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크로아티아 여행

밀라와함께 2018.09.18 01:21:18

크로아티아에서 이태리로 넘어오고, 호텔에서 가볍게 크로아티아 후기 남겨요. 나중에 더 추가할께요 

 

저는 한국에서 엄마가 넘어오시고, 저희 부부가 미국에서 날라가서 만난 케이스인데, 다행히 대한항공에서 자그레브로 직항이 생겨서 엄마는 그거 타고 오시고 저희는 스케줄 맞추느냐 이스탄불 경유로 뉴욕에서 출발했습니다. 

 

총 일정은 일주일이고, 자그레브 (2박), 늦게 도착이고 운전자의 피로를 풀기위해 2박을 했는데 1박만 하고 바로 출발하셔도 괜찮아요, 렌터차 픽업을 하고 로비니로 출발합니다 3시간 반 정도 소요.

 

-로비니 (1박), 뭣도 모르고 예약한 에어비엔비가 고현정 조인성이 나온 드라마 촬영 했던 곳이라네요, 어부의 집인데 하루 자는데는 괜찮지만 불편해요, 아기자기하고 이쁜 타운이예요. 로비니에서 플리체비체가는 길중 엄청난 시골길로 지도가 안내해서 가는데 다들 당황하긴 했어요. 가는 길에 뱀, 죽은 여우, 죽은 고슴도치를 봤지만 일차선 혹은 길이 하나밖에 없고 꼬불꼬불한길이라 운전이 힘들어요. 아마 고속도로로 가는 길을 알려주면 그 길로 가세요. 3시간 반 정도 소요

 

- 플리츠비체 (1박), 운전해서 2시 쯤 도착해서 2시 반에 바로 하이킹 시작했는데 저희는 c코스 돌았어요, 총 3시간 걸렸는데 배 기다리는 시간이 짧았고 셔틀버스도 얼마 안기다리니 오더라고요. 코스가 조금 헷갈리게 표시가 되어있는데, 조금 힘들뿐 전혀 어렵지 않은 코스예요. 쫌 빠르게 걸었는지 3시간 안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어요. 스플리트까지는 2시간 30-45분 소요. 가는 길이 이뻐요. 

 

- 스플리트 (1박), 스플리트가 그렇게 큰지 모르고 주차 때문에 좀 떨어진 곳에 에어비엔비를 했는데 우버타고 시내로 가서 밥 먹고 돌아다니고 다시 돌아왔네요. 크로아티아에서 우버은 택시 기사들이 오더라고요. 스플리트는 흐바르나 다른 섬에 가시면 머무르기가 좋을 듯 해요. 저희는 드브로브니크 넘어가는 길에 있어서 1박 했는데 별로 감흥은 없었어요 드브로브크까지 가는데 보더를 통과 해야하는데 금방 차 빠지고 여권 체크도 금방 하더라고요. 여기서 운전 무섭게 하는 스포츠 카들 때문에 운전자뿐만 아니라 저희 모두 스트레스받았네요. 총 3시간 반 정도 걸린듯하네요. 드브로브니크에서는 짐 맡기고 놀다가 차 반납하러 갔는데 좀 떨어진 곳이라 30분 다시 걸어서 돌아왔어요. 드브로브니크 올드타운 이뻐요. 밤에는 불꽃놀이도 해주고 관광객도 많고, 숙소로 걸어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힘들었지만 그마저도도 추억이 될테니 ㅎㅎ 

 

1. 크로아티아는 렌터카 여행이 진리입니다. 운전이 힘들어 보이지 않아요- 도로도 한산하고 이태리처럼 미친운전자들이 거의 없다고 보면... 아 드브로브리니크로 넘어올때 스포츠카 및 인내심 없는 차들이 일차선에서 매우 위험하게 끼어들기를 하네요.

 

2.크로아티아는 매우 안전해요. 위험한 사람들도 별로 없고 종이 들고 말 건 사람 딱 한명 봤네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물가는 밑으로 내러가면서 비싸지긴 하는데, 뉴욕 물가에 비해서 좋고요. 

 

3. 9월은 트러플 시즌이라네요. 수확을 하기때문에 신선한 트러플을찾을수 있고, 올리브도 수확 시즌이래요. 살만한건 올리브유, 트러플관련 물건, 라벤더관련 물품 등이 있고 엄마는 드브로브니크 수도원약국에서 장미 크림 사셔서 선물 한다고 하셨어요 

 

4. 9월도 더워요. 27-30도 정동 그러나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고 플리체비체는 15도까지 내려가 춥더라고요. 하루 자면 아침에 신청이 필요해요 

 

5.음식은 대체로 맛있어요. 플리체비체에서 바비큐를 먹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인지 매우 느려 다들 고기 나온 테이블만 보고 쩝쩝 하면서 기다리는데 웃겼네요. 특히 하이킹 후라 매우 배가 고파 2시간 넘게 먹는 저녁은 저희는 조금 힘들었네요

 

 

나중에 더 맛있는 곳과 볼만한 것들 추가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