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Into the wild - 완전감동

밍키 2018.03.13 11: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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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 영화를 보고 감동이 가시기 전에 적어야 할것 같아서 후기 남겨요. 

 

주인공 청년은 남부 명문 에모리대학을 졸업하고 자신이 갖고있던 돈 2만 4천불을 기부해버리고 홀홀단신 빈털털이로 미국 로드트립을 떠납니다. 가족과의 연락은 완전히 단절해 버리고요. (이렇게 된 배경은 영화를 보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됩니다)

 

타고가던 중고차가 망가지자 뚜벅이로 걸어다니거나 히치하이크 혹은 화물기차에 몰래 타는 방법으로 아리조나, 멕시코, 사우스 다코타를 거쳐 알라스카까지 갑니다. 빈털털이이므로 가는 곳마다 잡일을 하거나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살고....알라스카에서는 직접 동물 사냥해서 고기 뜯어먹고 삽니다. 마모 게시판에 가끔 등장하는 고급 호텔티어와 퍼스트 클래스 비행기가 난무하는(?) 럭셔리 여행들과 정반대의 대척점에 있는 여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파란만장한 2년간의 여행과 그 가운데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얽힌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Christopher McCandless라는 청년의 실제 여행을 토대로 만들었지요. 그래서 더욱 와닿습니다. 

 

최근에 봤던 영화중에 가장 울림이 컸던 영화라서 소개해 드려요.  

 

밍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