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 넘치는 ==3=3=3) 힐똥 포인트로 예약했습니다.
딴 곳 들렸다 가느라 체크인을 상당히 늦게 했는데요 (오후 5-6시경), 리셉션 가서 예약확인하고, 성인 3명이라 좀 좋은 방으로 좀 ... 이러뉘 "다야 고갱님, 벌써 Premium Residential Suite 로 배정되어 다 준비되어 있슴다. 혹시 따로 원하시는 방이 있으시니가요" 이러시네요. ! 역쉬 효도를 아는 힐똥?
레노베이션했다는 애기는 들었는데 그래도 좀 낡은 호텔이려니 예상하고 갔는데, 호텔 전반적으로 너무 깨끗하고 모던해서 깜놀했네요. 방 가구도 거의 새것. 온돌 룸도 요청해서 보긴 했는데 층수가 낮은 곳에 있어, 그냥 처음에 받은 호수뷰 수트 (8층)로 했습니다. 확실히 화장실이 아주 널찍해서 좋았어요 (사워부스에 한 3명 너끈히 들어가고도 남을 듯).
아침식사/사우나권/수영장권 2인권 이렇게 나오길래, 며칠 내내 아침식사/사우나권 두 분 가시라 하고 (아부지를 암반수 사우나지 몬지를 어찌나 좋아하시든지, 호텔 사우나에 아주 만족하심. ^_^), 전 한식으로 뒤룩뒤룩~ 부는 듯한 살을 관리해주는 차원에서 - -;; 아침마다 호숫가길 따라 조깅하고, 호텔 바로 앞 스벅에서 (여기 참 좋더군요. 독립적인 건물에 사이즈도 아주 아담. 틀어주는 소프트 재즈 음악도 참 좋고. 제가 간 동안은 붐빈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대용량 커피 + 베이글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