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로 하는 여행 뽐뿌질

순조로운narado 2015.07.13 19:41:25

아... 

일단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일모아님과 고수, 중수, 하수 포함 모든 방문객 여러분들까지도...


진작 알고있었지만 우리팀(?)이 카드를 만들어 대기(?) 시작한것이 꼬박 1년이 됬어요. 그간에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짬짬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뉴올리언즈 (2박), 애쉬빌(1박), 캐다나(5박)을 함께 다녀오고 A가 혼자 한국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적절하게 정말 잘 썼어요. 


1년동안 A와 B가 제일 감탄에 감탄을 하고 있는 카드는 다름아닌 씨티 프레스티지와 프리미어입니다. 

여행갈때 라운지 이용하니 정말 여행이 덜 피곤하고 즐거워서 신세계를 경험한것 같았습니다. 비지니스 타고 다니면 훨씬 좋겠지만, 질보다 양이 주는 임팩트가 좀 쎄네요. 여행 자주 갈려면 포인트를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ㅎㅎ 그리고 해외수수료가 없는게 여행을 쉽고 안전하게 해 주더라구요. 그간에 환전하면 남은돈 처리도 귀찮고, 환전 수수료도 아깝고요, 얼마를 바꿔야 하나 고민하면서 벌써 돈을 너무 많이 쓰는거 아니야.. 하는 압박감도 있었구요.
세번의 여행을 모두 합해서 (기름값 뱅기 유류 할증료 렌트카 식대 투숙비) 천불도 안들었어요. 겁내지 말고 갑시다 여행!!


그간에 마모님들 따라잡기 한 리스트

1. 델타, 댄공, AA에서 발권을 해보았다. 멀티시티, 스탑오버 등등의 고퀼 스킬 말고 그냥 베이직 편도 발권들.

2. 라운지를 네번 사용했다. -priority pass를 받는 곳에서 AA admiral club lounge pass두장을 한방에 날리는 띨빡한 짓을 했다. 실수가 아니고 몰라서. 집에 와서 알았어요. ㅠㅠ

3. UR 포인트를 잘못 요리하여, 쓸일없는 암트랙 기차에 5000포인트를 파묻었다. 악! 까워요. ㅠㅠ

4. 힐튼 15000점만 더 있으면 부모님 골드로 효도관광 보내드릴수 있는줄 알고 돈주고 포인트를 샀으나, 골드하고는 상관없는 짓이라는것을 나중에 알게되었다. 다행이 부모님이 남해에 가지고 싶어하지 않아 내가 쓰면 된다. 합리화.

5. MR을 델타에 옮겨 한국행 티켓을 끊었다. 그 후에 A는 아멕스 델타카드를 사랑하게 됬다. .

6. Citi 프리미어로 해외수수료 없음의 위력을 경험했다. A,B의 캐나다 록키 핫 스프링스 가격이 2인 4.71 (밴프였는지 레디엄이었는지.. 레디엄 인거 같아요)인 적도 있었다. 주유소 식당 국내 해외 모두 2포인트에 또 마음이 푸근해진다. 그래서 내년 4월에 B카드는 다운시키고, A가 프레스티지를 열기로 하였다.

7. IHG로 숙박하러 가는곳마다 최고 등급이라며 웰컴기프트 혹은 포인트 (500)를 받았다. 두개다 필요 없고 아침밥이나 달라고 하자 식당 버페 쿠폰두장을 주고, 포인트도 또 주는 아량을 베풀었다. 그래서 IHG에서 나온 칭찬하는 티켓을 뜯어 고맙다고 구구 절절히 쓰고 나옴. 힐튼에 이어 호텔카드 진짜 좋다.

8. UA로 렌탈카를 사용해봤다. 주차장에서 옆차가 문으로 찍었는데, 골프공보다 작은 싸이즈여서 괜찮다고 클레임을 걸지 않아서 나는 그때부터 알라모 (코스코 트레블에서 예약) 팬이 되기로 했다.

9. 프리덤 카테고리에서 500불의 주유기카를 구입하고 장롱행(이거 뭔지 몰랐는데 웬지 메니지를 철저히 잘 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대열에 올려봤다.

10 현재, 플랏잇 크레딧이 프레스티지 500불, UA 100불 델타 50불 보유. 


프레스티지는 연회비가 무려 450불이나 했지만, 혜택이 정말 좋아서 남는 장사로 느끼는 진정한 카드라고 생각하게 됬구요, 

생각보다 훨씬 별로고 사용을 안하게 되는 카드는 바클레이 US airways에요, AA랑 합병되서 비슷하게 느끼는거 같아요. 연회비 내고 바로 5만점 받고 집어 넣고는 지금까지 들고 다녀본 적이 없네요. 

SPG 호텔이 정말 깨끗하고 좋았지만, 힐튼, IHG, 쉐라톤 중에선 쉐라톤 스텝들이 제일 불친절했어요.

카드 모양은 시티프레스티지하고 체이스 사파이어가 제일 예쁜거 같아요.



이제 사파이어를 없앨때가 왔는데, 프리덤 카드도 있는지라 다운그레이드 해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없애려니 UR 포인트를 어디로 옮겨야 되나 싶어서 아직 못 없애고 있어요. 이러다 카드 연회비 매달 100불씩 내는 사태가 오는지라 빨리 정리 해야지요. 새마음으로 새로 시작하게요. 


다음 여행일정을 IHG all inclusive를 포인트로 갔다 올까, SPG +힐튼으로 하와이를 갔다 올까 행복한 고민 중입니다.

모았다 한꺼번에 가는것도 좋겠지만, 진짜 모으는 데로 바로 바로 털어버리는 재미가 있네요!!!


마일모아, 타겟,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