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上海) 찍고 타이완(臺灣)

오하이오 2017.08.03 0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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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아침이다. 한국에서 보다 맑고 깨끗한 하늘을 상하이에서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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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봤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인 집단가옥. 아파트와 다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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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변은 깔끔했지만 사람 사는 냄새가 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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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도 찾기 힘들어 주택가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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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추진'을 위한 장엄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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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이는 호떡을 사서 나눠 물고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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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의 감각으로 고른 식당. 손짓 발짓 손님까지 나서서 메뉴를 골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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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전문점이었다. 오리 국수에 오리 짜장밥, 오리 카레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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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족이었다. 다만 흰쌀밥을 원하는 3호만 불만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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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먹고 먹이고 슈퍼에 들러 하드 하나씩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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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먹었겠다. 이제 미국 입국전 마지막 거점(?)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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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와서인지 익숙해진 홍차오공항. 번잡한 푸동공항보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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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마친 아이들이 게이트에서 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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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에 신발을 가지런히 넣은 2호. 차분한 평소 성격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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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컵라면 먹기. 십수년 간직한 소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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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항엔 따듯한 물과 '뜨거운' 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컵라면을 먹겠다고 하다 번번히 깜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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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으로 가는 타이완항공에 올랐다. 온통 헬로키티 투성이인 장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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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가 티비 달린 비행기 타면 장난감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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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송산공항. 중국 홍차오, 한국 김포 공항 급이다. 역시나 한산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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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가 넘어서야 전철을 탔다. 공항위치를 착각해 호텔을 타오유넨공항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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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외버스를 탔다. 호텔에서 내려주겠다는 친절한 기사 아저씨의 차는 도라에몽 장식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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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다 되서 호텔에 왔다. 차에서 보고 호텔에서 내려다본 타이완은 내가 본 중국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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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에 천이 흐른다. 나름 좋은 '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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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는 큰 길이. 늦었다. 차가 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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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올리는 순간  대만 나흘째, 

타이완 타오유엔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으름에 나머지 여행잡담은 공간을 달리해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사진을 들추며 드는 느낌이 찍을때와 또 어떻게 달리질지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