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리모델링 중 사기를 당한거 같습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미라클라이프 2018.07.12 16:51:25

2000 sf  정도 콘도를 페인트 계약을 했는대요 처음에 50% 달라 하길래 $2400 ($1500, $900 체크 두장으로 달라고 하였슴) 지불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절반을 주는게 좀 그랬지만 같은 또래 가장이고 아이 이야기도 하면서 다른집 일 하다 돈 떼이인 이야기 절절한 하소연을 하길래 그냥 원하는 대로 믿고 주었지요.

 

그러다 배우자가 키친 케비넷도 바꾸자 하길래 어차피 렌트 줄꺼니까 케비넷 전체를 다 바꾸기는 그렇고 깔끔하게 페인트 해달라 부탁드렸더니 $1000불이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일 하는대 돈이 부족 하다며 $400 더 써달라기에 토탈 $1400 더 써주었습니다 ($1400 지불 = 처음 $2400 까지 해서 토털 $3800 지불, 잔금 $2000불 남음)

 

이야기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저희가 그렇게 돈을 지불하고 갑자기 집안일이 생겨 일주일 정도 out of town 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 페인트는 다 완성이 되기로 이야기가 되었구요

그런데 다녀와서 보니 가기 전이랑 별 차이가 없는 겁니다 집 전체를 한게 아니라 아랫층만 해 놓았구요 키친 케비넷도 하나도 안되어 있고 그나마 해놓은 것도 complete 하게  finish  한게 아니라 대충 칠해 져서 다시 디테일이 필요한 상태 인겁니다.

 

너무 기분이 상했지만 날씨도 너무 더웠고 연휴도 끼어 있어서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아무 내색 하지 않았습니다 잘 부탁 드린다고 만 했죠

 

그러더니 어제 추가로 $2500불을 더 주지 않으면 더이상 일을 할수 없다는 겁니다 저희가  extra 로 부탁을 드린 부분이 있어서 (바깥 현관쪽 페인트 살짝 까인것, 문 손잡이 바꾸기 등등) 그렇지 않아도 재료비 $1000 과 추가 인건비로 $500-700 정도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주변 분께 여쭤 보니 그정도는 하루 이틀 잡도 안된다고 하시군요 본인도 일도 아니라고 하루 이틀도 안걸린다고 어차피 페인트 하면서 다 손봐야 한다며) 그리고 정말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면 2-300불 정도 보너스 까지 생각 하고 있었어요.

 

그런대 밑도 끝도 없이 지금 당장 $2500 더 주지 않으면 일을 할수 없다 그래서 제가 지금 출근 해야 하니 저녁에 이야기 하자. 물론 수고 해 주신건 알겠지만 여지껏 하신 일이 내보기엔 $3800 어치 일을 했다 생각하지 않는다. 처음에 멕시칸 2명 더 추가해서 1주일이면 충분 하다 하지 않았나? 키친 케비넷이 추가되서 10일-2주까지 드렸고 (본인이 정한 날짜) 지금 한일을 봐라 열심히 했다고는 하지만 2주 동안 실질적으로 출근해서 일한거 8일, 이야기한 멕시칸은 오지도 않았다 혼자 일해서 조금 느려도 우리가 조금 더 기다리고 말지 인건비 아끼려고 그러나 보다 하고 아무 말도 안했다. 그랬더니 자기 인건비도 안나와서 안된다 난리인거에요. 아니 2000 sf  정도 페인트 칠하는대 25갤론 정도 드는 걸로 알아요 (이것도 완전히 다 칠했을때 이야기. 현재 우리집은 반도 안칠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리 후하게 쳐줘도 천불도 안되는 돈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2800불은 어찌 하고 본인 인건비가 안나온다 하는 걸까요? 하루 이틀 정도 멕시칸이 왔다 하지만 멕시칸 120불씩 해서 많이 쳐줘도 500불, 나머지 2300불 남잖아요 8일 일하고. 그랬더니 본인 집이 멀어서 개스비만 하루에 4-50불 나온다며 개스비 점심값 빼면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다 합니다. 저 한테는 너무 말이 안되는 이야기 라서요.

 

암튼 저는 퇴근후 저녁에 이야기 하자 하고 마무리 했는대 배우자가 제 이야기를 듣고 점심떄 찾아 갔더니 집은 개판이 되어 있고 본인 도구랑 짐 싹 챙겨서 이미 가고 없더래요. 그 이야기 듣고 연락을 했더니 지금 당장 $2500불 더 달라 (나중에 잔금 $2000불 까지 하면 총 $4500불 앞에 $3800 까지 하면  총 $8300 이 되는 거지요) 그렇지 않으면 $1500불 지금 당장, 그리고 일당으로 본인 $200, 멕시칸 $120 하루에 총 $320 으로 해서 달라네요. 안 그러면 일 못한다고. 그러고 나선 연락 두절이에요.

 

마일 모아님들께 여쭤 볼께요  dun Edwards 페인트 3가지 써서 2000 sf  콘도 페인트 하고 키친 케비넷 흰색으로 페인트, 문 손잡이 바꿔서 달아 주는 것, 현관앞 페인트 터치업 해주는게 $8300 정도가 맞나요? 그리고 공사하다 보면 시간이며 비용 더 들어가는거 다 이해 하지만 처음 견적이랑 틀리게 거의 더블 요구 하고 잠수 타고 일하다 몇일씩 힘들다고 안나오고 하는게 일반적인 건가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800 그냥 사기 당했다고 하고 잊어야 할까요? 아니면 small claim 이라도 걸어야 할까요? 은행에 문의 해 봤더니 일을 안하고 도망간건 유감이지만 제가 체크를 써서 정상적으로 캐쉬 아웃이 된거니까 본인들이 할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아이 키우는대 너무 돈이 없다며 와이프가 너무 고생한다 호소 하길래 원하는 대로 해준건대 이렇게 뒤통수를 칠줄은 몰랐네요. 운전면허증 카피는 받아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