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정말 함부로 사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강풍호 2013.06.25 12:46:24

모두들 마일 잘 모으고 계시지요?


요즈음 주변에 집에 관련해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생기던데요, 정보 공유차 올려봅니다.

한국도 요즘은 월세로 많이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미국에는 없는 전세라는 좋은 제도가 있잖아요?

해서 매달 렌트비 내는 우리같이 미국사는 사람은 하루빨리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하는데요...


제 주변의 경우를 보면 집을 사서 행복해하는 경우를 별로 본 적이 없어요. 무슨 이유에서든 맘고생들을 많이 하더군요.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딱 두 가지 있는데요,


첫째, 집값의 하락...가장 많은 케이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입했을 때보다 집값이 하락을 해서 맘고생들을 하다가 심지어는 1년 이상 모기지 안내고 버티는 분들도 계십니다.

상당히 많더군요.


둘째, 집 구입후 수리시 문제...

집 구입후 수리하시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옆에서 지켜보니 어떤 컨스트럭터를 만나느냐, 어떤 이웃을 만나느냐가 정말 중요하더군요.

막말로 그지같은 컨스트럭터를 만나면, 돈은 돈대로 내고, 공사는 개판쳐놓고, 기간은 늘어나는 등, 제3자의 입장에서만 봐도 부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리고 이웃들에게 미리 공사한다고 양해구하고, 케잌이나 와인사다가 바쳤음에도, 누군가가 시에 꼰질러서 공사중단...


제 친한 분 하나가 최근 그지같은 컨스트럭터와 공사중단 모두 당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저도 멘붕인데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요새 와이프랑 이야기하면서 내린 결론은 렌트가 참 편하다, 평생 렌트살자, 이렇게 되버렸네요...


다들 집사실 때 주의를 많이 기울이셔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