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disson Martinique in New York_포인트계의 계륵 칼슨 포인트 사용하기

Kailua-Kona 2016.05.17 07:47:29

템파사는 제가 뉴욕에 갈 일이 있어 하루밤만 자고 다음날 오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템파에는 한국음식점이 많지 않아서 어딘가 하루를 가더라도 이런 한인타운들이 있는 곳에 갈때는

꼭 밥은 맛있는 한국음식점에서 먹어야한다는 나름대로의 룰을 정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호텔과 위치... 하룻밤이니 그냥 공항근처에서 싸게 자고 가까운 플러슁에 우버로 왕복해서 밥을 먹을까?

아니면, 하루라도 뉴욕까지 왔는데 맨하탄으로 나가서 뉴욕을 좀 즐길까? 그 두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전에도 뉴욕까지 와서 공항에만 몇시간 있다가 간게 억울해서 맨하탄으로 나가기로 결정합니다.

근데... 호텔 가격들이...비수기임에도 상당하네요...

그러다 유럽가려고 모아놨던 그러나 그마저도 benefit이 없어진 잘 써먹지 못하는 클럽칼슨 포인트로 쓸 수 있는 호텔이 없나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눈에 확들어오는 Radisson Martinique on Broadway.

JFK공항에서 LIRR을 타고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Penn Station 에서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위치도 바로 맨하탄 한인타운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서 밥집과 Hmart까지 갈 수 있음을 확인합니다.

가격으로는  King Classic Guest Room(기본룸)이 380불 (평소 비수기엔 250불 정도?) 포인트로는 7만포인트네요.

포인트를 그냥 써버릴까하다가 지난해 말 연회비내면서 베네핏줄은 거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준 E-certificate이 있는것이 확인됩니다...


그날만 유난히 비싸기에 더욱 끌립니다... E-certificate으로 예약하고 19.83의 tax가 붙네요...


예약 후 잠시 뒤에 Gold로 Upgrade신청 메일이 날라옵니다...

업그레이드 요청하는 메일(early check-in도 요청같이 했습니다) 보내고..(따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거나 그런 메일이 오지는 않습니다...)



조금 일찍(2시경) 도착한 당일 체크인 해보니 제가 보내 요청 메일을 그제서야 확인하고는.. 지금 방이 준비안되었다고 전화주겠다고 하네요.


세월호 문제와 관련해 조금 속상함도 있고 해결되지 않는 부분때문인지


이번엔 다른 곳보단 9/11기념공원에 가보고 싶어서 그곳에 가서 천천히 거닐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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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로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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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이름 하나하나 보면 꽃을 가져다 놓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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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앞에 정확히는 못봤지만 Oculus 라는 건물도 거의 완성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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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월드 트레이드 센터도 마무리 공사만 남은 듯 하네요..


그래도 시간이 남아 42번가에 가서 관광객들도 구경하고요...



그떄 까지 아무 연락이 없어 우선 쉬고 싶어 호텔로 갑니다.


5시경 도착할 호텔에서 왜 전화 안줬냐고 하니, 그냥 미안하다고...


그리고는 Martinique Club Level Room으로 업그레이드 해줬다는 그 말만 하네요...


제 방에 올라갑니다 PH2층 (18층이구요.. 팬트하우스 바로 아랫층...)이라 기대감이 만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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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쇼파공간  있고 방이 따로 있는 구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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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으로 창문을 보니.... 벽입니다... 건물이 동그란 호텔인에 안쪽을 향해 있네요...


그래도 뉴욕 시내에 이런방은 certificate으로 받았다는 뿌듯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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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층에 있는 클럽룸... 쇼파에 음료(소다, 쥬스), 커피머신, 사과, 바... 끝!!

너무 기대하고 갔었는데... 이정도 외에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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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와서 지내기에는 사실 아까운 방이어서 다음엔 꼭 남은 포인트로 가족들하고 다시 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위치적으로 공항에서 트래픽없이 기차로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호텔앞부터가 바로 한인타운이어서 인지

다음에 가족들하고 오면 참 좋겠다 생각을 하게되네요..


혹시 뉴욕 계획중이신분들중에 칼슨 포인트나 E-certificate못쓰시고 있는 분들은 한번 쯤 고려해볼 수 있는 호텔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