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불의 계곡,그랜드 캐년 여행기 1.

만남usa 2013.07.14 02:43:15
영국에 사는 누님네 가족들은 저희집으로 놀러를 오고 
하루 차이를 두고 와이프랑 두 따님은 한국으로 가시고.. 참 정신이 없었습니다...
암튼 그런후에 3박4일간 누님네 가족들과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과 아울렛 쇼핑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세도나 랑 브라이스 캐년,자이언 캐년까지 둘러보고 오고 싶었으나
워낙히 매형과 조카얘(대학생 여자얘)가 저랑 다르게 설렁 설렁 여행을 다니는 스타일인지라...(너무 힘들게 여행 하는걸 싫어 해서...)
무리하게 다니는걸 싫어 합니다..
한 10년전에 미국 왔을때 저희 가족이랑 같이 한국 여행사를 통해서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 관광 3박 4일을 하고 난후에 관광사라면 아주 치를 떱니다..
밤 12시 이후에 호텔에 숙박 한후에 아침 6시 출발 뭐 이런 
유격 훈련 같은 코스를 소화 하시는 한인 관광사라서리...

암튼 그래서 라스베가스에서 2박을 하고
그랜드 캐년 근처(월리암스에서 1박)을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전체 여정은 집-라스베가스-불의 계곡-라스베가스-월리암스-그랜드 캐년 사우스 림-바스토우 아울렛-집 입니다.

그랜캐년.JPG
라스베가스 1박은 아멕스 플랫의 FHR을 이용해서 THE HOTEL을 이용했구요.
2박째는 제가 조아라 하는 올드 타운쪽에 있는 4성급 호텔인 Golden Nurgget (골든 너겟)을 이용했습니다..
  이 호텔을 이용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좀 추가로 설명을 해드릴께요.

3박쨰는 그랜드 캐년 근처의 도시인 월리암스란 도시에 있는 원뎀 계열 NIGHT INN을 이용했습니다.
  많은분들이 킹덤이나  스타플러그에서 숙박하시는데...킹덤은 너무 멀구요...스타플러그 도 세도나 등을 가실려면 좋지만 그랜드 캐년을 가시기에는 좀 멀어서
  전 그냥 이곳에서 숙박했습니다..여기도 단점이 그랜드 캐년 입구 까지는 60마일이라는것이 좀 단점이지만...가격이 좋아서 여길 선택 했습니다....

아시는것 처럼
아멕스 플랫의 FHR을 이용하시면 많은 배네핏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아침밥값용으로 주는 조식 크래딧이 호텔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더호텔의 ㅡ경우는 1인당 $40 두명까지니까  방당 최대 $80이 됩니다...
  (이건 매일 주는것은 아닌것 같구요...그냥 첫날만 주는 크래딧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하루만 여기서 잤습니다)
그 다음에는 호텔 스파 크래딧을 방당 $100을 주더군요...(이것도 호텔만다 조금씩 다른수 있습니다..제가 숙박한 더 호텔은  $100이더군요)
제가 총 낸 금액은 호텔 비용 $108+ 리조트 사용 비용 $20 + tax $3 =$131 정도가 나왔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방 두개를 이용했는데...$131 +$131= $262에 아침밥 크래딧 $80x2방=$160,스파 크래딧 $100x2방=$200
이 혜택을 모두 사용하면 호텔을 이용하고도, 그냥 $98을 버는것이 되더군요...ㅎㅎㅎ

제가 원래 예약을 할떄는 $117인 방값이 출발 이틀전에 보니 $108로 떨어져 있더군요.
참고로 호텔 숙박 2일전까지는 취소가 가능한걸로 적혀있길래
아멕스 플랫의 여행 관련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떨어진 가격으로 매칭을 받고
좀 일찍 체크인 과 방 하나는 두 베드가 있는 방으로 부탁 했습니다...( 아멕스 플랫의 여행 관련 담당자의 얘기로는
자기가 개런티는 할수 없고 호텔측에 메일은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라스베가스 가는길에 아울렛에서 시간을 좀 소비하는 바람에...(저희 누님과 매형이 리바이스의 엄청난 가격에 눈이 돌아가셔서 시간을 오래 지체했습니다))
그랬더니 호텔에 너무 늦게 도착해서(오후2시) 얼리 체크인 이니 뭐니 따로 확인 할 필요가 없는 시간이 되어 버렸더군요.
베드가 두개 있는 방을 해 달라고 하니까..확인도 안했는지???  청소가 덜 끝나서 그방은 1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패밀리니까 방 두개를 같은 층에 바로 옆에 있는곳으로 달라고 했더니 
한 그레이드 업 그레리드 해서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방으로 주더군요,.,

그리고 게시판에 한번 언급이 되었던 m-life와 하얏과의 파트너 슆 공유로 혹시나 하얏 골드 포인터로 숙박이 되질 않을까 ??  하고
하얏 골드을 적용 할려고 했더니 이 경우는 이미 아멕스 FHR을 사용해서 안된다고 하구요..
결제도 amex가 아닌 카드 사용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싶어서 마지막 체크 아웃 하면서 다른분에게 다시 물어 봤는데도 역시 아멕스 카드 이외 사용은 안된다고 하더군요...  
대신 아멕스 모든 카드로는(플랫이 아닌 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더호텔2.JPG 더호텔3.JPG 
투 베드가 있는 방이 준비가 안되어서 그냥 들어 왔는데  매형이랑 남자 두명이 같은 침대에 자기가 뭐해서....남자 두명이 살 맞대는게  좀 그렇지요..  
거기가 저희 매형이 한수 더 떠서     자기는 자기 친형이랑도 같이 못 잔다나요??ㅎㅎㅎ
전 사진에 보이는 요 쇼파에서 잤는데 생각외로 편안 했습니다..


더호텔4.JPG 더호텔5.JPG 더호텔6.JPG
왼쪽에 모니터 옆으로 보이는 거울이 확대 효과가 있어서 의외로 쓸모가 있더군요...
얼굴에 잡티 나있는것 이런것들 확인이 아주 쉽더군요...ㅎㅎㅎ


암튼 첫날은 그냥 스파만 이용했습니다...
스파 입장권은 $25이구요...더 호텔과 만달레이 호텔 두곳이 같은 계열사 호텔인지라  
식사 크래딧은 만달레이 호텔에서 사용을 못하지만, 스파 크레딧은 두 호텔에서 다 사용을 할수 있더군요...
일단 스파 입장권은 더 호텔 과 만달레이 호텔 다 같이 각각 1인당 $25입니다..
물어 보니 입장권을 구입하면 하루 종일 언리밋으로 들어 왔다 갔다 할수 있다고는 하던데...그럴일이 없으실듯 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좀더 크고 시설이 좋다는 만달레이 호텔의 스파를 이용했는데...
천장이나 조명만 조금 근사하게 만들어 뒀지...딱 그냥 한국 목욕탕 수준이더군요..
욕조 몇개에 스팀 사우나,그리고 수중기 사우나 딱 요헐게만 있더군요...
그리고 간단한 커피 와 음료수 두종류가 무료 제공 되구요..
아무리 길게 있어도 2시간을 놀수는 없더군요...(한국식 찜질방이 이래서 좋은데...ㅎㅎㅎ)
성질 급한 저희 매형이랑 저는 딱 30분만에 나왔습니다...ㅎㅎㅎ

저희 누님은 저희 집안의 내력인지 공짜로 나오는 크레딧은 전부 사용해야 한다고
조카랑 둘이서 30분에 $85짜리 마사지를 둘다 받았다는데...
나중에 만났더니 입이 이만큼 나왔더군요...이런 마사지는 받고 나오면 욕 나오는 마사지라나 뭐라나...(공짜라고 조아할떈 언제구,,,,ㅎㅎㅎ)
암튼 이정도입니다..
참 더 호텔은 수영장이 없으므로 만달레이 베이 호텔 수영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 수영장이 웹 사이트나 이런곳에서는 아주 좀 멋있는것 거철 나와 있는데
그걸 생각하시고 가시면 실망이 아주 심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기대치를 아주 최소치로 하시고 가실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토요일 일요일은 아주 한국의 해수욕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사람이 많으니 
가능한 평일을 이용하시기를 권해드리구요..

누님과 조카가 마사지를 하고 나오는 동안...저희 매형은 열심히 호텔에 도네이션을 하셨구요...ㅎㅎㅎ
요때 히손님과 맥스님이 라스베가스에 거의 도착 했다는 메세지가 오더군요...
내일 불의 계곡의 동행을 같이 하기로 했으니 내일 만날 약속 장소를 정하고 있는 사이에
누님과 조카가 스파를 다 하고 나와서 출출한 배를 채우려고 맛집 탐험을 갔습니다..
아시다시피 라스베가스 블루버드 쪽에 있는 식당들은 관광객들을 상대하는곳이라서
별로 음식을 잘하면서 가격도 착한 식당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한인 타운과 중국 카운,월남 타운쪽이 밀접해 있는  spring mt쪽에 있는 타이 레스토랑을 한군데 가볼려고 차를 몰아 갔는데..
이곳들의 자세한 정보는 제가 오래전에 적은 글을 참조 하시면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가는곳 마다 정통 타이 레스토랑이 아닌 주류를 겸하던지 아니면 중국 레스토랑과 겸한 그런곳이더군요..
그래서 포기하고 한국 식당이 "대장금"에를 갔습니다...
결론은 여기가 대박이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라스베가스를  워낙히 많이 다녀서 이 대장금도 한 3~4년전에 한번 방문 한적이 있던곳인데...
진미 식당의 음식에 길들여 진 제 입맛때문인지 그떄는 그다지 괜찮다는 느낌을 못 받았는데...
이번에 가서는 주방장이 바뀌셨는지 음식들이 다 괜찮더군요...그리고 가격도 착하구요..

혹시나 찾으실분을 위해서 연락처 하나 올려 봅니다..
 3943 SPRING MOUNTAIN RD. LAS VEGAS ,NV89102
 TEL: 702-638-2222

저희는 한참 복잡할 저녁 시간에 가서 O 쑈 관람 떄문에 식사를 좀 빨리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음식도 아주 빨리 나오고,가격도 착하고,서비스도 괜찮아서 대개 만족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누님네가 영국에서 식당을 20년쩨 하는 분들이라서 이분들이 가격과 서비스 맛에 만족하면
괜찮은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네명이 가서 저녁으로
1.갈비 + 냉면 콤보($15.99인가..갈비도 콤보 치고는 양이 적은 편은 아니더군요) 냉면 맛도 괜찮구요..
2.순두부 ($12 정도)
3.낚지 뽁음 ($20 정도)
이렇게 먹고 나니 대충 $50정도가 나온것 같습니다..
 팁 까지 다해서 $60인가를 계산한걸로 기억이 나네요..

실컷 먹고 밥값이 $50이면 라스베가스에서는 환상적인 한식당인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조아라하는 진미 식당도 가격과 음식의 질은 여기에 절대 뒤지지 않은곳입니다만...)
특히나 오징어 볶음은 저희 네명이 아주 접시까지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574538    라스베가스 한인 식당및 기타   정보입니다,..참고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암튼 식사를 하고 벨라지오에 0쑈를 보러 갔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630860    각종 무료쑈, 유료  쑈 관련 정보들... 
웹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벨라지오 티켙 오피스로 픽업을 하러 갔습니다...
1인당 $150 정도 쑈가 하는 이틀전인가에 예약을 해서리 좋은 자리는 다 매진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할수 없이 가장 자리를 샀습니다..
  참고로 O 쑈같은 경우는 가장 자리의 좌석에서 보시면 쑈의 재미를 많이 반감할수 있으니 가능한 중간 자리를 예약 하시길 권합니다..
  한참을 쑈를 보다 보니 저는 어느새 취침 모드로 돌입해 있더군요...
  쑈가 끝나고 저희 누님이 조카에게 이러더군요...
  니네 엉클(저를 지칭 하는 얘기입니다)은 쑈 관람비용을 낸것이 아니라 호텔 비용을 낸것 같더라.하고 
  조크 인지 핀잔인지를 강력하게 날려줍니다...ㅎㅎㅎ
  그래서 제가 또 반격을 했지요.
   한번 봤던 쑈를 또 본다는게 얼마나 지겨운 줄 알아??? 
   고마운줄 알아 라스베가스 전문 가이드랑  이렇게 여행 하는걸...ㅎㅎㅎ
   쑈를 나와서 길에서 벨라지오의 물쇼를 보고  라스베가스에서의 꿈 같은  하루가 이렇게 지나갑니다..

 참 리오 호텔에 유명한 무료쑈인 마스크 쑈는 이제 더 이상 안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할줄 알고 보러 갔다가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참고 하세요...

바로 2편으로 이어집니다...폭풍 쓰기로 단숨에 4편까지 달려 봅니다...ㅎㅎㅎ

그리고 뺴먹은 얘기 하나 더...

더 호텔 신발(슬리퍼)이 좋다고 저희 누님은 바리 바리 챙겨 오시던데요...
저희 매형은 그런걸 뭐 가져 가냐구 하니까..

저희 누님은 비행기 타서 이건 신으면 딱 좋을것 같다구...

챙겨 가시던데 제가 보기에도 괜찮을거 같더군요...저희 누님이니까 제가 편을 들어 드려야 할것 같은 뭔가 그런 의무감때문에......ㅎㅎㅎ

참고로 신발은 방 입구(거실이 아닙니다)에 있는 장식장 서랍 안에 있습니다..안 열어 보시면 못 찾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