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올리네요
작년에 저희 부부가 사리오픈후 지난달 시어머님과 23.5개월 아가를 데리고 한국에 잘 다녀왓습니다.
생애 첫 비지니스 타고, 한국에서 마지막날은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묵고..어머니께도 효도했다는 생각에 뿌듯했구요..
애와 함꼐하는 한국행은 첨이라 모 고생은 많이 했습니다만 아기봐주시는 시어머니께 어쨌든 조금은 빚을 갚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모든것이 마모덕분이에요~!!
우선 아가때문에 좀빨리 공항에 가서 라운지에 갔습니다.
특별히 많이 먹을게 있진 않았지만 뭐 첫라운지 경험으로써 저는 라면과 스낵을 가져왔구요. 지나칠 수 없는 맥주도 한캔. (어머님은 술을 안드셔서 혼자 홀짝조금 하다 남겼네요.)
헐..
이런 아이들도 잇는지 몰랐다가 깜놀했어요.
바로 젤 비싸보이는 17년산을 조금 담습니다..
조금이었지만 오랜만에 양주도 입에 대보구요.ㅋ
혹시 자리가 만석이냐고 물었더니 아니긴 하지만 탑승완료하고 나서 옆자리가 확실히 비는지 알려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렸고..사실 타는사람이 너무 없어서 빌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과 23.5개월 아들은 여유를 즐깁니다...
저는 이쪽에..ㅋ
아무도 없었어용. 다행히 같이 가는 아가들이 몇 있었는데 결국 뒤쪽 자리 잡으신 일반분들은 다 앞으로 옮겨갸셨습니다.
이게 서로 좋은길이었던거 같아서 다행있어용. 뒷자석에는 아가들 있는 사람들만 타고요 서로 좀 울어도 이해하며 그렇게 14시간을 갔습니다.
새우완탕면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너무 맛이 없어서 하나도 안먹고 위에 새우만두만 건져먹었어용...제가 까다로운 사람이 아닌딩...
결국 승무원꼐서 식사못하셨다고 라면을 끓여다준다고 하셔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청양고추가 조금 올라간 얼큰한 라면..완전 최고였습니다.
떼쓸 때는 뒤에 라운지에가서 놀기도했구요..(다행히 이때는 다른 승객들이 이용하지 않아서 승무원들이 놀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뒤에는 여기서 바 준비하시더라구요..너무 친절하셨던 승무원분...정말 감사했어요 아가도 이뻐해주시고.
그리고 아가는 이렇게 패스아웃....저희는 아직 두살도 안된게 첫비행부터 비지니스 탄다고 팔자좋다고 말했지만
얘는 왜 내가 내침대 두고 여기서 불편하게 자야하는가..생각했겠죠.ㅋ
하지만 비지니스 아니었음 저는 정말 최악의 비행이었을거같아요..다른분들 아가데리고 좌석없이 어떻게 이코노미 타시는지..정말 대단하다고 다시 생각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누워서 어머니께 사진찍어달라고 하구요..ㅋㅋ
쿨쿨자는 아들입니다.
뽀로로도 잘 보고용..ㅋ
서울시청을 지나는길에 애국보수분들 이러고 있는거보니까..진짜 또 맘이 안좋아지기도 했었구요.. 아효..이번대선 정말 떨립니다. 이제 일주일도 안남았네용..
그리고는 친구네가 있는 부산에 놀러갔어요
해운대에 있는 친구부모님집에서 너무 잘 놀다왔어요. 백화점이 바로 앞에있고 ..뭐 다른데 갈필요도 없더라구요.
모든게 한방에 다 해결되는 동네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이런뷰가..
저 먹으라고 이렇게 채워놔주셨는데..혼자 먹을수가....(어머니는 술안드시고 친구는 임신중...) 결국 한병 먹고 왔네용.
그리고는 은퇴하시고 시골로 내려가신 부모님댁에 갔어요.
내장산근처라서 내장산에 갔는데..
진짜 단풍이 없어도 싱그럽더라구요.
이게 공기좋고 자연이라 힐링이 바로 되는 느낌?
부모님이 시골이라길래 그런가부다 했는데 집앞에 말이 있어요..(참고로 부모님이 키우시는건 아니고 다른집 말들입니다ㅋ )
.)
한국에서 두돌을 맞이한 아들을 위해 뽀로로케익으로 생파도 하고요. (조카들이랑 서로 불끈다고~ 꼬깔쓰기 싫다고~ 모 거의 전쟁처럼 끝내긴했찌만요.ㅋ)
IHG 프리나잇이 제가 한국갈때즘에 끝나는거여서
한달전쯤 미리 마지막날을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보내기로했어요.
숙박하는날이 만료날 이후였지만, 예약은 만료되기전에 했떠니 문제없이 예약되었고 숙박도 잘 했습니다.
IHG 카드는 진짜 짱인거같아요.
남편도 만들라고 하려고 합니다 ^^ 근데 80,000만 포인트줄때까지 기다려야하나 그냥 지금 만들어야하나 고민이네요..
각니까 저는 아무 티어도 아닌 그저 플래티넘인데 따로 방에 불러서 체크인하고 아가 유기농 칫솔을 줬어요. (별거겠나했는데 은근 칫솔 맘에 들었어요 ^^)
웰컴 과일이랑 쿠키 갖다줬구용~
가방도 방까지 다 들어다주시더라구요. 예약은 스탠다드 룸이었는데 쥬니어 스윗으로 방을 주셨어요
주실때는 뭐 업그레이드다 이런말 없었는데.. 저는 모르고 방열었다가 우와~했답니다. ㅋ
예약할 떄 어른 세명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였을까요?
근데 엑스트라 베드는 없어서 젼화했더니 그건 6만원내고 추가해야한다고 해서 그건 좀 그랬어요
세명이명 엑스트라 베드가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저희엄마가 너무 아담하셔서 소파에서 무릴없이 주무셨습니다. 이불만 추가로 가져다달라고 했어용.
활보중인 아들입니다.
화장실도 샤워실이랑 bathtub 이랑 따로있고 넓었어요~
이것저것 열어봤어요 당연히 여기있는것들은 돈내야하는줄은 알았찌만..
가격보고 깜놀
윗사진 첨에 캘빈클라인 양말이 있는데 이게 38천원...헉..
손도대지않고 서랍문 닫았습니다~
나름의 뷰입니다.
도착하자마자부터 한국 다음날 간다고 얘기하고 저희 체크인할 짐들은 벨데스크에 두었습니다.
설명하니까 잘 도와주셨구요. 담날 아침에도 같이 이동해주시겠다고 미리 말씀해주셨어요..
아침에도 옆에 공항터미널까지 다 짐 이동해주시고 체크인하는 끝까지 짐 다 올려주시고 가셨어요..
감동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저희가 아가는 유모차에 있고 어꺠에 백팩 매고..짐이 많았거든요.
다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고...(만원 팁 드렸어요. 이정도 드리면 되는건가요?)
혹시 공항터미널 이용하실분들은 파르나스 강추드리구요.
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 큰짐 다하고 캐리온만 들고 리무진타고 공항가서 너무 좋았어용~~~
담에도 한국가면 꼭 공항터미널 이용할거에용. 파르나스에서 걸어서 1분거리? 바로 옆건물이라 연결되용~
파르나스가 삼성역이랑 코엑스랑 다 연결되어서 그것도 좋았어요..
저희를 보고싶어했던 근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봤던친구들이 여기에 하루 있다니까 여기에는 다 오기 쉽다고 찾아와주기도 했구요~~
마지막은 윙크하는 미용실 강아지입니다.
한국가서 가장 좋았던건 미용실 서비스..ㅋ 가격도 저렴하고 실력도 훌륭하시구요..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도 있고요~ 머리 감겨주고 지압해주시는데 천국인줄... 미용실이 젤 좋았네요.ㅋ
아가랑 가서 힘들었지만
마모덕분에 시어머니 모시고 비지니스도 타보고 마지막날은 파르나스에서 너무 잘 지내고 왔어요~~^^
내용도 없고 정보도 별로없는 허접후기이지만,,감사의 맘과 혹 여기서 한개라도 정보를 얻으실 초보 마모님을 위해서 올려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