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잇츠나 도어대쉬에서 주문하기 망설여집니다 (가격이 다른거 나만 몰랐...ㅠㅠ)

soultree 2024.02.11 19:33:15

저는 아플에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우버 캐쉬를 챙겨 먹는게 일이긴 합니다.

그래도 어짜피 한달에 한번 이상은 이것저것 사 먹게 되니 우버 캐쉬도 나름 쏠쏠하다며 잘(?) 사용중이었는데

우버잇츠나 도어대쉬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가격이 이상하게 다르다는 걸 요즘 알게 됐어요.

저는 딜리버리보단 픽업 주문을 선호하는 편이고요..아무튼.

 

같은 음식점에 직접 주문을 할 때 가격과 우버잇츠나 도어대쉬로 주문할 때의 단일 메뉴 가격이 다르더라구요.

우버잇츠나 도어대쉬에서 주문을 하면 같은 메뉴임에도 메뉴당 평균 2~5불이 더 비싸요.

어제같은 경우 보바티 집에 2개의 음료를 주문했는데 마침 우버잇츠에 15불 이상 3불 off 프로모션이 있어서

프로모션을 사용해서 $17.24+$1.18(tax)-$3.00(offer)= $15.42 에 사 먹었는데 

온라인으로 이 매장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주문하면 동일한 메뉴인데 $13.80+$1.14(tax)= $14.94 이렇더라구요.

우버잇츠에서 $3 off 프로모션을 사용했음에도 저는 매장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사먹은 셈이 되었어요.

만약 프로모션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같은 메뉴인데 $18.42 와 $14.94로 가격이 이렇게 차이가 났다는 사실.

처음엔 이런 경우가 몇몇 매장만 그랬는데 요즘엔 거의 다 그런 것 같아요.

가끔 우버잇츠를 통해 주문하고 픽업할 때마다 어떤 매장들은 저에게 우버잇츠를 통해 주문하면 자기네가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우버잇츠를 통해 주문하지 말고 직접 주문해 달라고 요구하는 곳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플의 우버캐쉬를 사용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우버잇츠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아플에 들어오는 우버캐쉬를 그냥 버릴 수는 없으니 사용을 하긴 해야겠지만 이런 식이라면 사실상 아플에서 제공하는 우버캐쉬의

실제 가치 금액은 15불이 아니라 10불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버잇츠나 도어대쉬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매장들도 그들이 내야할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전가한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고요, 실제 크레딧 카드 수수료도 이런 식으로 고객들이 지불하도록 많은 가게들이

결제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우버캐쉬를 우버잇츠 말고 그냥 우버에서나 써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마모분들도 이 사실을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아플의 우버캐쉬를 사용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