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코에서의 일탈 (feat. 사케와 아이스크림)

Baramdori 2019.04.10 23:59:07

아침 10시쯤 유유자적 코스코 쇼핑을 갔습니다. 이때가면 정말 한가하게 쇼핑할수 있어요!

 

원래 호기심이 많은편이라 새로나온 아이템이 (주로 먹는것들) 보이면 실패를 하더라고 일단 사보는 편이에요. 보스님게 구박 많이 받으며 살아왔죠.  TT TT 왜 이딴걸 사오냐고, 먹지도 않을거면서. 쓰레기통으로 몰래 버려진 것들도 꽤 있구요...

 

아이들 간식거리 사러 가긴했지만, 아직 보스님은 한국에 있기때문에 잔소리 들을 염려도 없으니 궁금했던 아이템들을 몇개 골라봤네요...

 

얼마전부터 술 코너에 가보면 이 하얀 아이가 눈에 확 띠더라구요! 일단 병이 너무 이뻐서 사봤어요. 720 ml 들어있구 가격도 아주 착해요. 타이쿠라고 읽나요? 

암튼, 살짝 맛만 봤는데, 뭐 크게 기대한것은 아니지만, 그냥 일식당가서 하우스사케 시키면 나오는....그런 맛이더라구요. 사실 제 입이 많이 둔해서 잘 모르는 걸수도 있어요. 요거 마셔본 분 있나요? 괜찮은 사케인가요? 코스코까지 들어간거니까 어느정도 퀄리티는 되는걸테고, 가격이 착하니, 괜찮은 사케다 싶으면 계속 사먹어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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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거는 강추합니다~ 코스코 캐시어가 이런게 나왔나면서 자기도 킷캣 좋아하는데 꼭 사갈거라고 말하더라구요. 네슬레에서 나오는 드럼스틱 비슷하겠지 했는데 왠걸. 이거 정말 맛있어요! 겉에 초콜렛이 느끼하지않고 한입 깨물면 그냥 킷캣먹는 느낌이에요. 아이스크림도 크리미하지않고, 쫀득하니 프리미엄 느낌이 나구요. 그리고 콘 texture 도 얼마나 크런치한지!!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ㅎㅎ

 

담에 코스코가시면 함 트라이해보세요. 전 원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바만 사먹었는데, 당분간 킷캣으로 담아올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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