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재스퍼 여행 후기

빌리 2018.09.14 21:54:48

 

안녕하세요. 지난주 (91 부터 9 11) 밴프와 재스퍼를 다녀왔는데 혹시라도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마적단 분들을 위해 부족하지만 후기를 남겨봅니다. 맞춤법, 띄워쓰기가 틀리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동선은 Vancouver, WA --> Seattle --> Bellingham --> Vancouver,BC --> Revelstoke --> Yoho national park --> Calgary --> Banff --> Calgary --> Lake Louise --> Canmore --> Banff, Lake Louise --> Canmore --> Ice field parkway, Jasper, Hinton --> Kamloops --> Whistler --> Vancouver,WA

 

 

Day 1

 

시애틀에서 지인의 아들 결혼식 참석후 Bellingham 있는 홀리데이인에 투숙. 포인트브레이크때  만포인트에 예약했는데  새로 지은 호텔인지 방이랑 가구 호텔 모든 시설들이 매우 훌륭. 잠만 자고 가기에는 너무 아까웠음. 아침은 안줍니다.

 

Day 2

 

개스를 코스코 벨링햄에서 넣은뒤 9시경에 국경 통과.  오전에 밴쿠버 개스타운과 캐나다센터를 구경한뒤 점심후에 출발. 일곱시간 드라이빙후 Revelstoke 도착. 도중에 Kamloops에서 휴식, 저녁을 먹음. lemongrass라는 베트남국수집인데 너무 맛있었음. 돌아오는 길에도 들려서 먹을 정도로 인상깊은 맛이었음. Stoke hotel 첵인. 로컬모텔이었는데 나름 방과 아침식사까지 깔끔했음.

 

Day 3

 

레벨스톡 국립공원에 들름. 정상까지 차로 30 정도걸림. 국립공원 입장료 있음. 정상에서 경치가 좋을거라 올라갔지만 짙은 안개에 별로 였음. 곰이 2마리 근처에 있다는 말에 긴장함.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곰이 있다는 말에도 전혀 동요 안함. 정상근처에 트레일이 많아 30분정도 걸음. 다시 차를 타고 요호국립공원에 있는 에메랄드 호수에 두시반경 도착. 보트를 70 주고 . 상당히 사람들 많고 주차하기 힘들었지만 경치는 괜찮았음. 에메랄드빛 호수를 처음 . 대장님이 너무 좋아함.  다시 차를 몰아 밴프를 거쳐 캘거리로 가서 산동반점에서 저녁 클럽칼슨계열 컨트리인에 첵인. 짜장면, 짬뽕 둘다 맛있었음 추천함.

 

Day 4.

 

아침 먹고 자라 매장을구경한후 한인마트인 E마트에서 (모든 분들이 아는 E마트 아님),  떡복이, 김밥, 오뎅국으로 배를 가득 채운뒤 간식을 조금 구입. 원래는 캘거리 시내 관광 예정이었으나 밴프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같다는 생각에 한시간 정도 운전하여 12시경 밴프에 있는 미네완카 호수에 도착. 크루즈나 보트는 타지 않음. 온라인에서 미네완카 크루즈가 포함된  4개또는 2개의 액티비티 팩키지를 조금 저렴하게 판매하나 스케쥴에 얽매이기 싫어서 사지 않음. 밴프 다운타운으로 향함. 생각외로 곤돌라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차를 세우고 곤돌라를 타기로 . 산위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압권임. 요금이 비싸지만 꼭대기에 올라가 보면 안아까움. 밴프에 오면 무조건 타야된다고 생각됨. 디너부페가 포함된 표도 파는데 조금 주고 그걸 사는게 낫지 않았을까 후회함. 다른 분들은 야경 보시면서 저녁드시길 추천. Bow valley parkway 드라이브후 캘거리 차이나타운 한식당 소반으로 향함 그러나 소반은 휴가중. 건너편에 있는 중식당에 갔으나 언어장벽으로 인해 맛있어 보이는 디쉬들이 많음에도 돈내고는 절대 안먹을 것들만 골라서 허겁지겁 먹고 나옴. 치킨을 사기로 하고 와우치킨에 가서 파닭을 투고함. 비싸지만 ,CAD 33,정말 맛있음. 캘거리에 가시면 드셔보길 권함. 컨트리인에서의 둘째 밤을 보냄.20180904_144816.jpg

밴프 설퍼산 정상에서

 

Day 5.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레이크 루이스로 향함. 2 전에 먼저 다녀오신 지인 가족이 페어몽 에프터눈티를 강추 전날 전화해 예약함. 지인의 조언에12시부터 2시반까지 티타임인데 일찍가서 호텔주차장에 편하게 파킹함. 레이크루이스 근처는 그야말로 주차전쟁터임. 아침 8시전에 와야 퍼블릭파킹장에 자리가 있음. 아래서 말하겠지만 모레인레이크는 심함. 아침 7 전에 와도 주차가능할지 불확실함. 그래서 레이크루이스 관광을 한날에 모아서 그날 에프터눈티를 예약하면 편하게 페어몽에 무료로 주차하고 주변을 있음. 에프터눈티가 52불로 조금 비싸지만 호수를 바라보며 창가에 앉아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거라 장담함. 먹을게 너무 많아 배를 비우고 가시는게 좋음. 예약은 필수. 1 반쯤 부터 레이크루이스 하이킹을 시작함. 아그네스 트레일을 거쳐 big beehive까지 올라감. 왕복 네시간 걸림. Big beehive 조금 위험해서 노약자에겐 권하지 않음. 산정상에서 호텔을 내려다 보는 뷰가 정상을 오를때까지의 수고를 잊게 해줌. 하산후 미네완카호수에 가서 경치를 감상하며 컵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함. 캔모어에 있는 홀리데이인에 첵인함. Ihg 무료 숙박권으로 2 예약함 (집사람꺼 1 포함). 호텔자체는 넓고 좋으나 위치가 캔모어 다운타운에서 떨어져서 조금 불편함. 아침도 안줌. 하이웨이가 호텔과 다운타운 사이를 지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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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찍은 레이크루이스사진

 

 

 

Day6

아침 일찍 모레인 레이크에 가기위해 7시전에 호텔을 떠남. 참고로 캔모어에서 레이크루이스까지 1시간 더걸림. 8시전에 모레인레이크 입구에 도착했으나 못들어가게 차단막을 치고 통제함. 눈물을 머금고 레이크루이스에 가서 아침 호수를 감상함. 산이 호수에 투영되어 아침 뷰도 정말 멋있음. Bow valley pkwy 있는 존스턴캐년 트레일로 . 길이 평탄하고 주변에 볼게 많아 어린이도 즐길수 있음. 밴프 터널마운틴을 구경한뒤 cave and basin(입장료 3.?) 관람뒤 캔모어에 있는 Mii sushi 에서 저녁을 먹음. 2 95 코스를 주문함. 신선하고 맛있었음. 내일 모레인레이크에 7시전까지 가기위 일찍 잠자리에 .20180907_072750.jpg

 

 

모레인레이크

 

Day 7

 

첵아웃한뒤 재스퍼로 가는 길에 전날에 못들어간 모레인레이크를 들름. 7시전에 가니 차단막이 없음, 신나서 10분쯤 운전해 들어가니 길옆에 세운 차들을 발견, 불안한 생각이 들음. 아니나 다를까 파킹장에 주차할 곳이 없음. 새벽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함. 호수앞 조금 높은 언덕위에도 언제 사람들이 올라갔는지 디딜 곳이

. 두바퀴 돈후에 간신히 선이 안그려진 곳에 파킹함. 명불허전 호수는 정말 아름다웠음. 하지만 새벽에 고생하면서 두번 오고 싶다는 생각은 안듬. 다시 재스퍼를 향해 출발. 드디어Icefield parkway 달림. 레이크루이스에서 부터 3시간 가량의 드라이브는 정말 경탄을 자아냄. 평생에 이런 멋있는 경치를 처음 . 이제서야 사람들이 캐나다 락키에 몰려오는지 이해함. 이번에 아이들 없이 부부끼리 온게 후회되기 시작함. 우리애들에게도 보여줬으면 좋았을걸.. 내년에 애들 데리고 오면되지 하며 미안함을 떨쳐냄. 개인적으로 레이크루이스와 곤돌라로 올라간 Sulphur mountain 정상에서의 뷰를 빼면 재스퍼쪽이 멋있음. 아무래도 산과 도로가 가까워서 빙하라던가 강물, 호수가 보임. Bow lake, peyton lake, 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er, 그리고 폭포들. 밴프에 가시면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음. 재스퍼 다운타운에서 저녁을 먹은뒤 주변을 산책함. 밴프보다는 많이 한산하며 파킹도 넉넉한 편임.한가한 곳을 좋아한다면 이곳이 밴프보다 힐링에 좋지않을가 생각함. Hinton 있는 Econolodge 첵인함. 가는길에 온천에 들를 예정이었으나 부인께서 피곤하다고 하셔 생략함.

 

 

Day 8

 

호텔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maligne canyon 1시간 정도 트레일한뒤 maligne lake . Maligne lake에서 크루즈를 것이 아니라면 레이크는 스킵해도 될듯함. Maligne lake 가는 도중에 있는 medicine lake 독특했음.  재스퍼 다운타운에서 subway footlong 사서 오늘 숙박지인 Kamloops 향함. 재스퍼를 조금 지나서 하이웨이를 횡단하는 곰과 만남. 정말 깜짝 놀람. 생전 첨으로 야생곰을 목격함. 하마터면 차로 할정도로 가까운 거리 였음. Kamloops힐튼더블트리에 첵인.

 

 

 

Day 9

 

아침을 호텔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먹고 Whistler 출발.  이곳도 가는 도중 경치들이 기가 막힘. 위슬러근처부터 비가 오기 시작함. 하루종일, 담날도 비가 계속 . 힐튼 위슬러스파리조트에 첵인. 일요일이라 그런지 예약할때 포인트가 반값이었음. 32000pt이었던가. 다른 요일들은 7만이 넘음. 호텔은 대박 좋았음. 포인트에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음. 호텔 바에서 해피아워에 라거와 치킨윙을 즐김. 옆에 풀테이블이 있어서 당구도 해봄. 비가 와서 별로 할게 없어 스마트폰에 열중하다 잠이듬.

 

Day 10

 

드디어 오늘은 집에 가는 . 원래는 하루 밴쿠버에 묵을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좋아 보여 취소함. 힐튼 골드로 리조트에서 아침을 먹을 예상 못했는데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공짜로 준다함. 아침 너무 맛있음. 음식의 질이 다름. 연어가 있어 실컷 먹음. 오믈렛, 베네딕트? 주문하면 된다하기에 하나씩 먹음. 배터지게 커피랑 먹은 계산서를 보니 1인당 32, 도합 64불이 힐튼 베너핏으로 처리됨. 힐튼이 갑자기 너무 사랑스러워짐. 대장님이 너무 좋아함. 포인트 쌀때 와야 겠다 결심함. 국경을 예상보다 빠른 30 만에 다시 5시간을 달려 집에 도착. 역시 집이 최고라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깨달음.

 

 

 

사족: 레벨스톡을 지나 요호국립공원, 밴프, 재스퍼국립공원내에서는 Park Pass 필요함.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구입하여 창문에 부착하여야함. 없으면 티켓을 받을 있음. 이지역은 오전에 안개가 자주 끼는 만큼 정상에서 멀리까지 경치를 볼려면 안개가 사라지는 오후에 둘러 보는 것을 추천함.  미국달러가 캐나다 달러에 비해 1.3 정도해서 환율덕을 톡톡히 .  아멕스카드를 캐나다에서 쓰기 힘들다는 얘길 어디서 들었는데 거의 모든 곳에서 아멕스를 받음.

 

 

 

 

허접한 후기지만 밴프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