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동네 이웃아저씨가 주차된 제차를 박살내는 바람에 차를 새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원래 쓰던 차량이 회사에서 리스해준 차량이라서 사고 후 사고 내용을 리스 회사에 보고 하였고,
그쪽 판단으로 쓰던 차를 폐차하고 새로운 차를 골라서 다시 리스를 해야합니다.
뭐... 제 돈 나가는거 아니니 저는 심플하게 차만 고르면 되는 상황입니다.
어제 리스 회사에게서 메일을 받았고 리스트중에 하나 고르라고 하는데요.
저는 아이들도 있고해서 세단은 관심없고, 아내도 작은 차를 몰기에 SUV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차량이기 때문에 큰 풀싸이즈 SUV 같은건 없고
그냥 작은 SUV들만 있는데
그중에서 골라야해요.
그래서 세단은 다 제끼고... SUV중에서만 보면 선택지가 3가지로 좁혀집니다.
1. 포드 이스케이프 SE
2. 지프 체로키 Latitude
3. GMC terrain SLE-2
제가 진짜 차에 관해서는 잘 몰라서 대충 각 회사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알아보았는데요.
가격은 GMC가 제일 비싸더라구요.
트렁크는 포드가 제일 넓은 것 같고요.
그외에는 딱히 차이를 못느끼겠는데...
마음은 GMC로 거의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사실 포드 이스케이프는 제가 2년전에 처음 미국에 왔을 때 오자마자 회사에서 받은 차였거든요.
딱히 불만은 없었지만 몰아본 차이고...
이번에 사고로 박살난 차가 2015 지프 체로키 였습니다.
고로.. 그냥 몰아본 차 말고 딴거 몰아보자 라는 심정으로 GMC로 맘을 기울였는데..
이게 잘한 선택인지 도통 감이 안오네요.
혹시 GMC 모시는 마모회원님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