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걸린 UA 마일리지 잡설.. 세상사 돌고도는..

kjsjr1012 2014.01.21 15:44:12

AM이 되고나서.. 마일놀이를 시작했던 2년전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그때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정성껏 카드 어플리케이션을 써내려가도 항상 실수가 있었더랬죠..

당시 UA카드 55K 오퍼를 보고 급히 카드를 신청하면서..

실수로.. first name과 last name을 바꿔넣었고.. 결국 리컨하면서 바로 잡았더랬죠..


이후 스팬딩을 채우고.. 55k를 기다리는데.. 계속 안들어와서.. SM으로 따지기를 여러번..

체이스쪽에서는 보낸것 같은데..UA쪽에는 업데이트가 계속 이루어지지 않았고..

CSR 한분께서는.. UA와 체이스간 명의자 이름상의 discrepancy가 원인인거 같다며..

그렇게... 간신히 55K를 받은 그 다음달.. 생각지도 않은 55K가 또 들어와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냅다 발권하고.. 한국을 다녀왔더랬네요.. 남은 마일로 학회도 다녀오고..등등...


요약하자면...   

1. First/Last name 바꿔서 UA카드 신청 (UA회원번호 없이)

2. 리컨후 승인

3. 스팬딩 충족 후 SM보내서 마일달라함

4. UA-체이스간 discrepancy 발생확인

5. 55K 수령후.. 그 다음달에 또 55K 수령..


근데.....가장 큰 반전은... 그렇게 뽑아먹고 해지했던 UA카드.. 21개월만에 쳐닝시도...

SM으로 마일 언제들오냐고 설레발떨다가 마일못받게 되었다는 겁니다...ㅡㅜ

결국 뭐.. 얻어걸린 55K의 대가를 치룬 셈이죠...


이런걸 억지로 사필귀정이라고 해야하는 건지...

하아...

돌고도는 마일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