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ramento & Lake Tahoe 여행 후기!!!

날아날아 2015.05.02 08:51:01

매번 질문만 드렸던게 죄송하여 이번에는 짧게 후기를 남깁니다.


Sacramento는 휴양도시가 아니여서 이곳에 정보가 별로 없는듯 하여 정보를 추가하는 목적으로, Lake Tahoe는 뭐 다들 아시니까 그냥 지금쯤 타호는 어떤지 구경하고 가시라는 목적으로 남겨요.


새크라멘토에 도착해서 맨 처음 한일은 호텔 입성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첫 목적지는 The Westin Sacramento! 강변에 있어서 경치가 좋고 SPG 업그레이드도 잘되는 호텔입니다.


저희 대장님은 이곳 gardening 해놓은 모습에 푹 빠지시어 감탄사를 연발하셨습니다. 첫 출발부터 칭찬받고 순조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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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 곧장 올드 새크라멘토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주차는 old sacramento parking lot에 했고 30분에 $1.5불 이었습니다. 올드 새크라멘토에 있는 기차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다니면서 여기 저기 상점 구경도 하면 한시간정도면 올드 새크라멘토의 구석구석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길가에도 주차할 수 있는 rate meter 가 있습니다.


아래 몇몇 사진에서 보시듯, 올드 새크라멘토가 옛스러운 맛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아기자기 하니 이쁜 맛이 있습니다.


우마차가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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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쪽에 오래된 기차역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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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증기선을 식당으로 개조해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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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candy store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Candy Heaven이라는 곳에 들렸습니다. 파란색 명찰을 달고 있는 녀석들은 이 상점안에서 (공짜로!!) 다 맛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천국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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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Sacramento 구경을 마치고 바로 Capitol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내부 구경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기에 바깥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 Capitol 앞쪽길이 일방통행인데 길가에 미터기가 있습니다. 그곳에 잠시 주차했습니다.


주차요금을 내야 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죄다 빨간색 불이 들어와 있더군요. 주청사 앞길이라 단속이 없나봅니다.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저도 돈 넣지 않고 잠시 주차했습니다.


웅장하니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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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들어와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갑자기 고기가 땡기신다는 대장님의 분부에 인터넷을 검색하여, 한국 고기집을 찾았습니다.


Oz Korean BBQ라고 yelp에서 꽤나 인상적인 레코드를 보이고 있어서 이곳으로 선택 Bradshaw지점으로 갔습니다. 아쉽게 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이곳 갈비 (생갈비, 양념갈비 모두) 맛있습니다!!


다음에 Sacramento에 오게 된다면 다시 찾고 싶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저와 대장님 둘다 배가 터질정도로 먹었습니다. ㅋㅋ


이렇게 새크라멘토 여행을 짧게 마치고 다음날 Lake Tahoe로 향했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마모인들의 베이스캠프인 Hyatt Legency Lake Tahoe 를 가기위해 80번을 타고 incline village로 들어가지 않고 50번을 타고 South Tahoe로 들어가서 호수변을 도는 일주를 했습니다.


그 중 첫번째 view point! Camp Richardson입니다. 해변에 바로 인접해있고 Pier도 있어서,  Tahoe의 첫인상이 아주 좋습니다. 역시 대장님을 로멘틱하게 만들어주었던 아주 감사한 장소입니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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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너무나도 유명한 Inspiration point vista!! Emerald bay가 참 아름답습니다.


너무 유명해서 사진은 생략합니다.


세번째는 D.I.Bliss state park 에 있는 light house를 보러 갑니다. 그러나... 비시즌이라고 전부 막혀있어서 접근조차 못합니다. 몇몇 유명한 trail을 가보려 했지만 같은 이유로 갈 수 없었습니다.


시즌일때 다시 와야겠습니다.


몇몇 포인트들을 돌고서 incline villeage에 입성하기 전에 King beach state park 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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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유료 공원이고, 양심에 맡기는 self registration을 해야 합니다. 타호 주변에 캠핑장이나 state park들 중 몇몇 곳이 이렇게 self registration을 하라고 합니다. 비용은 5불입니다.


여기 근처에 있는 Safeway에 들려서 간식거리를 조금 사고, 이제서야 마모인들의 베이스캠프에 입성합니다.


하얏트 플레티넘이지만, 밑져야 본전, 룸업글을 요청해 봅니다. 친절한 아가씨가 쥬니어 스윗으로 업글해 줍니다. 


참, 알미안님의 후기를 따라 Tripadvisor웹싸이트를 통한 BRG로 140불에 숙박했습니다 (199불이 레귤러 레잇).


리조트피에 포함되어 있는 웰컴 샴페인을 들고 방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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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쥬니어 스위으로 말미암아 우리 대장님의 기분은 최고입니다!!!!


호텔 레스토랑중 한곳인 Sierra Cafe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곳 괜찮습니다. 피자맛도 좋고 파스타 맛도 좋습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착합니다. 강추합니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 먹을때 Gold passport #로 적립하는것 잊지 않습니다. (저는 사실 잊어서 나중에 메일로 요청하였습니다. 해준다는데 아직 포인트가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


밥을 먹고 호텔 앞마당 해변으로 나가봅니다. 바람이 무지하게 불어서 너무 추웠습니다. 사진만 찍고 바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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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한켠에는 fire pit이 있습니다. 캠프파이어 대신하여 잠시 불을 쬐며 즐겨봅니다. Fire pit은 일몰부터 11시인가 12시인가 까지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수영장은 따뜻한 물로 채워져 있고 (제가 제대로 들었다면 물 온도가  화씨87도라 했습니다.) 자쿠지가 두군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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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밤새 눈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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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정말 화창하고 좋았는데, 하루만에 날씨가 이렇게나 바뀌다니 역시 고산지대인가봅니다.


집에 돌아오는 날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막혔을까봐 초조합니다. 인터넷으로 도로 상황을 살펴보니 다행히 제가 갈 80번은 괜찮습니다. 아랫쪽 50번이랑 88번은 체인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호텔을 나와서 바로 행한곳은 봉다루님이 추천해주신 Mt Rose Hwy 중간에 위치한 vista point로 갔습니다. 이곳에서 diamond peak도 보이고 그곳 스키장도 보이고 또 Lake Tahoe도 잘 보입니다.


이곳 뷰가 Diamond peak에서의 뷰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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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눈이 하얗게 쌓였습니다.


이제 이곳을 출발하여 단숨에 샌프란까지 운전하여 짧은 2박3일의 여행을 마쳤습니다.


타호에서 하루는 화창한 봄-여름날씨, 하루는 완전 겨울을 경험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호텔들은 역시 룸업글이 최고 (진리?)입니다. 


대장님께서 너무 좋아하여 칭찬을 많이 들었습니다(이게 제일 중요하지요).


자 이제 한 여행을 끝냈으니, 다음 여행을 계획해야겠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