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이 돌아와서 아이들과 놀러가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역시나 IHG무료 숙박권이나 쓰자...
해서 팔라죠로 예약했습니다. 제꺼 하나 와이프꺼하나씩 2박3일.
팔라죠냐 베네치아냐...고민살짝하다가 마모님들은 팔라죠를 더 선호하시기에 함 가봤습니다.
팔라죠나 베네치아나...비슷한것 같더군요. 먹고놀고 호텔구경하려면 베네치아쪽이 더 편한것 같습니다.
가는길에 비가...무슨 비가 그리 오는지...장마철처럼 오더라구요.... ㅎㅎ 신기한 경험 했습니다.
다행이도 이 호텔들은 파킹이 공짜라서 더 좋더군요~ 암튼 첵인하는날은 금요일이였는데 사람이 그닥 많지는 않았습니다.
프론트데스크에 가서 제꺼랑 와이프꺼랑 예약한거 보여주고 두개를 하나로 합쳐서 CHECKOUT/CHECK IN 다시 하지 않게 해달라고 하면서
20불을 팁으로 줬습니다. 직원은 알았다 하고 방을 찾아보길래 방 업그레이드 가능하냐 물어보니 찾아봅니다.
전에 찾아봤을때 팔라죠는 킹 아니면 퀸2개밖에 없는것 같더라구요, 직원이 킹으로 하면 좋은 방으로 줄수 있다고 합니다.
퀸 2개짜리는 뷰가있는 45층으로 줄수있는데 뭘로 할래? 그러길래 그냥 뷰좋은 퀸2개짜리로 달라 했습니다.
저는 첫째랑 와이프는 둘째랑 자야하기에 킹에서 4명이 자기 힘들것 같아서 좋은방은 포기.... ㅎㅎ 잠은 좀 편히 자야죠....혼자 소파베드에서 자기 싫었습니다.
방을 컨펌하고 이젠 리조트피를 웨이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 담당자 옆에있는 여자가 찌릿하면서 담당자를 처다 보더군요,
아마도 제 담당자 보다는 높은 급? 이였나 봅니다. ㅎㅎ 제 담당자가 저를 보면서 얘기합니다.
리조는 피는 리조트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내야하는돈이고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윙크를 살짝합니다. 속으로 아... 웨이브 해주는구나 ㅋㅋ
계속 키보드를 치면서 이것저것 하면서 저한테 윙크를 여러번하면서 리조트피를 방 2개를 빼줬습니다. 그리고 late check out까지 해주더군요
남자가 윙크를 찡긋찡긋하니... 징그럽지만 해줄거 다 해주니 좋기만 하더라구요 ㅋㅋ
전부 컨펌하고 마지막에 하는소리가...대신 와이파이 접속제한 해야한다..그러더라구요. 뭐 90불 안내고 wifi쯤이야 하고 콜 했습니다.
키받고 방에 들어가시 전망도 맘에 들고 방도 깔끔하니 좋더군요. 베네치아는 살짝 계단이 있어서 내려가는 부분이 있었는데 여긴 플랫합니다.
스프린트라서 인터넷은 빠르지 않으니 기냥 포기하고 밤에는 일찍일찍 잡니다 ㅎㅎ 아이들이 수영을 좋아해서 3일 연속 수영장 갔더니...밤엔 넉다운 되더라구요.
첫날은 호텔 첵인전에 바카날 그루폰에서 산걸로 (금요일 2시까지)한끼먹고, 저녁은 몰구경갔다가 판다익스프레스 먹었습니다.
둘째날은 아는분이 만달레이에 묵고 있어서, 그쪽 호텔에서 수영장이용했구요, 만달레이 수영장이 좋긴 좋았습니다. 풀도많고 레이지풀도 좋고...
웨이브 풀은 애들이 키아 작아서 못들어가고....ㅜㅜ 밥가격이 ㅎㄷㄷ 하더라구요 ㅎㅎ 콜라 한잔에 5불? ㅜㅜ
수영장갔다가 점심은 3시쯤에 대장금 가서 비냉/물냉/갈비탕 먹었는데...역시 한식이 쵝오다~~ 싶더군요 ㅎㅎ
저녁엔 아울렛가서 쇼핑하고 호텔에서 사발면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마지막날은 아침에 late check out다시 컨펌하고 아이들과 팔라죠 수영장에서 2시간놀다가 첵아웃하고, 코스모폴리탄 위키드 스푼 부페 갔습니다.
맴버쉽 만들면 2 for 1부페를 주길래 그거 받아서 먹었는데 바카날이랑은 좀 다른 스타일인데 전제척으로 좋아라 하면서 먹었습니다.
브런치 먹고 3시출발해서 가디나 집에 오니....10시 였어요. 중간에 화장실도가고 밀리기도 밀리고...ㅜㅜ
베가스에서 집에 올땐 일찍 출발하자...했었는데 맘처럼 안되더라구요.
암튼 IHG 무료 숙박권을 잘쓰고....가족여행 즐겁게 갔다 왔습니다.
IHG는 내년부터 이너컨 호텔에서 무료 숙박권 못쓰는거 맞죠??? 캔슬할까 생각중입니다. ㅎㅎㅎ
2년 기다렸다가 다시 하나씩 만들려구요... 인터컨 못쓰는게 아쉽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