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받으실 수 있는 분은 미리 미리 받읍시다 -- 글로벌 엔트리 (Global Entry)

apollo 2012.12.11 12:19:31

이번에 올리고 다음글은 10000넘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너무 많으신 분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것 같아서,..... 저는 전야제로 만족합니다. 원래 크리스마스 보다는 이브가 더 화려하잖아요..ㅎㅎ

 

 Global Entry~~ 저랑은 관계없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짱구아빠의 플랫 예찬으로 부터 저도 빠져 들고 말았습니다.

 

이게 아직도 초기 단계지만, 점차로 안정화 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나중엔 신청요금이 올르거나, 플랫의 지원이 중단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저는 이미 ........sorry

 

올 9월에 플랫을 받고, 10월엔 가족 카드 3장을 신청합니다. (가족카드를 한번에 신청하면 AMEX FR에 걸릴 수도 있다지만, 저는 뭐~ 걸리면 하는거죠 뭐, 있나요?)

너무 속 보이지 않으려고 각 카드별로 기름 한번씩 넣어 주고, GOES 사이트에서 각각의 카드로 신청하고 결재 합니다.--당근 3일후 400불 돌아 옵니다.

참고로 우리 가족은 비행소년 1명(독수리) 나머진 Green-무궁화 3입니다. 

 

대략 6일-8일후 메일로는 안오고 사이트로 들어가니, 임시 승인 됬다고 인터뷰 잡으랍니다.

--그래서 양곤 비자 신청합니다 (미국에 다시 입국 가능한 조건이네 ㅎㅎ ...사실 나갈때 마다 죄도 없는데, 불안하고 치사합니다)

--아무리 일등석 타고 오면 뭐합니까? 범죄인 보듯 훑어보는 심사관 미워요

 

엥~ lax는 내년 4월이 제일 빠르네요.. 하와이는 넉넉한데.....베가스도 나름 괜찮고? 이기회에 더블샷님처럼 하와이 먼저 찍어?  베가스 가면, 여행 경비 털려서 아예 해외도 못갈것 같고...

수시로 전화해서 인터뷰 당겨 달라고 애원할까? 고민중 웹사이트에서... Tip 누군가 취소하면, 자리가 비는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젠 수시로 goes들락 거리며, 아주 신속한 결정으로, 추수 감사절 근처로 예약 잡습니다.

 

그리고 당당히 양곤 비자 신청하고 (ge후에 여권 분실하면 허무 할까봐) 20일간의 미얀마 악몽에 시달립니다.  결국은 4월로 연기 ㅠㅠㅠㅠㅠㅠ

 

....

.......

........

 

여기서 끝내면, 전 마적단이 아니겠죠.

여권 수령후 다시 goes를 마모에 들어 오듯...

결국 12/3, 12/4, 12/6, 12/7로 다시 잡습니다.

 

대망의 인터뷰...시민권 인터뷰가 이런가요?

 

첫날, 일단 가족 모두 공항으로.......이쁘게 꽃 단장하고

미소를 날리며 접수 창구의 대머리 아저씨에게 오늘 가족 모두 한번에 인터뷰 해주면 안되겠니?  

제가 물어봐서 인가요? 남자 싫답니다. 뒤로 물러가서 부를때까지 입닫고 기다리랍니다.

 

비행소년(독수리) 호출입니다. 당연히 보호자 동행해야 합니다.

인터뷰 보는 우피같은 아줌마가, 보호자가 GE없으면 마이너는 줄수 없다고 하며 저도 같이 해 준답니다.(이때는 우피에서 소피로 바뀌네요)--사실 보호자 GE 없이도 마이너 GE도 가능한걸로 알았는데..

어쨌튼 땡큐 입니다.

아들 먼저 사진찍고, 지문 찍고 OK, ......그리고 저---웃으면서 카메라에 얼굴 들이 밉니다

 

엥--?

그 아줌마 다시 우피로 돌변합니다. 

넌 누구냐? 영주권 어떻게 받았냐? 직업은? 아내 직업은? 구체적으로 하는 일의 종류는? 왜 GE 받으려고 하느냐? 먹는것 가지고 들어온적 있냐?(배속에다 넣어서 온다고 했다가 썰렁죄로 수갑찰뻔 했습니다) ....등등등 20분 채웁니다.

검찰 조사 받는 기분입니다. 자칫 대답 잘못하면 오늘로 추방될것 같습니다.    

간신히? 통과후 지문찍고, 기운내서 물어봅니다 왜 아들거랑 다르냐? 돈은 내가 냈는데...(아들은 TSA Pre 까지 해 줍니다)

우피 답변입니다.

꼬우면 시민권 가지고 다시와! ..... 진짜로 차별아닌 차별을 받습니다 ㅠㅠ

 

간신히 인터뷰를 마치고, 다시 소피마렵소 흉내를 내는 우피 아줌마가,   ... 대신 높으신분 인터뷰때 특별히 딸까지 같이 해준답니다.

 

그리고 3일후 높으신분과 딸은 동시에 들어가서 사진, 지문만 찍고 5분 만에 나왔습니다.--저만 골탕 먹였다나요(우피가 이미 답을 다 안답니다)

 

추가 : 별개지만, 이번에 알게 된거라서,,,lax에 있는 릴렉스 라운지는 탑승권 없이도 들어갈수 있어서 가족별로 있는 pp 카드로 나름 공항놀이 했습니다.--ㅠㅠ 내 주차비

후기 : 1주일 정도 후에 아들과 저는 GE CARD를 받았고, 엑티비티했습니다--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입국시 빨리 들어올 수 있네요 --추가 비용없이 발급(기존에 못받으신분은 15불 내래요)

         가족별로 승인 메일 받는 시기가 달랐습니다(1시간뒤, 하루뒤, 3일뒤ㅠㅠ)

         5년 후 연장시에는 인터뷰 없나봐요..

결론 : 해 볼만한 것 같아요(할려먼 미리 미리 하자입니다)(전 플랫 혜택으로 했지만, 입국시 길게 줄서본 사람은 제 기분 알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