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딱히 쓸모있는 정보는 없지만 심심풀이로 보시라고 후기 올립니다.
비행기표는 Ana에서 economy round trip를 mile로 booking한 후에 check in할 때 one way에 인당 천불씩 더 내고 upgrade해서 비즈니스를 탔습니다.
우선 VA Dulles Airport Lufthansa Lounge입니다. 맛은 평범합니다.
IAD (Dulles, VA) 에서 Munich행, Lufthansa business class입니다. 한국어 영화가 3-4편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전 welcome wine대신 물 마셨습니다.
전 독일음식이 안맞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 뭐랄까.. 그냥 한국인 입맛에는 아니에요. 초코렛은 맛났어요.
Munich에서 Courtyard Marriott 33,000 points에 묵었고, 돈으로 내면 135 euro였습니다.
조식은 부페였고 괜찮았었습니다.
Munich에서는 Marienplatz Square, New Town Hall, Frauenkirch Church가 볼거리입니다.
그 후 기차에서 맥주를 마시며 Salzburg로 이동했습니다. 사진은 제 assigned seat이 아닌 dining train입니다.
Dining train에 저희빼고는 없었어요. (미국에서 amtrak타면 dining train은 보통 full이었거든요.)
Marriott계열 Mayburg Salzburg Hotel에 289 euro를 내고 묵었습니다.
로비가 식당같아서 찾는데 헤맸네요.
침대사진은 안찍었군용.
Salzburg가면 누구나 들리는 Mozart 생가
그리고, 도시 구경
Sound of Music tour도 했답니다.
혹시 I am sixteen, going on seventeen노래를 부르던 이 곳을 기억하시나요? 이리보니 별거 없네용.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Hamsburg로 갔답니다.
Hamsburg에서는 Hotels.com을 통해서 booking한 Adina Apartment이라는 곳에 묵었습니다. 이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는데 독일전역 및 몇몇 유럽에 있어보였고, 합리적인 가격과 안에서 밥해먹을 수 있는 주방과 세탁기가 좋았습니다. 350 USD냈습니다.
도시를 구경했고
St Michaels Church, opened in 1912.
St Michael's Church에 올라가서 전경을 보실 수 있답니다.
Rickmer Rickmers, built in 1896 and sailed all over the world.
시간이 남아 Miniatur Wunderland라는 곳에 갔었는데 이게 감동이었네요. 많은 나라들을 miniature로 만들어냈어요.
그 후 기차를 타고 Amsterdam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등석은 유리룸 안에 앉을 수 있었는데 다른 사람과 같이 앉아서 뻘줌했었어요.
기차역을 나오자마자 밝은 햇빛이 내리는 항구가 있었고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배에서 우루루 내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DoubleTree Amsterdam Centraal Station이었고 1박에 914 euro였습니다. Location은 도시의 중심가이자 기차역에서 walking distance였고, view도 최고였습니다.
방과 거실이 따로 있습니다.
얼추 도시구경을 했습니다. (Anne Frank기념관이나 Van Gogh박물관도 예약이 필요했어서 못 갔지만, 도시가 원체 예뻐서 감사한 여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페도 훌륭했습니다.
그 후 기차로 Brussels로 이동했습니다.
일등석이었고 밍밍하지만 꽤 맛있는 밥이 나왔었습니다.
호텔은 Brussels Marriott Hotel Grand Place였습니다. 1박에 498 euro였고, 위치는 Grand Place 및 지하철 바로 앞이고 Brussels라는 도시자체가 작기 때문에 모든 곳이 walking distance였습니다. 위치는 좋은데... 에어콘이 사람의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몸을 흔들어줘야 했네요. 더워서 힘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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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예뻤고, 고비다 아이스크림은 너무 맛있었고, 유명한 초코렛들 맛은 그냥 그랬답니다.
유명한 오줌싸개 소년, 1619년 작품
벨기에 왕립미술관에 한글이 있답니다!
그리고 기차로 파리로 이동해서 루브르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Hyatt계열 Hotel du Louvre에 묵었습니다. 1박에 1,050 euro였습니다.
Welcome wine를 이미 받았는데 (아마도 실수로) welcome drink를 또 가져다 줬답니다.
호텔 안에 운치있는 작은 Bar가 있답니다.
그리고 호텔 룸서비스로 시킨 파스타가 유럽가서 먹은 음식 중 가장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루브르도 보고 퐁피듀도 보고 노틀담은 못 들어가고 밖에 악사들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개선문에 올라가 본 파리의 모습도 훌륭했습니다.
미국에도 branch가 있는 Paul빵집과 Laduree 마카롱집에 갔었는데 미국에서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일회용컵 뚜껑이 종이인 것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미국, 듣고 있나?!)
마라톤경기가 있어서 길 일부에 차량은 못들어오게 막는 바람에 (부모님의)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몽마르뜨언덕에서 어머니 초상화도 그렸습니다. 60 euro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Charles de Gaulle의 priority lounge 음식들입니다. 맛있어요. 아주 맛있어요.
파리에 대해 사족을 붙이자면 제가 10년전 파리에서 몇달간 살면서 세느강의 악취와 길거리의 개똥, 그리고 하루가 멀다하게 제게 "니하오"를 외쳐대는 현지인들과 소매치기는 덤으로 겪어서 그리 좋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발빠르게 제 여권를 내주고 밥먹을 돈은 있냐고 위로해주던 미대사관에 감격한 기억은 있네요.) 헌데 지금의 파리는 꽤 달라지고 깨끗해진 것 같아요. 사람들도 "예전보다는" manner있어졌고, 복잡한 파리 중심가 길의 일부를 자전거길로 만들어버린 것은 역시 파리지앵이다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갔을때만 그랬을 수 있지만 이제는 루브르박물관등 유명한 곳은 예약없이는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들어간다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