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생각해보면 호텔체인/호텔의 관계가 딜러랑 비슷하네요

티모 2014.12.26 10:29:40

똥칠님 이야기를 듣고 문득 생각난건데요.


저도 아우디 딜러에서 일하지만 아우디 본사랑 어느정도의 관계냐 그러면 사실 애매모호하거던요.

가서 교육도 받고 일년에 어느정도의 보너스도 본사에 나오지만 봉급은 사실 딜러에서 주는거고

아우디 본사가 아무리 잘되도 우리 딜러가 잘되야 저한테 좋은거니까요.


호텔도 보면 힐튼체인에 소속되어있지만 오너들이 다 틀리고,

초이스 같은 경우는 여기 마모에도 운영하는 분이 계신것 같은데 역시 체인에 속해있을뿐이지 또

각 지점 오너들은 틀리니까요. 이번에 제가 초이스호텔에 BRG 받아서 가는데 체인주인님 입장에서는

본사에서 어느정도 리인버스를 받겠지만 현금손님보다는 좀 박하게 받을것 같구요.


우리도 무슨 VIP 프로그램 이런거 들고오는 영화배우나 스포츠스타들이 있는데 딜러입장에서는 아주 핫한

자동차를 이런 프로그램을 대입해서 팔면 더 손해거던요. 그러니까 꽁수를 써서 팔렸다고 거짓말을 한다거나 - -;;

차를 숨긴다던지 - -;;; 뭐 이런일들도 있거던요. 호텔체인 주인장 입장에서도 핫한 시즌에 캐쉬손님이 막 몰려오는데

BRG 나 무료숙박권 들고 손님이 오면 엇 하고 꽁수를 부린다던지 할수가 있을것 같아요.


결국은 이게 $$ 에 관한 이해관계인데 우리가 한국 신라호텔이나 강남 포르쉐의 이런 특급서비스를 기대하다가 미국호텔들이나 

미국 딜러쉽의 이해관계가 얽힌 상황을 이해못하는 상황에서 부딪히면 억 하는 소리가 나는것 같아요.


이게 아무래도 미국의 본사/지사 의 관계가 한국의 본사/지사 관계와는 좀 차이가 나서 생기는 현상인것 같아요.

물론 서베이나 무슨 본사 컴플레인으로 손님이 반격을 할수는 있지만 또 사실 지점에서 그냥 쌩까면 쌩까는게 현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