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취소&발권

하숙생 2015.07.13 05:50:18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7시에 펜실베니아 (State College), 시카고를 경유 (UA)해서 한국행 (아시아나) 비행기표를 구입해놓고, 밤을 새워 부푼 꿈을 안고 공항에 갔는데 6시간 지난 지금 미국집에 돌아왔습니다.. ㅠㅜ


시카고에 날씨때문에 조그만 비행기는 갈 수 없다는 이유로 캔슬되었더라구요.

계획된 한국일정도 있고 해서, Delta로 스케쥴을 옮겨 Detroit에 가서 한국으로 입국하려 했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20개월 된 딸래미 이름이 전산착오로 누락되는 바람에 그 비행기마져 못탔습니다. ㅠ.ㅜ

제 눈앞에서 비행기는 이륙하고 있는데, UA 직원과 Delta 직원이 서로 상대방 잘못이라고 싸우는 걸 보면서...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더 황당한 건 시카고에서 출발하는 다음 아시아나 비행기는 수요일 (7월15일)에 있다고 하는데, 제가 목요일에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그 떄까지 기다릴 수가 없네요.


워낙 초보이고 지금 다른 비행기표 알아보다가 머리에 쥐가 난 상태입니다. 고수님들 계시면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ㅜ


지금 제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hase Sapphire 카드로 저와 와이프, 아이 (lap chide)를 한국왕복 Revenue티켓으로 끊었는데, 일단 표 모두 취소하려고 합니다. Travel Protection Plan 을 써 볼려구요.

2. 작은 공항에서 출발하지 않고, 내일 차라리 근처 큰 공항 (Washington DC, Philadelphia, New York) 까지 차 렌트해 가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합니다,


내일(7월 14일)출발해서 한국갔다가 8월14일쯤 돌아오려고 하는데, 저는 레비뉴 티켓으로 끊고, 와이프와 아기 (lap child)는 마일로 끊으려고요.


현재 마일보유상황 (본인+와이프)은


United: 13만마일

UR: 6만포인트

AA: 10만포인트


Thank You 포인트 (11만)와 MR (2만)은 옮기는데 시간이 걸려서, 해당상황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조언이라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