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뉴욕 출장을 갑니다. 그런데 호텔은 언제나 제가 선택해야 하는지라 버짓에 가장 맞는 곳을 선택해야 해서 매번 갈때마다 호텔이 다릅니다 ㅋㅋ. 힐튼 메리엇 등등 프로모도 많아서 점점 하얏을 버려야 할 떄가 되었나 고민중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의리상 하얏을 다시 선택해봅니다.
위치가 뉴욕 한인타운 바로 옆이고, 어디나 그러하듯이 메트로가 옆에 있어서 여러모로 매우 좋은 호텔입니다. 다만 리뷰를 읽어보니 방이 매우매우 좁다고들 합니다.
좀 길게 연착이 된 다음 JFK에 도착, 아플을 써서 T4 델타 라운지에 갔는데... 생각보다 음식 퀄리티가 매우 좋네요? 야채만 먹고 나올줄 알았는데 쌀국수부터 시작해서 여러 음식을 먹었습니다.
호텔에 대충 1시쯤 체크인 시도합니다. 이 호텔이 스윗이 거의 없는 호텔인건 아는지라 기대도 안 했는데 하나밖에 없는 스윗을 저한테 줬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 클클.
옆으로 나온 사진은 저도 모릅니다. ㅜㅜ.
거실입니다. 약간 연식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공간이 꽤 있었고, 테이블 소파 등등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참고로 저기 커피머신 속이 매우 더러워서;;; 절대 사용 못했습니다.
문에서 들어갈 통로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넓죠? 좁습니다 ㅋㅋ 그래도 있는게 어디입니까.
침실입니다. 시트가 매우매우 좋았습니다.
화장실입니다. 여기까진 일반적인 화장실인듯 한데... 하나 획기적인게 있습니다. 그건 바로...
(또 옆으로 돌아가네요?? 왜 이런겁니까;) 온도를 표시한 샤워헤드입니다! 뜨거운 물이 나오면 빨강, 선선하게 나오면 초록, 차갑게 나오면 파랑이 됩니다. 놀랍쥬?
이날 오후에 와인테이스팅도 있고 했는데 저는 다른 일정이 있어서 하나도 못했습니다. 옆에 한인타운이 있으니 그걸로 만족을...
그리고 다음날 아침입니다. 글로벌리스트는 가격제한 없는 아침식사가 가능합니다. 이번해에는 처음으로 가보는 비부페 조식이네요. 11시까지인지라 널널하게 시간 잡아서 갔습니다.
식사들 시킨거구요
방에서 바로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잇 입니다. 어차피 안 가는 곳이지만 그래도 유명한 건물이 코앞에 있으니 참 기분이 좋네요.
하얏 헤랄드 스퀘어, 위치도 좋고 가격은...음 경우에 따라서 그나마 안 나쁠때가 있고 (포인트론 가지 마세요 사악합니다) 합니다.
직원은 친절하고 등등.. 여러모로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써보는 호텔 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