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 Napa 와이너리 후기 + Hyatt Lake Tahoe (사진압박주의)- 수정완료!

아기주부 2014.06.19 06:17:54

분명 다 쓰고 글을 올렸는데 반이 날라가서 다시 수정합니다~ 제 컴터가 이상한건지 마모사이트에 이상이 생긴건지 모르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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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좀 많아서 두서없이 주절주절 했으니 이해부탁드립니다...^^ 5월초에 다녀왔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항공준비: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던 우리 싸웨~ BWI-SMF 왕복일인당16800pts으로 해결! (첨에 검색했을땐 20000정도로 나왔다가 며칠후에 다시 검색해보니 줄어듬) 스탑오버가 있어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젊을때 고생해야지 어쩌겠어…


숙박준비:

첫날2박은 새크라맨토 친구집에서 지내고 2박은 나파에서 지내기로 결정…했으나, 공항도착하자마자 친구부부와 Lake Tahoe 직행. 첫날밤은 Hyatt Lake Tahoe에서!!! 캐쉬로 200불하는데 20000포인트쓰기 너무 아까웠으나 당분간 여행을 못갈것이라 과감하게 쓰기로 함. 나파에서는 잠만 것이기땜에 포인트 저렴한 Embassy Suite Napa Valley 선택. 다운타운이긴하나 고속도로 바로옆에 있고 1박당 40000포인트. 우리가 머문 주말에 1박$350!!! @..@ ****주말끼면 3박이상만 가능한데 호텔에 전화해서 2박으로 변경해줌. 호텔에 다이렉트로 전화해야지만 가능.

Hyatt Regency Lake Tahoe

경관죽여줌. 스위스 어느호수에서 알프스산맥 바라보는 느낌. 플랫으로 패밀리스윗으로 업글. 라운지엑세스하고싶으면 100불인데 50불에 해준다함. 4명이라 뽕은 뽑을듯해서 오케이! 라운지 아침- 컨티넨탈이라 별기대 안했지만 나쁘진않았음. 커피맛없음. 어디 리뷰에서 스모어킷을 공짜로 제공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준비안해왔는데 4인에 15불이라 함. 어짜피 맛도 없는거 그냥 스킵. ㅋㅋ 저녁엔 주위에 음식점 빨리 닫아서 (찍어놓은 음식점, Yelp에 10시에 닫는다고 해놓고 9시부터 닫혀있었음!!쳇) 그나마 열려있는 (비싼지모르고) 갔다가 계획에 없던 지갑출혈$$$.


P5010961.JPG<--- 저희방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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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경치.. 저 멀리 눈쌓인 산들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Embassy Suite Napa Valley

힐똥을 절대 못버리는 이유. $350을 40000에 해결했으니 :) 호텔 자체도 깨끗하고 좋았고 아침도 그럭저럭 괜찮았당. 와이너리방문후라 칵테일 아워는 그다지 쓸모없었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칵테일 한잔 할 수 있는게 어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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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8 와이너리 방문 (경고: 심신이 약하신 분들은 따라하지 마세요 ㅠㅠ 제가 평소에 와인 한병 혼자 다 마실수 있을 정도인데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와인을 홀짝 홀짝 하는건 또 다르더라구요. 짧은 기간 빡쎈 여행이었답니다 ㅋㅋ) 제 개인적인 견해를 적는거니 참고만 해주세요^^ 1~3번은 규모가 편이고 상업적인 부분이있음. 그래서 시간은 테이스팅만 하는 소규모 와이너리보다 두세배 정도 있음. 1~2번은 나파가 첨인 나를 위해 교육차(?) 한번씩 방문 해 본 것이고 그 외는 남편이 원래 자주 가던 곳을 골랐고 Caymers와 Pina는 다른 와이너리에서 사람들이랑 얘기하다가 추천받아 갔음. 비자시그니처로 돈좀 아껴볼까 했으나 나파만 사랑하는 남편덕에 나파와이너리만 방문… 저희가 갔던 소규모 와이너리들은 와인만 놓고 보면 순서를 매길거 없이 하나같이 다 만족이었습니다. :)


하루에 세곳이상 방문예정이시라면 테이스팅 하나를 부부가 쉐어하는것이 괜찮음. 보통 스탠딩 테이스팅은 10-20불 정도 하는데 대부분의 와이너리가 와인을 그 이상 사면 waive해줌.


1. Robert Mondavi

Signature Tour $30 소문대로 괜찮았음. 특히 나파에 처음 가보시면 한번쯤 보는것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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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astello de Amoroso

19불인가 입장료 내고 셀프투어 하고 테이스팅 포함됨. 사진찍기 좋은 곳이나 와인은 젤 별루였음. 시간없으신분은 입장료 안내고 외관 구경만 하고 가셔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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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V. Sattui

상업적이나 와인은 그럭저럭 괜찮고 델리가 좋음. 마당(?)에 피크닉/식사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 있음.


4. Peju 설명해주신 아저씨 인상깊음. 마치 역사 해설가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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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Bennett Lane 40대미만 없어보임. 컨츄리 보이인 남편 스타일에 맞는곳. 마침 Kentucky Derby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40불에 간단한 요기와 무제한 와인이 제공되었으나 이시점에서 나에게 무제한이란 의미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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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Lava Vine 부띡와이너리중 강력추천. 젊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곳.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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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aymers 사람많음. Bennett Lane에서 만난 부부가 극찬해서 찾아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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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ina 개인창고같음. 이번 여행에서 가장 소규모. 와인외에는 아무것도 볼게 없으므로 와인 별로이신분은 가시지 말것. cab좋아하시는 분에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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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사람들의 자부심을 있었던 에피소드:

손님: 안녕. 우리는 local grower야.

피냐 할아버지: 그래? 어딘데?

손님: 소노마에…

피냐 할아버지: (대뜸) 그게 무슨 로컬이야. 그건 저기 너머 어디지. 피식.


Round Pond Estate

Olive Mill Tour: 강추! 수확시절도 아니라서 코딱지만한 mill에선 기계구경만 하고 테이스팅이 재미있었음 인당 $45 비싼감이 있지만 밭에서 따온 과일, 채소와 브레드, 치즈가 계속 나오니 간단한 식사해결도 가능.

올리브밀은 사이드고 와이너리가 건너편인가에 있는데 그곳에선 런치+와인 같은 메뉴도 여러가지 있으니 한번 체크해 보시길. 못갔다와서 후회중. ㅠㅠ 여자분들 좋아하실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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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town Farmer’s Market: 가볼 함. 에스카곳 크레페가 먹고싶었으나 계획에 짜놓은 잉글리쉬머핀을 먹어야해서 패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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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 Bakery: 샌드위치자체는 맛있었으나 유명하다는 잉글리쉬머핀은 가격대비 별로. 잉글리쉬머핀 하나에 4불인가 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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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chon Bistro: 유명한 French Laundry 가보고 싶었으나 8주예약이 이미 차있어서 차선택. 에피타이저 맛있었으나 메인에서 약간 실망… 아무래도 잘못고른듯. 좀 메뉴 공부좀 하고 갈걸 ㅠㅠ 두번째 보이는 사진은 개구리 다리. 맛났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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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chon Bakery: 집에 레시피북 있어서 자주 만들어는 먹는데 실제로 가본적이 없어서 기대가 컸음. 마카롱실망( 내가 레시피 보고 그대로 만든거보다 맛없음?). 브레드, 페스트리 종류excell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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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hoc: 강추!! 너무 힘들어서 안가려고했으나 언제 다시올지모르므로 안간다는 몸을 질질 끌고 감. 하지만 가격대비 넘넘 좋았음. 메뉴가 매일 바뀌는데 하나밖에 없음. 52불에 4코스 (파스타는 옵션으로 엑스트라차치 붙었음). 디저트로나온 아스크림이 대박. 그냥 바닐라빈 아스크림이였는데 집에서 만든 맛. 커피가 5불인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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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 Laundry, Bouchon, Bouchon Bakery, ad hoc 모두 Thomas Keller 아저씨가 운영하는 곳.


집까지 따라오신 와인들. 옆에서 내가 말리지 않았다면 한박스 더 따라왔을것이였음. 당부간 집에서 쫄쫄 굶어야... (중간에 CANVAS라고 보이는것만 하얏트에서 후원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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