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글로벌리스트 재달성 기념 - 런던 3+1 곳 후기

칼회장 2023.06.20 19:13:28

저번주 기준으로 60일의 QN을 채워 글로벌리스트를 재달성 했습니다.

 

간 곳은 많은데 사진을 찍지를 않아 후기를 남기질 못하였는데, 런던에 있는 하얏트 계열 3곳의 후기를 짧게나마 공유합니다.

 

1. Andaz London Liverpool Street

 

리버풀 스트리트역 바로 앞에 위치하여 위치가 편리한 호텔입니다. 작년 Elizabeth Line 이 뚫려서 히드로에서 바로 올 수 있구요 (Paddington까지 익스프레스를 타고 갈아타도 됩니다), 주변에 레스토랑이 많이 위치한 Spitalfields 가 가까워 좋습니다. 다만 오피스 밀집지역인 Bank 동네이다보니 밤에는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런던 동측에 있는 관광지를 가기에는 정말 좋은 위치입니다.

 

스위트룸으로 업글 받았고,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작은 데스크가 겸비된 workspace 공간이 조그맣게 추가로 있어 WFH 하기에 좋은 셋업이었습니다.

 

조식은 1층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시키는 스타일이구요,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98F94837-06C4-4C20-899C-A0329D3333F3.jpeg

 

 

24C9E35F-AEEF-47E2-BABC-11D34A0889E9.jpeg

 

 

 

2. Hyatt Regency London - The Churchill

 

Mayfair / Marble Arch 구역에 위치한 럭셔리 스타일 리전시 입니다.

Elizabeth Line 의 Bond Street 역에서 한 10분 정도 걸어야 되긴합니다만, Central Line의 Marble Arch 역은 매우 가깝습니다.

 

동네가 비싼 동네인 만큼 (Mayfair) 뉴욕의 5번가 같은 럭셔리의 느낌이 나면서도 앞에 공원이 있어 편안한 로케이션입니다. 하이드파크도 가깝구요.

다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관광지를 걸어다니기에는 거리가 살짝 애매한 느낌입니다. (물론 버스와 지하철로 다니시면 되지만요).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았고, 욕조와 샤워, 그리고 유럽식 비데가 있는 깔끔한 화장실이 좋았습니다. 여기는 몰튼 브라운 제품을 쓰네요.

조식은 컨티넨털 브렉퍼스트이구요, 특히나 (영국스럽지 않게도) 빵의 셀렉션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건물 중간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에서 간단한 음식이 오전부터 밤까지 계속 있고, 오후에는 afternoon tea가 가능하도록 여러가지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D32C2567-0DFF-4C9E-A269-264FE1C08E8D.jpeg

 

DBE7037C-BCD3-4DFC-9091-B58C1F98FDFD.jpeg

 

 

 

3. Hyatt Place London City East

 

숙박 비용이 뉴욕과 더불어 미친듯이 비싼 런던에서 포인트 가성비가 매우 괜찮은 곳입니다.

위치는 다른 곳보다는 동쪽으로 치우쳐져 있지만, District Line / H&C Line 의 Aldgate East 역에서 5분거리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Elizabeth Line 의 Whitechapel 역도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공항에서의 접근성도 의외로 좋은편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 진행 중인 Mulit-cultural 동네인 Whitechapel 동네에 위치하고 있고, 이 곳 역시 Spitalfield 에서 멀지않아 좋았습니다.

 

발코니가 있는 킹베드룸으로 업글을 받았고 (Hyatt Place 는 스위트가 없기에), Gherkin 으로 불리우는 런던의 유명 빌딩이 바로 앞에 보이는 뷰가 좋습니다.

다만 추울 때 가서 발코니 활용을 못 한 것이 아쉽네요.

 

조식은 1층 식당에서 컨티넨털 브렉퍼스트 스타일이고, 추가로 돈으로 내야하는 옵셔널 메뉴(팬케이크 등)가 있지만 글로벌리스트는 무료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3B8A53D8-8F01-429E-AC4E-EABAF5C67B6C.jpeg

 

 

 

4. The Waldorf Hilton, London

 

따로 글을 파기에는 너무 짧은 글이 될 것 같아 힐튼이지만 여기에 꼽사리로 남깁니다. 

 

Theatre가 많이 있는 covenet garden 아래쪽 Aldwych에 위치한 유서깊은 워도프 힐튼에서 숙박권을 사용하여 하루 묵었습니다. 지하철 역이 바로 앞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5-10분거리에 여러개 노선을 탈 수 있어 나름 교통의 요충지에 있고, Covent Garden과 SoHo를 편히 걸어다닐 수 있어 저녁 및 드링크를 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백만 다이어의 일원으로 킹베드로 업그레이드를 받았고, 뷰는 보잘 것 없지만 방과 화장실이 생각보다 커서 (런던기준) 괜찮았습니다.

 

조식은 E층에 위치한 (공교롭게도 2층입니다) executive club 에서 드실 수 있고, 셀렉션이 많지는 않지만 다이아 혜택으로 받을 수 있는 조식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얼리체크인을 해서 하루를 묵었음에도 조식을 두 번 먹을 수 있었네요.

 

레비뉴 가격이 높은 편이라 돈을 내고 묵을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포인트나 숙박권으로 묵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펭귄 복장을 하신 도어맨이 인상 깊은 곳이었습니다.

 

4B6EC47A-F2DC-41F3-8725-0367F7366468.jpeg

 

이상 런던의 하얏트 3곳 + 힐튼 1곳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