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곱창이야기
웬만큼 다 맛있어요. 한국 맛에 필적하는 듯.
단점은 곱창에 곱이 비어 있는 게 절반 차 있는 게 절반입니다.
곱이 차 있는 곱창은 아주 고소하고 맛있는데요.
막창은 좀 냄새가 난 것 같고 염통 끝내주고 대창도 좋습니다.
그리고 양이 꽤 많네요. 볶음밥은 딱 한국에서의 그 맛입니다.
종종 생각나서 뉴욕 오고 싶을 듯하네요...
2. 삼원가든
육개장 갈비탕 국물 끝내주네요. 국물 다 긁어먹었어요. 갈비도 맛있고요.
근데 평양냉면은 완전 꽝입니다. 면은 맛있는데 국물이 정말 별로네요.
이상하게 달큰한 맛이 있어서 전혀 평양냉면스럽지 않아요.
차라리 여기다가 식초 왕창 치고 겨자 좀 넣으면 고기집 냉면맛이랑 비슷해져서 맛은 있어요.
근데 그럴거면 처음부터 그렇게 국물 만들고 함흥냉면(도 아니지만 어쨌든) 이름 붙이고 팔아야죠.
이건 완전 실망이에요.
그냥 국밥류나 먹으러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