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박사생 OPT중 타국 취업시 불이익

Maru 2019.05.22 14:34:00

안녕하세요!

 

8월 졸업을 앞둔 이공계 박사생입니다.

너무 안이하게 연구만 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진로에 대해 이제서야 고민하네요 ㅠㅠ

입학때 꿈은 당연히 연구직이나 교수였으나 나 자신과 현실도 깨닫게 되고, 아주 그냥 질려버려가지고, 사실 포닥과 산업체 취업을 동시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뿐 아니라 사실 한국내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OPT를 신청해야할 시긴데, 중국쪽에 랩선배를 통해 괜찮은 오퍼가 하나 들어왔습니다. 물론 조건이 있어서 100% 보장은 아니지만 저 하기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중국행을 확실하게 결정한다면 OPT신청을 안하는게 낫겠지만, 미국내에서도 좋은 오퍼가 아직 들어올 가능성이 있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중국행을 하고 몇년 뒤 다시 미국에서 잡을 구해 돌아올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OPT신청후 취소는 승인난 후에는 불가능하고, OPT 기간중 취업실패를 하면 나중에 미국재취업시 패널티가 있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어서요.

만약 패널티가 없다면 그냥 신청해서 여기 잡도 알아보고, 좋은 오퍼가 없다면 킵한 중국행을 선택하면 어떨까 해서요.

 

너무 이것저것 다 챙기려는 욕심 같기도 하고, 한쪽을 빨리 포기해 버리는게 나을지..

혹시 이와 관련해 아시는 것 있으시거나 전반적인 진로 취업에 대해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