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들과 한국에 들어가기전 대만 여행(3박4일)을 계획해봅니다.
한국에 계신 저희 아버지도 대만에 초청하여 3대(할아버지, 아빠, 손자)가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마모에서 배운대로 ANA 3만마일을 이용하여 (인천-타오위안 구간)을 아시아나 (비즈+이콘 조합)으로 발권했습니다.
3박 4일 보냈던 일정
첫날) -타오위안공항도착, 포켓와이파이 픽업 (3일 $13.32)
-아침에 8시에 호텔 체크인, 오전 휴식
-오후에 미미크래커 20박스 구입
-동먼역에서 헤어컷+두피마사지 = $20
-아버지 오후 6시 호텔 도착 (공항픽업 $33.28)- 비행기가 인천공항에서 1시간 30분 지연됐으나 운전 기사가 계속 대기해줌.^^
-동먼역, 딘다이펑에서 저녁식사
둘째날) 오전: 중정 기념관-교대식 관람
오후: 국립 고궁박물관 (쓰린역에서 버스로 이동)
호텔에서 2-3시간 휴식
저녁: 타이페이 101 + 쓰린 야시장 구경
셋째날) 예진지스 투어-한국인 가이드, 조덕이 기사*** ($146.76)
-조덕이 기사: 대만 사람, 한국말을 한국사람과 똑같이 해서 대만의 정치, 경제, 사회등의 주제로 저희 아버지의 말동무가 되어주셨습니다.
오전 11시 출발- 저녁 7시 원산대반점(그랜드 호텔) 도착
저랑 제 아들은 먼저 EVA 비지니스로 오랜시간 비행끝에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나오니 아침 6시가 좀 넘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약 30분만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KDM 호텔- 지하철 역 10초거리입니다. 위치가 타이페이 여행하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2박을 $150에 예약합니다. (HOTEL STORM 2박-$200 -$50(아멕스 프로모션)= $150
-아침 8시 정도에 도착하니 약 $20정도 내고 EARLY CHECK-IN을 했습니다.
KDM 호텔, 작지만 깔끔한 여행자 숙소로 좋네요.
호텔 유리창을 통해 바라본 타이페이 시내
날씨가 너무 더워서 빙수집으로 갑니다. 옆에 유명한 빙수집이 있었는데 그냥 더워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습니다.
망고빙수도 아닌 딸기빙수를 먹었네요^6
고궁박물관가서 그 유명한 배추도 보고
스린 야시장에 가서 저녁도 먹고
타이페이의 랜드마크인 타이페이 101도 가서 야경도 보고 사진도 샀네요.
가족여행때도 안사는 사진인데 할아버지, 아빠, 손자 여행기념으로 거금을 주고 샀어요. ㅠㅠ^^
예류가서 여왕머리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줄서는 시간 15분
날씨가 좋아보이지만 7월중순이라 낮온도가 섭씨 35도. 정말 덥네요.
스펀에 가서 열심히 풍등에 글씨를 쓰고
소원과 기도제목들을 하늘로 올려봅니다.
진과스에 갔으면 광부 도시락은 먹어봐야 제 맛이고
큰 무게가 나가는 황금도 만져봅니다.
이제 택시투어의 마지막 코스 지우펀입니다.
비정성시가 촬영된 곳이라고 하네요.
위 사진은 땅콩아이스크림집 앞입니다.
아미찻집에서 우롱차를 시키고 차에대해 담소를 나눕니다.
이제 원산대반점(그랜드 호텔)에 체크인하여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들어왔습니다. 하룻밤에 $217
침구류 깨끗하고요. 화장실도 꽤 넓고 좋습니다.
원산 대반점 로비
주니어 스위트룸 베란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타이페이 시내.
원산 대반점 입구
타오위안-인천 (아시아나 비즈니스 좌석)
저희 아버지가 인천-대만 구간으로 비지니스를 처음 타보셨습니다.
아주 짧은 2시간 30분의 비행이지만 너무 좋으셨나봅니다. 이등석, 이등석 자랑을 하고 다니시네요.
조금이라도 좋으셨다니 제 기분도 좋아지네요.
한편으로는 유학하느라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미안함 감정을 동시에 느끼네요.
뿌듯함+죄송함 or 죄책감
*다음번에는 인천-달라스 구간 대한항공 비지니스를 태워드려야겠습니다. ^^
원래 배운대로 하자면 아버지는 일등석 태워드리는거라고 순둥이님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