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업데이트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M2 Air 15 인치 샀습니다.
이유는
1) 가격
2) 화면 크기
3) 무게
순으로 결정한 것 같구요 bridge 나 lightroom을 사용할때 제 작업용량에 약간 버거워 하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는데 아직까지는 만족합니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가격 ($849) 가 돈 없는 학생에게는 너무 큰 팩터였고
사용하면서 느낀거지만 13인치 샀으면 뭐 그 나름대로 만족은 했겠다만서도 결국 모니터 질렀을 것 같습니다. 15인치도 사진작업만 몇시간 하려니까 작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그리고 무게... 이거는 제가 말하면서도 뭐한게 제 전 노트북님이 너무 구형 모델이시라 (+ 충전기도 무거움) 뭘 사도 더 가볍게 느껴지긴 했을 것 같습니다ㅎㅎ
거의 2주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조금 나열하자면
장점)
1. 화면이 크다
2. 색/디자인이 예쁘다 (미드나잇블루 샀습니다. M1 프로를 안고른 이유 중 하나가 구형 디자인에도 있었어요)
3. 내가 하고 싶은거는 생각보다 잘 해준다 (물론 기대치는 매우 낮았습니다)
4. 의외로 발열이 없다?
단점)
1. 256 GB 용량의 압박이 느껴질 때가 많다 - 확실히 요즘 어플리케이션들이 무겁드라고요 허허
2. 코어 수가 딸리는게 느껴질때가 종종 있다 (이건 사진 작업 한정입니다. 제가 작업하는 방식이 잘못된 걸 수 도 있는데 가볍게 몇백장 돌리는거는 잘 하는데 한번에 몇천장을 돌리니까 얘가 렉이 먹더라고요;; 물론 제가 전에 쓰던 컴퓨터님에 비하면 우사인볼트 급으로 처리 해 주고 갑자기 프로그램이 종료/작업물 날라갈 걱정은 안합니다 (전 컴퓨터에서 프로그램 강제종료로 실제로 몇번 날려봄...))
3. 이유는 모르겠는데 lightroom쓸때 가끔씩 gpu acceleration has been disabled due to an error ? 이런게 나오는데 이게 이 컴퓨터 사양 문제인건지 세팅 문제인건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이거는 제가 조사를 더 해봐야 될 문제.. 입니다.
조금 쓰다가 중고로 팔고 더 좋은걸로 업그레이드 할지 그냥 이거를 망가질 때 까지 쓸지는 제가 앞으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느냐 (후보정에 대한 motivation이 얼마나 생기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보정을 미뤄놓은 사진 수가 몇천장이더라...)
하지만 밑에 많은 분들이 언급 해 주신 것 처럼 내가 뭐가 필요한지 정확히 모를때는 낮은 사양부터 사고 올라가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너무나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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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두 너무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ㅠ
모두 다 답변을 달아드리지는 못했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 댓글에 나온 내용을 총 정리 해보자면
1)맥북 프로 >>>> 에어 (에어는 팬이 없고 발열 가능성 높음; 컴퓨터 발열 = 배터리 수명 저하)
2) 램은 다다익선 - 하지만 필요에 따라 깡통도 괜찮을 수 있다
3) refurbished 도 좋은 옵션이다
4) 너무 커지면 휴대성이 낮아진다
5) 모니터 큰게 필요하면 클램쉘을 사용하자
정도인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구매하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업데이트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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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제 7년된 노트북님께서 드디어 운명하셔서... 노트북을 하나 사려고 합니다. 마침 지금 학교 스토어에서 end of the year sale을 해서 셋중에 하나를 고르려 하는데요, 워낙 컴알못이라 뭐가 좋은지를 모르겠습니다..ㅠㅠ
주요 업무는 사실 넷플릭스와 라이트룸, 포토샵, 브릿지 정도가 될 거 같구 영상도 건들여보고 싶긴 한데 제 예전 컴퓨터가 삼성 최저사양 i3라 엄두도 못냈습니다..ㅎㅎ
제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면 사이즈나 가격으로 보면 3인데... 512기가가 더 중요한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셋다 다 별로일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