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마일모아에 관심을 가지네요

FBI 2015.02.18 13:03:49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친구인데 제가 마일모아를 하는지는 모르던 친구입니다.


알려주고 싶었지만 이것저것 챙겨주는것도 귀찮고 설명도 귀찮고해서요.


근데 얼마 전부터 이 친구가 저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구요.


질문들이 마일리지나 여행에 관한 건 아니었지만....


1. "어떻게 너는 항상 물건을 살 때마다 다른사람들보다 싸게 사니?" (마일모아 하면서 알게 된 슬릭딜이용, 쿠폰이용)

2. "다른사람들은 다 내는 fee를 왜 너만 waive를 받니?" (annual fee or overdraft fee etc..상담원신공)

3. "왜 너의 버라이존 bill은 나보다 10불이 싼거니?" (백만마일모으자님의 글, 친구가 결정적으로 마일모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4. "왜 너의 TWC 이용료는 1년이 지나도 가격이 그대로니?" (다른데로 옮기겠다고 엄포)

5. "왜 한인택시를 이용하지않고 우버라는 곳을 쓰니? 그리고 왜 걔네는 너를 공짜로 태워주니?" (추천인으로 크레딧 돌리기)


등등....마일리지나 여행관련은 아니지만 실생활에서 바로바로 돈이 절약이 되는 모습들을 보자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한두번은 "그냥 친구한테 들었어." 라고 넘어갔지만 이 친구가 몇번씩 물어보니까 귀찮아서 오늘 "마일모아에서 배웠다." 라고 알려줬습니다.


그러자 친구는, "마일모아 신용카드 신청하는 사이트 아니야? 무슨 비행기랑 호텔관련글도 있고 이런저런 글 많던데....그런것도 알려줘?"


그렇습니다. 제 친구는 마일모아를 [신용카드 신청 받아주는 사이트] 로 알고 있었습니다.



"내가 길게 말하는 것보다 네가 직접 가서 봐라." 라고 하니깐 오늘 접속해본다고 하더군요.


이 친구가 10명중에 마일모아 우등생이 되는 1명~2명이 될지....10명중에 "이건 말이 안돼." 라고 하는 8명이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그나저나 설마... 이 글을 보진 않겠죠? 보면 자기얘기인줄 알텐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