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마일모아에서 정보만 얻어가다가, 저도 오늘은 후기 한번 올려봅니다.
최근에 클럽 칼슨 카드 오픈 이후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파리에서 radisson blu 호텔 선택 중 정말 고심했는데요..
flyer talk에 찾아보니, 메트로폴리탄은 모던하고, 샹젤리제는 위치가 좋고 (하지만 낡았다는 의견), Dohkan(?)은 특색있는 호텔이긴 한데 trip advisor에 바퀴벌레 나왔다는 이야기 듣고 패스 했습니다.^^;
메트로폴리탄이랑 샹젤리제 중 고민하다가, 메트로폴리탄이 파리 16구에 위치해 있어 residential 하고 로컬분위기가 더 난다고 해서 이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우연히 체크인 할때 이 호텔에서 자랑하는? Eiffel Tower One Bedroom Suite가 비었다고
특별히 하루에 100유로에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제안, 처음엔 거절했으나
우선 한번 보고 오라는 컨시어지의 말에 보고나서 당장 돈 주고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어차피 클칼 포인트 무료로 가는거였기 때문에~ 이왕 온 것 돈 좀 쓰고 좋은 곳 으로 가자! 란 마인드로..
(요 밑은 호텔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입니다)
일단 파리에 있는 호텔들이 전반적으로 원체 사이즈가 작은지라..
이 호텔에서 제일 큰 suite인데도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에펠탑 뷰가 너무 예쁘고 radisson blu 호텔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낮았기에..^^; 대만족 했습니다.
스윗으로 업그레이드 기념으로 와인도 주더라구요.ㅎㅎ
호텔은 전반적으로 아주 깨끗하고 모던합니다. 위치도 좋구요.
컨시어지도 영어 소통 문제 없고 아주 친절합니다 (공항 도착할때즈음 전화해서 공항 잘 도착했냐고 전화까지 주더라구요)
이 방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샤워헤드가 천장에 달려있는데 부스의 유리가 반만 대져있어서 물이 밖으로 다 튄다는 점과..ㅠㅠ
toilet은 방에 들어가자마자 엉뚱한 곳에 있고 (처음에는 옷장인줄 알았습니다) 세면대와 욕조는 다른 곳에 위치해있다는.. 점?;;
나머지는 다 맘에 들었습니다~ 침대도 편한편이였구요.
밑에 위치한 수영장은 가보지 못했네요. ㅠㅠ
이번 클칼 프로그램 체인지로 인해 이 호텔도 이젠 더 비싸졌더라구요... ㅠㅠ
다시 갈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와보고싶은 호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