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오랜 길(ICN-NRT-HND-MSP-LAX-CMH, https://www.milemoa.com/bbs/board/10349526 )을 조금 더 자세히 나눴습니다.
도쿄 도착 첫날, 숙소에서 쉬다 저녁 주변 시장 골목 구경을 하고
무료 전망대가 있는 도쿄도청으로
간소한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전망대로
나설 땐 시큰둥하더니 전망대를 돌며 꼼꼼하게 구경하는 사진 찍는 1, 2, 3호
야경 구경하고 기념품도 구경하고 나선
지친 듯 자리에 앉은 1, 2, 3호 일으켜 세워 숙소로
둘째 날, 셋이 함께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며 아침 내내 검색하고 지도를 넘겨준 1, 2, 3호
시내 '포켓몬센터'로 가는 길
도착했지만 바로 입장 못하고 대기표 받고 나와
대기 시간에 주변 시내를 구경하기로
거리 역사가 쓰인 안내판을 보려고 서고 다시 걸으며
나라 이름이 들어간 다리라니 호기심이 생겼던 '니혼바시(日本橋)'까지
크지 않은 다리 아래 강물을 갈랐던 햇볕이 자글자글
몇몇 식당을 두리번거리다 1호의 회덮밥과 2호의 카레 3호의 돈가스를 파는 곳으로
두어 시간을 보내고 오른 포켓몬센터
전시장 이거나 다른 이벤트가 있는 곳이겠거니 했는데 그냥 '쇼핑' 센터였던
포켓몬 센터를 나와 아사쿠사(浅草)로
북적대고 곧게 뻗은 '나카미세(仲見世)' 상가를 지나
센소지(浅草寺)에
남들 보고 절 주변 이것저것 따라 해보는 1, 2, 3호
절 구경 마치고 상가를 지나 돌아가는 길
스치듯 지나 올 때와 달리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아이들
센소지를 막 벗어난 아사쿠사 거리 달리는 인력거
스미다강에 이르니 보이는 아사히맥주 본사
유명 디자이너 필립 스탁이(Philippe Starck) 불꽃이라 만들었는데 '황금똥'으로 불린다니 웃는 아이들
강가로 내려 걸으며 보는 풍경에 사람 사는 모습도
한동안 강가를 산책하듯 걷다가
전철역으로, 숙소로
'좌측통행'이 대세(?)였던 도쿄에서 낯설게 보였던 숙소 인근 '우측통행' 전철역
숙소에 누워 그대로 컴퓨터와 전화기를 잡은 아이들. "아빠랑 먹을 거 사러 갈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