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Mission passible - 사이언스 대회...

wunderbar 2019.03.24 23:31:22

제가 도움받은 대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림니다.

 

어느 토요일 사이언스 올림피아드가 아침 8시부터 오후 5 진행되었습니다.

 

각팀은 6명이고 3개의(a,b,c) 프로젝트를 해야 하고 이론테스트도 있었었습니다.

 

47개의 팀이 신청했다가 7 팀이 기권하고 40 팀이 출전했습니다.

 

저희는 매주마다 6명이 전체 모여서 이론을 준비했구요. 개별 2명씩 따로 매주 모였습니다.이렇게 모이니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재료를 사서 만들어 테스트도 해봐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자유로운 시간이 한정되다 보니 이게 벅찼습니다.  팔자에도 없는 사이언스 하느라 정말 벅찼어요. ㅠㅠ (여러 정보를 댓글로 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구요특히 @대박마님의 HABA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팀의 팀웍은 정말 좋았구요.. 마지막 전체 모임에서 우리팀이 그래도 반정도는 하겠지? 하는 기대를 어느분이 하시기도 했었고요..

 

저희 프로젝트를 대회전날 테스트 했었을 당시 시간에 맞게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었기 때문에 저희 아이는 김칫국물을 혼자 드링킹 하더군요…(벅찬 기대에 끈구름 잡는…)

 

 

 

대회당일

 

아침 8시에 대회장소에 입장이 원칙이어서 저희 팀원 대부분 7 조금 넘어서 도착했었는데 무렵 멤버가 열감기가 걸려서 불참한다고 그룹톡에 왔더군요. 문제는 프로젝트와 함께 프로젝트에 대한 기록을 바인더로 준비해야 하는데  A 팀의 바인더를 집에서 준비했기에

 

집에서 가지고 와야 하는 상황인데 그냥 못온다라고만 통보하고 소식이 없어서 그아이의 파트너 부모가 아픈아이 집에 가서 바인더를 픽업해 왔습니다. 6 팀이 함께 첵인해야 해서

 

저희는 바인더를 픽업하는 멤버를 기다렸다가 3분전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저희의 프로젝트는 미리 들어가서 설치를 해야 하고 미리 한번 정도는 점검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막바지에 입장하고 설치함으로 인해 준비가 서툴렀고 테스트를 했는데

 

이게 결정적인 이유가 되어서 실제 대회때 중간에 공이 멈춰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5명의 멤버 부모들이 하나같이 하는 얘기가아이가 아파서 오는것은 어쩔수 없는데 적어도 바인더는 대회장소에 갖다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약간의 섭섭한 얘기가 있었습니다.

 

3개의 프로젝트 대회는 각기 다른 시간에 경기가 이루어졌고 사이언스 관련 종사자가 오셔서 심사를 하셨습니다.

 

프로젝트 대회가 끝나면 이론 시험 스케줄이 있었고 중간에 점심 시간이 있고 후에 인스턴트 문제를 그룹이 풀어야 하는 일정도 있었습니다….

 

 

 

저희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2분동안 mission possible 해야 하는건데요.

 

조건이 1분이 될때에 소리가 나야 하고 2분이 될때에 flag stand 하거나 올라가야 하는 겁니다.

 

프로젝트 사이즈는 6미터, 1.5미터, 1미터 였어요.

 

그런데 사이즈 안에 2분을 완성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많은 팀들이 사이즈 초과해서 프로젝트 만들어 왔더군요.

 

 

 

이론시험 같은 경우는 4,5학년 교과서와 몇몇 사이트의 내용들이 범위였는데요.

 

2명씩 그룹마다 주제영역이 다르고 각기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 /전에 이론시험을 봤습니다.

 

40문제가 출제 되었으며 교과서 중심이 아닌 교과서 외의 문제가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어렵게 느꼈던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입상과는 거리가 멀었고 다행히 (?) 아이들이 그런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서 멤버들 부모들이 다행스럽게 여기기도 했었습니다.

 

같은 학교의 다른 팀의 멤버는 너무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않좋게 나와서 대회장에서 울기도 했었거든요

 

모든 대회가 끝나고 멤버 부모님들이 내년에 같은 멤버로 다시 나가자고 하고

 

얼마전에 뒷풀이성 아이들 플레이데이트를 만들어 줬습니다.

 

확실히 처음엔 어떤식으로 어떻게 준비해 하는지 막연하고 그랬었는데 한번 치뤄보니 어느 정도 (막연한 ….ㅋㅋ) 들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팀들의 프로젝트도 보면서 시야도 넓어지기도 하고 입상한 프로젝트들을 보면서 많이 참고가 되기도 하구요그러나 팔자에도 없는 사이언스를 다시 하자고 하니…. 고민이 되네요

 

 

 

느낀점: 사이언스 올림피아드를 참가하시려면 (여기 이쪽 분야 전문가들이 많으신거 같은데 저같이 초짜가 감히 뭐라 올릴만한 지식은 없구요…) 미리 사이언스에 관한 책을 다양하게 많이 읽히는게 좋겠죠.

 

 

 

참여한 40여팀중에 거의 90% 인도사람들이었어요정말 막강하고자녀교육에 올인하더라구요

 

저희 파트너인 인도가정을 가까이 보면서 느낀것은

 

아이 아빠가 컴싸 종사자신데

 

자녀에게 1시간 이상 프로젝트를 하게 하지 않고 짧은 시간안에 아이가 집중하게 유도한다.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가끔 엄마는 감정적인 소리로 다그치기도 했었지만

 

  두어번….언어가 달라서 느낄수 있지요…^^)

 

아이가 이해할수 있게 반복적으로 설명해 준다. 인내로

 

아이가 직접 해보게 시킨다.

 

돈을 최대한 안쓰고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주변에 인도사람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은게 있었는데 저희 파트너 부부는 좋은 분들이었습니다.

 

 

 

 

 

저희가 제공받은 사이트를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WWW.WEATHERWIZKIDS.COM/?PAGE_id=78

 

HTTP://WWW.WEATHERWIZKIDS.COM/?PAGE_id=64

 

HTTP://WWW.WEATHERWIZKIDS.COM/?PAGE_id=89

 

여러 페이지가 있는데 위의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될듯요.

 

Macmillan/McGraw-Hill science 4학년 , 5학년 교과서

 

Http://www.thatquiz.org/tg/previewtest?V/G/K/T033412264845030

 

HTTP://WWW.weather.gov/cae/weatherterms.html

 

www.ixl.com

 

 

 

 

http://www.mhschool.com/instrictional_materials/ca/pdf/sc08_a5icr_web.pdf

 

 

 

때로는 홈데포를 하루에 3~4번 왔다 갔다 하고...

다시 사서 맞춰 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홈데포로... 운전하는 것도 일...

프로젝트에 맞는 재료를 찾는 것도 일...

재료를 찾아서 프로젝트 만들어 테스트 하는 것도 일...

프로젝트가 제대로 굴러가기 위해 여러번 테스틑 하는 것도 일...

 

팔자에도 없는 사이언스 가까워 지느라 무지 애먹었는데 끝나니 속도 후련하고...좋네요...

재료에 대해 많이 알아야 아이디어를 내기가 수월하고 ....(끝까지 재료 타령....ㅋㅋㅋ)

 

개인적으로 사이언스 프로젝트 생각하랴 마모에 눈을 떠서 새 크레딧 카드 만드랴 동시에 하는 너무 벅찼다는...ㅋㅋ

 

여기에 젊고 유능한 분들도 많으시니....

꼭 미 전국 참피온대회 입상자 마모에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헤헤헤...

 

 

 

추신- 저희가 공이 중간에 멈추지만 않았다면 그래도 3등 안에 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좀 들구요...(거의 조건에 맞게 구색은 다 갖췄거든요. 아주 기본적으로...

규격 사이즈. 1분에 소리 내기. 2분에 깃발 올리기. )

 

그런데 저희 포르젝트의 약점이라면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점 입니다. 처음부터 어느정도 아이들이 수준에 맞는 정도로 아이디어 짜고 정말 심플하게 만들었거든요...

다른 팀들은 아빠들이 나서서 전기, 모터도 돌리고 .... 심사위원끼리 ....부모가 한거 너무 티난다고 대화하더라구요. 이런건 심사위원이 다 감안하시는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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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갖고 있는 자료를 이번 대회가 끝나면 다 올리고 공유 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저와 같은 것을 하기 위해 자료를 서치 하실분들 위해 올리도록 할게요. ( 이 글에 덧붙여서....--- 그러나 사실 갖고 있는 자료가 많지 않아요...아는게 없어서.)

단지 제가 소비한 시간 보다 절약하고 제가 멋도 모르고 헛발짓 하면서 돈도 낭비한 과정을 피하시도록 한 발짝 더 멀리 가시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QsdLiAxDLAg

 

제가 속이 답답하여 1달 내내 끙끙 하다가 마지막으로 여기다가 여쭙니다.

 

사인언스 프로젝트인데요...2분 프로젝트인데 mission passible 이라는 타이틀 아래 몇 가지 제약이 있어요.

무엇보다 사람 미치게 하는게 2분이라는 시간이고 

대회 셋업이 10분 내에 해야 하며 프로젝트 사이즈 리밋도 있어서 마냥 길고 넓은 공간을 쓸수 있는게 아니예요...

 

 

위의 영상에 나오는 나무로 된 - 공이 굴러가는 나무로 된 소재... 딱히 한국말로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단어도 생각 않나고 영어로 뭐라고 서치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 홈데포는 수십번 가보고... 로우스도 들락날락... 

아마존도 몇가지 검색해도 못 찾겠어서 ....미치겠네요...

시간은 촉박하니 머리는 굳고... 마음도 굳고... 아이 숙제가 부모 숙제가 되어버려서... 이런걸 왜 해야 하는지...

이거 프로젝트 빨리 끝났으면 좋겠고 다음부터 이런거 하지말라고 신신당부 하고 있어요...ㅠㅠ

대부분의 부모들이 컨플레인 하네요...

초등 프로젝트가 나이에 비해 너무 어려운 주제라고...

그룹 프로젝트인데 파트너가 인도아이인데 그 아이 아빠가 그 아이의 분량 1분은 만들어 놨어요... 우리의 분량 1분이 문제인데...지금 우리의 분량 중 30초는 해결 했어요...

.마블이 굴러가는 시간이 1초가 엄청 길더라구요...1초가 이렇게 길은지 처음 알았어요...1초가 왜 이렇게 길어요...

 

1) 공이 굴러가는 나무로 된 길......무슨 단어로 서치해야 찾을수 있나요? ( 웹사이트 알려주시면 땡큐 베리머치 구요...)

검색어만이라도 알려주세요... 뭐라고 검색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2) 혹시 이런거 나무로 된 길 커스텀으로 부탁해서 만드는건가요? 도저히 못찾겠어요.ㅠㅠ

홈데포에 가서 이 영상 보여주고 커스텀으로 부탁해야 할까요? 이게 가능하기나 할지도 의문... 아니면 많이 비싸게 나올까요?

그냥 본드로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3) 이와 비슷끄무리 한것이라도 (소재가 달라도 저 사이즈에 저런 기능이 가능하면 되는...) 추천하실만한게 있나요?

 

 

사람 좀 살려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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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처럼 이런걸 찾는 사람이 후에 나타날까 싶어 아래 링크를 남겨요..(정보 기록 차원에서..)

유투브에서 나온 트랙 중에서 가장 흡사한게 아래 링크네요...

다른 제품들은 불필요한 아이템도 끼어 있고 가격이 올라가서 비효율적인데 아래 하바HABA 제품이 트랙만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응용하기는 수월한거 같아요...

단순한 트랙이라 응용하는 부분에서 많이 쉬운거 같아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14T37VSW/ref=ppx_yo_dt_b_asin_title_o00_s00?ie=UTF8&psc=1

 

하바 회사 제품이 정말 장난감이 장난감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이상이네요...잘 만들어졌네요...

예전에 비해 다양한 구성으로 짜여졌고 ...마치 여러 나무들을 사게 되면 그 나무들이 모여서 숲을 만들수 있게 되는 그런 장난감인거 같고 

그런 컨셉이 참 돋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