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BedJet 이란걸 알게 됐습니다.
Kickstarter 라고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봤는데 보는 즉시 훅 갔습니다 (무슨 간증 분위기?)
냉난방 장치인데요 기존에 라지에이터나 에어컨 같이 방 전체 온도를 제어하는 방식이 아닌 이불속에다 직접 바람을 불어서 온도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라지에이터보다 전기장판 같은걸 더 선호하는 편인데요, 전기장판은 전자파 때문에 자주 쓰기가 좀 꺼려지네요.
암튼 긴 설명보다 한번 보시는게 낫겠죠?
링크 겁니다.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430799669/bedjet-v2-sleep-inducing-climate-control-just-for
아마 동부나 추운지방에 계신분들이 참 조아라 하실거 같아요. 사실 Version 1 제품이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가격은 무려 $499. 근데 리뷰가 엄청 좋네요.
Version 2 는 체온과학을 적용해서 자동으로 우리몸이 원하는 체온을 만들어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는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생각이 나서 2개 질러 봤습니다. 저도 아직 써본건 아니고 Version 2 제품 개발이 완료되는 올해 말 배송이라는데, 까먹고 있다가 날씨가 추워지면 그때나 올 것 같은 분위기네요.
이거 잘만되면 정말 획기적인 제품이 될 거 같아요.
Kickstarter 마감일이 오늘까지니까 (9/12), 밤에 너무 춥거나 더워서 깨시는 분들은 한번 고려해 보시길...
p.s. 1 언제나 그렇듯이 중국 짝퉁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는 게임 끝일듯 ㅡ.ㅡ;;
p.s. 2 설명을 잘 보면 난방은 잘 되는것 같은데 냉방은 실내온도가 일정수준 이하일 때만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한마디로 에어컨 대체품은 아니고 에어컨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같이 사용하면 냉방비를 꽤 절약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