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가는 것에 대한 회의감.. 밑의 분의 글을 보고 올립니다.

사유리 2018.03.25 06:51:16

안녕하세요. 저도 주변분들의 권유를 통해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 믿음이 부족한 건지 2가지 질문을 기독교 믿으시는 마모님들께 정말 여쭤보고 싶습니다. 민감한 이야기 용기 내서 써보는 거니 마모님들의 솔직한 답변 듣고 싶습니다.

 

1. 주변 분들이 불신지옥을 자꾸 말씀하시는 데 묻고 싶습니다. 그 옛날 조선시대에 성웅 이순신 장군 및 세종대왕님을 비롯한 위인 조차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 지옥행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과연 그 분들도 모두 지옥에 가셨을 까요? 그리고 아무 것도 모르는 갓난 아기가 병에 걸려서 일찍 세상을 떳을 때 이 경우에도 지옥행이냐라고 물었을 때 독실한 기독교인들은 역시 지옥행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질문 하지만 정말 이 경우에도 지옥행인가요? 주변 목사님이나 독실한 기독교인들께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지옥행이고 그에 대한 근거로 내새운 것들은 제가 느끼기엔 설득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2. 그리고 성경에서는 기독교의 세상은 욕망의 물든 담장 밖을 말하고 있지만, 교회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어떻게든 더 사리사욕을 얻을 수 있는지 또 자기가족들은 얼마나 더 잘살 수 있을지 더 돈을 많이 벌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사람들이 모였을 때 가십거리를 찾거나 남의 흉보는 것도 그냥 일반적이고요. 저는 평소 교회 다니지 않을 때 인간 관계할 때 보다 오히려 더 가식적이라고 느낍니다. 제가 이상한건 가요?

 

그냥 교회 다니면서 속에 있는 두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동시에 저는 아직 기독교인으로서 살기가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며 회의감도 많이 듭니다. 다른 교인들의 말마따나 믿음이 부족해서 인지 요즘엔 정말 교회를 다니는 게 맞는 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