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시쯤 회사에서 설렁설렁 일하고 있는데
회사 사내 메신저에 누가 오늘 허드슨 야드 베셀 티켓 두장 원하냐고 올라오더라고요
마침 다 퇴근할 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신경 안쓸 시간이라 그랬는지... 마침 제가 제일 먼저 대답해서...
그 유명한? 건축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 한달전인가 개장할때였나 워낙 유명하고 해서 인터넷 티켓팅도 거의 하늘에 별따기고 했어서
뉴욕 살면서도 한 반년은 지나야 갈줄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가게될줄이야..
슬프게도... 마침 오늘은 머리를 안감고 사알짝 떡진채로 출근;;;; (끄어!) + 카메라도 없고 옷도 회사티에 회사후디..ㅠㅠ
제 사진은 포기하고... 그냥 암튼 폰카에 의지한다는 마음으로 갔네요
입장시간은 7시~8시였는데 한 10분전부터 줄이 생기더라고요...
절대 일찍 안보내주고 칼같이 시간 엄수합니다...
밑에서 찍은사진 한장
확실히 눈요기는 됩니다.. 뭔가 고층건물들 사이에 있다보니 신선한 느낌...?
근데 진짜 접근성이 영...
7트레인이 다닌다고는 해도.. 겨우 그거 하나고..
하필 강변이라 바람은 엄청 불었네요
여튼 올라면서 몇장 찍었습니다
밑에서 위를 보며 한장.. 어안렌즈가 없어서 아쉽네요
뭔가 호텔같은 느낌이
기하학적 모양이 신기하긴 합니다
해질녘 쿵쿵따
위에서 밑으로
표에는 원래 1시간 머물수 있다고 나오는데
막상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30분이면 충분합니다
더구나 사진 찍을시간도 널널하고 사람수 제한둬서 그런지 사진폭탄(photobomb)도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듣기로 평일 낮에는 1시쯤 가도 오래 안기다리고 표 받아서 바로 올라갈수 있다는데
주말은 어려울듯 합니다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는 좀 시시한면도 있고 오버하잎된면도 있어보이긴 하네요
건축자 의도처럼 뉴욕의 에펠타워라고 하기엔 뭔가 영...
암튼 한번쯤은 가볼만 하지만
몇시간 줄서서 기다리기엔..모르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