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분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이미 다들 읽으셨겠지만, 망할(?)아멕스 오퍼로 인해 콜한 신발구입으로 집안기둥이 무너졌음에도,
또 다른 망할(?)아멕스 오퍼때문에 TV를 하나 지를까말까 심각히 고민중입니다.
지난 포스팅($300이상 $55 credit @ Bestbuy)에도 나온 이야기인데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드리면,
$250/$25와 $300/$30 오퍼를 같이 적용받는 아멕스 오퍼입니다.
전자는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신 걸로 알고 있으며,
후자는 타겟 오퍼입니다.
저는 평소에 쓰지도 않는 4개의 Blue카드(전신 Amex L.A.-아주 오래전에 몇몇 시티 이름으로 만든 카드입니다)에 이 오퍼가 들어있습니다.
물론 이 오퍼가 있다고 안사려던 TV를 사려는 건 아니고,
거의 10년 정도 사용한 Sony 40인치 LCD TV에 한 2년 전부터 화면 가운데 금이 갔습니다.(아들래미가 장난감 칼로 툭툭쳐서리...)
여느 때 같았으면 바로 바꿨겠지만,
일단 집에서 TV를 거의 안보는 관계로, 버텨왔죠.
아이들은 일주일에 금토 저녁에 2시간씩만 보여주거나,
아니면 프로젝터로 영화보여주거든요.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아멕스 오퍼도 있겠다, Smart TV가격도 많이 내렸겠다해서 지난 블랙프라이때도 살까말까하다가 그냥 넘겼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LA Times Best Buy 전단지 2개의 TV를 보니 둘 중에 하나 살까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 번째 삼성 55인치입니다.
가격자체는 아마존도 비슷하지만 아멕스 오퍼를 이용하면 이보다 $110이상 싸게 살 수 있죠.
두 번째는 파나소닉 60인치입니다.
이 티비는 택스더하고 몇몇 기프트카드 채워서 $900만들면 $165를 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두 TV를 비교해봤더니, 화면크기를 제외하고 큰 차이는 안보이더군요.
두 TV의 가격차이가 컸다면, 싼 모델(삼성이였겠죠)로 갔을텐데,
가격차이도 얼마 안나고, 특히나 55라는 숫자보다는 60이라는 숫자가 더 좋아서,
게다가 두께가 삼성이 훨씬 두꺼워서(3.75 inch vs 2.5 inch) 60인치 파나소닉으로 가려고 했습니다만,
리뷰들을 찾아보니,
파나소닉은 거의 사장분위기더군요.(물론 있긴 있습니다만)
화면크기나 두께로만 보면 파나소닉이 좋을 것 같은데, 이거 참 고민되네요...
마모님들이라면 어떤 TV를 선택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