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하는 대만 여행기

kiss 2017.08.05 13:01:13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들과 한국에 들어가기전 대만 여행(3박4일)을 계획해봅니다.

한국에 계신 저희 아버지도 대만에 초청하여 3대(할아버지, 아빠, 손자)가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마모에서 배운대로 ANA 3만마일을 이용하여 (인천-타오위안 구간)을 아시아나 (비즈+이콘 조합)으로 발권했습니다.


3박 4일 보냈던 일정

첫날) -타오위안공항도착, 포켓와이파이 픽업 (3일 $13.32)

         -아침에 8시에 호텔 체크인, 오전 휴식

         -오후에 미미크래커 20박스 구입

         -동먼역에서 헤어컷+두피마사지 = $20

         -아버지 오후 6시 호텔 도착 (공항픽업 $33.28)- 비행기가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 지연됐으나 운전 기사가 계속 대기해줌.^^

         -동먼역, 딘다이펑에서 저녁식사


둘째날)   오전: 중정 기념관-교대식 관람

              오후: 국립 고궁박물관 (쓰린역에서 버스로 이동)

              호텔에서 2-3시간 휴식

              저녁: 타이페이 101 + 쓰린 야시장 구경


셋째날) 예진지스 투어-한국인 가이드, 조덕이 기사*** ($146.76)

             -조덕이 기사: 대만 사람, 한국말을 한국사람과 똑같이 해서 대만의 정치, 경제, 사회등의 주제로 저희 아버지의 말동무가 되어주셨습니다.

             오전 11시 출발- 저녁 7시 원산대반점(그랜드 호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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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제 아들은 먼저 EVA 비지니스로 오랜시간 비행끝에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나오니 아침 6시가 좀 넘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약 30분만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KDM 호텔- 지하철 역 10초거리입니다. 위치가 타이페이 여행하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2박을 $150에 예약합니다. (HOTEL STORM 2박-$200 -$50(아멕스 프로모션)= $150

        -아침 8시 정도에 도착하니 약 $20정도 내고 EARLY CHECK-IN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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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M 호텔, 작지만 깔끔한 여행자 숙소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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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유리창을 통해 바라본 타이페이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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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서 빙수집으로 갑니다. 옆에 유명한 빙수집이 있었는데 그냥 더워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습니다.

망고빙수도 아닌 딸기빙수를 먹었네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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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박물관가서 그 유명한 배추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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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린 야시장에 가서 저녁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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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의 랜드마크인 타이페이 101도 가서 야경도 보고 사진도 샀네요.

가족여행때도 안사는 사진인데 할아버지, 아빠, 손자 여행기념으로 거금을 주고 샀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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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류가서 여왕머리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줄서는 시간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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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보이지만 7월중순이라 낮온도가 섭씨 35도. 정말 덥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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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에 가서 열심히 풍등에 글씨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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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과 기도제목들을 하늘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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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스에 갔으면 광부 도시락은 먹어봐야 제 맛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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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무게가 나가는 황금도 만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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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택시투어의 마지막 코스 지우펀입니다.

비정성시가 촬영된 곳이라고 하네요.

위 사진은 땅콩아이스크림집 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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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찻집에서 우롱차를 시키고 차에대해 담소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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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산대반점(그랜드 호텔)에 체크인하여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들어왔습니다. 하룻밤에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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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류 깨끗하고요. 화장실도 꽤 넓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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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대반점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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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스위트룸 베란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타이페이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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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대반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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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인천 (아시아나 비즈니스 좌석)


저희 아버지가 인천-대만 구간으로 비지니스를 처음 타보셨습니다.

아주 짧은 2시간 30분의 비행이지만 너무 좋으셨나봅니다. 이등석, 이등석 자랑을 하고 다니시네요.

조금이라도 좋으셨다니 제 기분도 좋아지네요.

한편으로는 유학하느라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미안함 감정을 동시에 느끼네요.

뿌듯함+죄송함 or 죄책감


*다음번에는 인천-달라스 구간 대한항공 비지니스를 태워드려야겠습니다. ^^

  원래 배운대로 하자면 아버지는 일등석 태워드리는거라고 순둥이님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