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후 캘리에서 딴데 가면 어디가 좋나하고 각 주별 개인 인컴택스 최고세율을 한번 찾아봤어요.
위싱턴주는 흔히 인컴택스가 없다 알려져 있지만 capital gain에 대해선 7% 세금을 물리더라구요.
-- 잡설
은퇴후 capital gain이 주 수입원이 되게 설계할때 최대 장점은 1~2년정도는 먹고살 충분한 유동성을 같이 보유하면
gain을 실현하는 시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많은 이익실현을 해도 누진적용 없이 상한세율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팔지 않고 사기만 하는 S&P500 인덱스 투자가 이런 이유로 더 매력적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팔지 않고도 covered call option을 팔아서 조금 더 부수입 올릴 수 있는 점은 덤
물론 다른 tax advantaged account들도 있지만 불입금액에 상한이 있으니.
근데 파이넨셜어드바이저랑 이야기할때 저는 주수입이 ETF 처분한 capital gain이 될 예정이에요 이러면 10에 9은 기겁...
왜 그리 위험하게 사시냐고, 그럼 전 괜찮아유... 이러고 말죠.
암튼 저는 은퇴후 주 수입이 capital gain이 되도록 설계해 둔 터라
earned income만 0%인 워싱턴 주가 세금면에서 캘리보다 대단한 매력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
워싱턴 주에 간다면 그 촉촉한 풍광과 자연, 여름을 사랑하고, 심지어 그리고 겨울도 사랑할 마음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각 주별 소득구간별 세율표는 여기에 자세히 나오네요.
https://taxfoundation.org/data/all/state/state-income-tax-rates-2023/
동부 살기좋은 곳들중 세금도 좋은데는 필라델피아, 커네티넛의 하트포드나 뉴헤이븐 같은 도시가 있는 듯 하네요.
필라델피아나 뉴헤이븐 정도면 아시아인이 어울려 살기에 크게 튀지도 않을지 모른단 생각도 들고.
근데 P2는 동부엔 아시안이 많이 안보이고 한국이랑 멀어서 싫다고... 제 기준엔 딱 한뼘만큼 더 먼데.
친구중에 캘리에서 은퇴하고 로건공항 가까운 뉴햄프셔에 멋진 집 새로 짓고
한해의 절반은 세계 여행하며 사는 친구가 있는데 제일 살기 좋은데는 아닐 것 같지만 세율이 아주 좋네요.
역시 capital gain 위주로 소득을 설계한 그 친구는 주세 실효세율이 거의 0%인 것 같아요.
뉴햄프셔는 이자/배당에 대해서만 flat하게 4% 세금이 있다니
근데 전 H마트가 넘 멀어서 뉴햄프셔 갈 생각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