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day of school

하늘바다 2018.09.05 16:21:10

안녕하세요.

 

요즘 마모에 글이 많이 안올라오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사실 제가 매일 들어오니깐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겸사겸사 잡담한번 해봅니다. 

 

오늘은 제 딸이 초등학교 입학하는 날이었네요. 

 

어제는 학교 오리엔테이션이 있었구요. 물품들을 내구요, 선생님하고 인사도하고, 여러가지 서류에 사인도 합니다.

사실 킨더때도 같은 학교를 다녀서 완전 새로울것은 없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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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입학식이라고 짜장면을 먹으러 갈수도 없고 해서 전날 파티를 해줬습니다. 

전날 (어제) 팬케익을 굽고 생크림을 만들어 발라줍니다. 데코레이션좀 해보라고 하니, 1st 라고 적네요. 

촛불을 켜니 제법 분위기가 납니다. 

Happy 1st grade to you~ 라고 불러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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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손수 만든, 피뇨타게임을 합니다. 최근 친구 생일 파티에 다녀와서 피뇨라 피뇨라 노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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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거의 2살짜리 꼬맹이도 신납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 (오늘) 학교갈 준비를 합니다. 5시45분에 일어나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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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받은 신발과 양말을 신고, 책가방과 도시락 가방을 듭니다. 

 

사진찍자고 했더니, 손가락으로 1st 를 만드네요.

학교가는걸 신나하니 그저 감사한 마음입니다.

 

학교 일찍 가자는 걸 겨우겨우 스쿨버스 시간에 맞춰 늦게 준비시켰네요. 

버스 타는 모습을 보니, 부쩍 많이 큰 느낌이예요.

 

마모 식구들,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때 추억들 있으신가요? 

 

p.s) 아이들 얼굴사진은 펑!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