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후배가 하와이에서 결혼한다는 급전이 아닌 급전을 받고 날짜까지 받아보니 8월 초.. 주말.. 호놀룰루..
헉..
0.1%의 가능성을 가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갖 마일리지를 다 돌려보았지만 성수기에 동부에서 호놀룰루를 가는 표가 있을리가 없고, 만약에 표가 나왔으면 마일모아 최대의 사태인 다모아 사태 다음으로 기적에 가까운 사건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만 가득안고 있지도 않은 먼 산만 바라보게 되었네요.
하와이에서 한국을 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시간 관계 상 지면 관계상 훗 날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
볼티모어에서 하와이 왕복을 찾아보니 두 명이 2000불 정도 되네요.
이리저리 굴려보니 시애틀로 가서 알라스카 컴패니언으로 호놀룰루 왕복이 가장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루트더군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보면 톰 크루즈 행ㅋ스가 아들한테 볼티모어는 말이야 여기에서 저~~~~기 있는 저 쪽에 아주 멀리 있는 동네거든 이라고 했는데...
그 먼 길을 가야만 하게 생겼네요.
BWI-SEA : 사우스웨스트 SEA-HNL: 알라스카 컴페니언 으로 하면 2인 기준 대강 1700여불 나오고 ...
사우스웨스트를 마일리지로 돌리면 시애틀-알라스카 왕복 900불 조금 넘는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겠더라구요.
호텔은 하야트 ihg spg 로 엮으면 노숙할 일은 없겠다 싶고.
그래서 생각하고 있지도 않던 사우스웨스트 카드를 신청해야 하는 일이 벌어졌고, 혼자면 외로울까봐 때마침 타겟으로 온 us airways도 같이 갔고...
뜻하지 않게 카드 두 장이 더 생기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내일이면 익스페리언과 트랜스유니언에서 니 서류 떼어갔다 라는 연락이 오겠고 금요일에는 이퀴펙스에서 조사받았다라는 연락이 오겠군요. 아...
성수기에 동부에서 하와이 왕복으로 1인당 450불 정도면 썩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만... 혹시 ???
지금 이 곳에는 눈이 밤부터 내리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씐나게 내리고 있네요. 내일은 집에서 꼼짝을 못할테니 마음 편하게 집에서 올림픽을 볼 수가 있겠네요.
눈 때문에 인터넷이 안되는 불상사가 안일어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