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이 후끈하면 집이 더 더워지니까 Attic Ventilator 설치해봤습니다

최선 2017.08.01 21:29:40

안녕하세요 최선입니다.


여행보다는 여전히 DIY에 더 관심이 많은 듯하네요.

그래도 이 후기가 @ 마일모아님 관심을 받아서인지 혹시나 또 어떤 분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까하고 잡담으로 또 올려봅니다.


집 구입하기 훨씬 이전부터 Attic Ventilation 듣기는 했는데 왠지 귀찮기도 하고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안와서 미뤄두었던 Attic Ventilator 설치해봤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한국에서 흔히 보이는 환풍기 같은걸 다락에  환기구에 설치한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게 더운 공기를 빼내니까 이론적으로 제법 실내를 제법 시원하게 하죠. 


환풍기.jpg


대신 한국에서 설치하는 이렇게 귀여운(?) 게 아니라

많이 보태서 한국 터널을 지날때 천장에 달려 있는 듯한 느낌의 환풍기를 설치하는 거죠.

환풍기2.jpg


물론 다락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 그냥 그냥 아마존에서 센거 썼어요.


다락을 쉽게 접근하지 못하시는 분은 아마 힘들겠죠? 다행이 제 집 다락은 접근하기 나름 용이했어요.


요즘 나온 Attic Ventilator은 대부분 온도센서가 있어서 설정한 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저절로 멈추죠. 

처음에는 Default 인 70도로 놔뒀더니 너무 오래 돌아서 80도로 했어요. 슬슬 85로 바꿀까 고민중이에요. 왠지 하루 종일 돌아가서. 배보다 배꼽이 커질 듯


아시겠지만 다락에 인슐레이션 안되었다면 그게 우선입니다.


제가 구입한  Attic Ventilator 대략 $140 (세금포함) 하는데 과연 그 만큼 쎄이빙이 될까요?

이건 제대로 계산해 봐야하는데 전 왠만하면 에어콘없이 더운걸 즐기(?)는 편이라서요.


이런거 설치는 바보짓이라는 반대 의견도 있네요.


그리고 조지아주 경우에는 솔라파워 아니면 달 수 없다고 하네요. 이건 첨 알았네요.


힘들게 설치해졌으니 고장 날때 까지는 써보려고 하는대


단점은 소음. 그래서 세팅을 85-90도로 하려구요 밤에 좀 시끄러운 듯해요.


장점은 왠지 시원해지는 듯. 온도 다시 세팅하러 며칠 후에 올라갔는데 전보다 좀 시원해진 듯. 그래도 찜통이긴하지만.


우~~~~~~~~~~아 꼬옥 설치하세요~ 이렇게 추천은 못할 듯해요.

그래도 정말 다른거 고칠거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상 잡담 DIY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