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무지하게 덥네요.
작년말 올해 연초 뉴질랜드에 다녀오면서 여자친구와 연락하기 위해 카카오톡을 깔아줬는데, 카카오톡 이모티콘들을 한번 사용해보고 나서는 카카오톡 프렌즈 캐릭터들에 푹 빠져있는 여자친구를 위해, 제가 무려 상경을해서 홍!대! 에 다녀왔습니다. 라고 해놓고 저도 라이언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
근데 카카오톡 정식스토어는 진짜 무지하게 비쌉니다. 이건 뭐 남녀 나이불문하고 히트를 치고있으니 그냥 대놓고 가격을 이렇게 해논건지..
그러다가 https://store.kakaofriends.com/kr/promotions/promotion/141 이걸 봅니다.
홍대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 지하 1/2층 카카오 뮤지엄이 있었던듯 한데, 이걸 정리했나봅니다. 지하1층은 비어있고 2층에서 물건들을 팔고있어요. 물론 막 인기없고 재고 처리하려는거 같지만, 1. 마적단같이 외국사는 사람들은 그런거 상관없구요. 2. 학생들한테는 싼게 최고구요. 3. 뭣보다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홍대 8번 출구 나오셔서요. 계단 올라오시면 바로 뒤로 도셔서 한 20보만 걸으면 크게 이렇게 있어요!
여기는 정식 스토어고, 오른쪽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가 붙어있는데 거기로 가심돼요.
잠옷, 스웨터, 비치타월 등등 옷들은 많은데, 일단 사이즈도 안맞을게 뻔하고, 마데인차이나 치고는 아울렛인데도 너무 비싸서요.. 가볍게 스킵
와 이거 무지큰데 29000원입니다. 이렇게 보니 제가 사진들을 너무 대충찍었어요..ㅠㅠ 사람들도 너무 많고 여자친구 보내주려고 대충찍은거라
60 cm 이상이였어요. 판다 Apeach 입니다. 저랑 여자친구는 그냥 Booty Monster 이라고 불러요..
35cm 라이언인형 1만원! 요게 인기 제일 많던데요.
위에 정식스토어 가보니까 같은 사이즈 다른 옷입은 라이언 인형이 4만5천원 하더라구요.. 결국 이것도 안샀어요.
울룩불룩한 3D 스티커 1천원! 종류별로 하나씩 샀어요..ㅋㅋ
여기 있는 쿠션들 다 1만원이요!
요 밑으로는 제가 산 물건들이요!
봉투값 200원인가 300원 받구요.
작은 포스터들은 3천원, 큰 포스터들은 4천원이구요. 슬리퍼는 1만원씩이에요.
제가 사는 아파트가 카펫이라 청소해도 좀 그래서 슬리퍼 신고다니거든요!
왼쪽에 패치(와펜)들은 하나당 3천원, 왼쪽위에 필통 3천원, 중간에 카드지갑 1만원씩, 미국에 거의 전무하다는 갤럭시 S8 젤리케이스 8천원, 양말 1천원씩!
스티커 1천원씩, 오른쪽 아래 자석 2천원, 왼쪽 밑 다이어리 2천원, 오른쪽 위에 파우치 5만원이상 사면 주는 사은품 -_-
뜬금없지만 저희 집 개자랑 -333-
작년 여름에 새끼때 한번 봤는데 올해 가니까 무서워 하던데요..ㅠㅠ 몇번 더 가니까 오늘은 그나마 가까이 가게 해주고, 조만간 만질수있게 해주겠죠?! 시큼둥이 같은녀석..
그 외에도 물건많으니까 근교 나와계신분들은 한번 가보세요! 9월까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