나, 운전자와 동승자 (총 세명이었습니다) 모두 차주가 아니었고 차주는 일중이라 보험 정보를 추후에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차선을 변경했다는 엉뚱한 소리를 하더니 결국은 보험을 안쓰고 캐쉬로 처리하면 안되겠냐고 묻더군요.
저는 일단 보험 정보를 받고 견적을 낸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하니 알겠다고 말했고, 운전자와 차주의 전화번호를 주면서 보험 정보는 일이 끝나는대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더 할수 있는 일이 생각이 나지 않아 일단 알겠다고 답하고 돌아왔는데,
운전자는 차주가 보험 정보를 보내준다고 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는 네시간 정도 지난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상황입니다.
운전자와 차주 모두에게 오늘 밤까지 보험 정보나 어떻게 처리할지를 얘기해주지 않으면 내일은 가진 정보를 가지고 폴리스리포트를 하고 보험사에 연락하겠다고 했는데 운전자에게서만 '차주가 오늘 퇴근하고 꼭 보험정보를 보내도록 하겠다' 라고 답장이 온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운전자의 면허증, 직장정보, 전화번호, 차주의 전화번호와 차량 번호를 가지고 사고 폴리스 리포트를 하고 보험에 클레임할 수 있나요?
아니면 제 보험을 써서 처리해야하는건가요?
2주뒤에 한국에 가는 일정이 잡혀있는데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