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뎃] 산타장 VIP의 위용... (하얏 산타장에서 이메일 하나를 받았습니다.)

기돌 2014.07.28 18:10:53

[업데이트]

VIP 등극후 첫 산타장 투숙입니다. aicha님급의 감동적이고 배아플만한 후기를 꿈꿨으나... 



방업글...


혹시나 해서 발코니 있는 넓다란 스윗 가능하면 배정해 달라고 미리 메일을 넣었습니다. aicha님 부럽지 않은 VIP가 될 꿈을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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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있습니다. 와우...

하지만 스윗룸이 아닌 일반방... 건물 구석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방... 그래도 신경써 준거라... 고맙습니다.



웰컴 ame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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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듯 해보입니다만...

왼쪽에 과일쥬스인듯 한걸 마셔봅니다. 상한것같은 시큼한 맛이납니다. 배탈나고 다신 오지 말라는 호텔측 경고일까요?

가져다 놓은지 오래되었는지 과일스틱은 말랐네요. 과자 쪼가리와 무화과 한알, 그리고 병에 들은 생수를 건집니다.

그래도 정성들여 써주신 카드에 감동한척 해봅니다.



혹시나 정말 우대받는 VIP가 된줄알고 우쭐해 있었지만... 상황으로 봐서는 진상 VIP로 찍힌것 같다는 결론을 쓸쓸히 내려봅니다 ㅠㅠ

산타장, 내 사진 제출한거 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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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뜬금없이 하얏 산타장에서 이메일이 하나왔는데 길게 써져 있지만 결론은...


you have fallen under our midyear Top 50 Guests List for 2014.


그러면서 top VIP profile을 만들고 있으니 제 headshot 하나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하네요. 

제가 많이 가긴 한 모양입니다 ㅠㅠ 


그냥 감사의 표시로 포인트나 좀 주지... 사진을 달라니... 혹시 이거 진상 리스트에 올리려고 머리쓰는건 아니겠죠? 물론 제가 진상질하고 다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ㅎㅎㅎ

다음에 갈때 소소한 선물이라도 가끔 던져주면 참 좋겠다고 답장보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