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시피 오늘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이 불탄날이죠..ㅠㅠ
내 나라 문화재도 아니지만... 불타는 모습을 보니 참 하루종일 마음이 무거웠네요
남대문의 악몽이 되살아나는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역사랑 문화재에 평소에 관심이 많다보니...
참 이게 뭐라 말로 형용할수 없을정도의 아픔이라...ㅠㅠ
작년 10월에 회사일로 다른데 들렀다 잠시 짬이되서 파리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마침 비루하게 찍힌 사진이 좀 건진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보정은 안하고 리사이즈만 했습니다.
그래도 화재 전에 갈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기도 하고.. 앞으로 복원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1달 후에 또 프랑스에 가는데... 그때쯤이면 화재의 상처가 가시긴 이르겠지만.. 한번 다시 가볼 예정입니다
외관...
마침 날씨가 기똥차게 좋아서 성당 한바퀴 돌면서 여러 앵글로 찍었습니다.. 첨탑도 있네요.. 지금은 무너진
위풍당당한 정면 모습
우측에서 찍은 모습.
저때도 저렇게 스캐폴딩 설치해놓고 보수중이었는데..
참... 저 보수중에 불이 났다니...
매달 첫째주 금요일 3시경인가에 있는 미사에서 공개하는 성 십자가(조각)과 성 못, 그리고 성 면류관
아직 이것이 실제 예수님의 그것인지는 논란이 많은데
그래도 문화재인지라..
마침 저거 하는날 우연히 저 자리에 있었다는게 참 운이 좋았습니다
긴줄 기다렸다가 드디어 성당 들어갔는데 마침 제가 들어서자마자 제 정면으로 신부님들이 저거 들고 한바퀴 들고 걸어오셔서
바로 앞에서 뚜렸하게 봤네요..
성당 내 잔다르크 석상
중앙의 제단에 비치해 놓고 미사...
끝난후 사람들이 한줄로 서서 입맞춤 하고...
한번 할때마다 옆에있던 신부님이 수건으로 닦고 또 입맞춤하고 이걸 무한 반복..
가운데가 면류관 (동그란 유리통 안에 들어있음)
좌측은 못 우측은 십자가 조각...
프랑스 성당 안의 대영제국 전몰자 추모비...?
성당 외부의 석상들... 머리 들고있는 석상이 세례요한으로 기억합니다
노트르담 성당을 배경으로 한 젤라또...
웅장해서 밤에 한컷 더 찍었네요.. 정면만...
피곤해서 노트르담성당 야경은 스킵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파리의 상징중에 하나라
이 단 한장의 야경사진만 찍고 발길을 돌렸는데...
찍기 잘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