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초보의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모밀국수 2013.12.15 16:19:36
안녕하세요. 이번에도 마모님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 성공적인 샌프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몇가지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1. Hilton Union Square 
방이 오래된 방과 새 방이 있는데 조금 더 비싼 새방(URBAN CONTEMPORARY)으로 예약했습니다.
(mvp gold 20% 할인 https://www.milemoa.com/bbs/board/534016 ) 
예약을 한참 전에 했는데 하얏 다이아 트라이얼 하고 그랜드하얏 해도 레잇이 크게 차이 안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지만 뒷날을 기약하며...
힐튼 골드 혜택으로 오래된방 높은뷰를 준다했는데 예전에 가본바로는 냉장고가 없었어서 패스 하고 그냥 원래 방 했구요. 방은 많이 조그맣고 그냥 그랬습니다. TV도 HDMI단자 없는 오래된거였구요
아침은 스타벅스 드링크 하나 패스트리 하나 과일 하나 이렇게 먹을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요 쿠폰 + $10 내면 옆에 레스토랑에서 아침부페 먹을수 있는데요. 한번은 먹을만 했습니다. 기본적은 미국식 아침부페 + 딤섬 야끼소바 죽 등이 있습니다. 

2. 마모님들 따라잡기.
기스님의 샌프란 여행기 ( https://www.milemoa.com/bbs/board/410940 )에 있는 Crab House와 Poggio (혈자님 글에도 있지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69820 )에 갔었습니다. 
Crab House에서 게 한마리와 다른 메뉴를 시키려 했는데 웨이트리스가 게 2인분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Poggio에서 지금까지 사진을 너무 안찍었다는 생각에 음식 사진을 찍으려 하였지만;; 샐러드 사진 하나 남아있네요.

그리고 트윈픽스도 갔었는데 정말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개골님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815593 ) 댓글에 JLove 님이 달아주신 The Ritz-Carlton Half Moon Bay에 있는 트레일도 완전 멋졌습니다.  
 

저도 제기준에서는 좋은차를 렌트해갔는데 주차장에서 완전 쫄았습니다 ㅋㅋ 

RSM님 글 ( https://www.milemoa.com/bbs/board/149870 )에 역시 JLove님이 달아주신 금문교 잘 보이는 conzelman road 포인트도 참 좋았습니다. 지도 댓글도 있는데 못찾겠네요.

3. 전체적인 일정
관광 2일동안의 일정입니다.
1일: 힐튼 유니온스퀘어 - Pier33에서 출발하는 Alcatraz Tour (감옥에서의 Audio tour 나름 재밌었습니다.) - Pier 39 Crab House 등등 여러가지 먹을거 - Ferry Buliding Market Place (이미 Pier 39에서 배가 너무 불러와서 별로 못먹은게 너무 아쉬워요 샌프 살면 많이 갈텐데 아숩) - Union Square (쇼핑..)
2일: SFO에서 Silvercar Rental - The Ritz-Carlton Half Moon Bay - Sausalito Poggio - Twin Peaks - Union Square
아침 7시쯤 시작해서 오후 4시쯤 끝나는 일정이었는데 딱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4. Sivercar 렌탈
처음 이 글을 보았을때는 그냥 넘겼었는데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684176
샌프란 와서 시내 구경만 하기에는 마모님들의 정보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정 마지막날 전날에 공항에 가서 차를 가져오게 됩니다.
http://thepointsguy.com/2013/08/review-of-silvercar-new-luxury-car-rental-startup/ 이 글에 있는 링크로 가서 버진 아메리카 마일 적립 (시도)를 하였구요. 
전체적인 소감은 아주 좋았습니다. 아우디는 처음 타 보았는데 2013년 새차라서 깨끗하고 잘나가고 좋더라구요. 
SFO에서는 약속된 시간에 렌털카센터로 직원이 픽업을 옵니다. 5분쯤 걸려 차고로 가서 간단한 절차를 밟은후 차를 빌릴수 있구요.
반납할때는 차고로 반납을 하게 되고 공항까지 라이드를 해줍니다. 직원들이 아주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팁을 주려 했는데 안받으려 하더라구요. 
궁금해하실 렌탈 비용입니다.
주말 $59레잇에 $50할인받아 $9이었구요. 공항Fee+Tax가 $25이었구요. Gas를 $5 extra 받고 넣어준다길래 $18 더 들어서 하루 빌리는데 $52 들었습니다.
힐튼 앞 주차장에 $32 주차비 낸거까지 하면 .. 좀 많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차없으면 갈 수 없었던 곳들 간거 생각하면 만족합니다. 차도 좋았구요 ㅎㅎ

여행 다니면서는 나중에 마모에 올려야지! 했던 것들이 많았는데 내용 정리가 쉽지 않네요 뭔가 허술한 ㅎㅎ  
약혼녀가 아주 행복해하고 샌프에는 꼭 다시 오자고 그러더라구요. 엄청 뿌듯했구요.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