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6/4)
이메일로 '5-8일 안에 체크 갈꺼야'라고 한걸 그냥 흘려 들었는데 오늘 왔네요. 5월 30일에 무려 16개의 이메일이 왔다 갔다 했는데, 출장은 2주후 이지만 non-refundable이라 그냥 체크로 보내줬을까요? 암튼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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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보스와 아시아 출장이 잡혀 제가 당당히 '얼마 가격 차이도 안나는거 내 힐튼 골드로 힐튼에서 묵으면 우리 업그레이드도 되고 아침도 준다' 하니 저보고 방 잡아달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태국과 홍콩 잡은 다음 BRG를 위해 가격 검색을 했습니다. 홍콩은 더 싼 가격이 없어 패스, 방콕은 Trip.com에서 세금 포함 134불 짜리 Conrad Bangkok이 109불에 나온겁니다.
그래서 그날 밤 (5월 24) 집에 와서 클레임을 합니다. 그 담날(5월 25일) 아침에 접수 확인 번호를 보고 24시간 내에 연락 준다는 이메일을 기다립니다.
그러다 어제(29일) 너무 시간이 걸리는거 같아 다시 사이트에 가서 문의를 했습니다. 오늘(30일) 답변이 온게 25일에 이메일을 보냈다면서 이메일 body를 카피해서 보내주네요. 물론 전 그 이메일을 못받았구요. 딱히 됬다 안됬다 라는 말이 없어 거기 나온 888번에 전화합니다. 그리고 제 접수 번호를 주니, 접수는 되어있는데, 그 안에 내용이 없다면서 내용이 없어서 진행이 안됐되요. 요 내용까지 확인하는게 벌써 시간이 20분은 흘렀던거 같네요. 그러면서 오늘 아침에 온 힐튼 이메일 'bestrate_responses@hilton.com'거에 답변하면서 'bestrate_responses@hrcc-hilton.com'를 같이 CC하랍니다.
그래서 날짜순으로 이랬는데 저랬는데 쭉 써서 보내면서 처음 claim했을때 스크린 캡쳐 했던 내용을 보냅니다.
근데 거기에 최저 가격만 나오지 같은 방인지는 안나왔기때문에 리젝!
마침 다행으로 그 전에 trip.com에서 나왔던 가격이 아직 살아있어서 그걸 서둘러 캡쳐 해서 보냈더니 방 타입이 다르다고 리젝!
그래서 같은 방으로 급하게 캡쳐해서 보냈더니 위에 호텔 이름이 짤렸다고 리젝!
이번엔 이메일 상담원이 잘못읽고 방이 다르다고 다시 한번 리젝!
그래서 제가 예약을 앱에서 방 타입을 캡쳐해서 다시 보내니 그제서야 돈을 보내준다네요.
뭐 90불 정도 체크로 보낸다는 이메일을 받아서 주소 확인해줬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 생각엔 100불 가까이 받아야 하는데 혹시 세금 전 가격 비교를 한건가 싶어서 계산해 봤는데 저 90불이 도데체 어떻게 나왔는데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냥 '이거 방 두개니깐 확인해 줘' 하고 보내긴 했는데 어휴... 이건 뭐 시간당 50불 알바 한건가 싶어서 좋긴 한데 이것도 일이네요. 원래 이렇게 힘든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