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넉넉하게 시간을 갖고 휴가를 갈 상황이 아닌데다 이번에는 여러 나라를 지나는 동선을 짜야 되어서 일정을 잡는 것이 유난히 더 어렵습니다. @.@;; 정말...시간은 없고 갈 곳은 너무 많은 상황이 서글프기만 하네요..ㅠㅠ
동유럽 다녀오신 마모 회원님들, 우선 제가 잡은 일정을 한번 봐주세요...그리고 가차없이 '그건 좀 아닌것 같다...'라고 과감히 지적질 해주시기 바랍니다.
딱 일주일 정도의 시간만 주어졌기에...ㅠㅠ 일단 이렇게 여정을 짰습니다.
<베를린 IN, 비엔나 OUT>
뉴욕 밤 출발 >베를린 다음날 아침 도착(Overnight flight), 렌터카 픽업 > 프라하 도착(2박) > 부다페스트 도착(2박) > 비엔나 도착(2박), 뉴욕 돌아옴
좀 말이 안되는 일정이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Last minute 마일리지 비행기표를 구입하려다 보니 뉴욕에서 대장님과 재가갈려는 동유럽 국가들(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로 들어가는 직항편을 원하는 시간, 날짜에 찾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그나마 찾은 비행편이 뉴욕에서 베를린으로 가는 UA 비행편 직항(Onernight)이 있더군요. 돌아오는 비행편은 AA 마일리지로 표를 사야해서 어쩔수 없이 그나마 환승이 가장 불편하지 않을 곳인 비엔나 출발로 잡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부다페스트를 뺀 프라하, 비엔나만 여행할까 했는데...부다페스트를 보지 않으면 웬지 후회할 것 같다는 느낌이 왜 자꾸드는건지...그래서 일정에 추가할지 밀지 고민 엄청 되네요 ㅎㅎ
어떻게 할까요?...
그냥 과감히 부다페스트를 빼고 처음 계획처럼 비엔나와 프라하만 3일 정도씩 여행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