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도요타, 11억달러 보상합의 - 급발진 관련 현금 지급·무료 수리

기다림 2012.12.30 15:16:50

제가 자주 가는 다른 사이트에서 본것인데 혹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아서 퍼왔어요.

http://www.priceandtalk.com/414135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미국에서 지 난 2009년부터 불거진 급발진 파동과 관련돼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도요타 와 렉서스, 사이언 브랜드 차량 소유 주에 대한 현금 보상과 무료 수리 등 총 11억달러 규모의 보상안에 합의했 다고 26일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이 양 측의 합 의를 최종 승인하면 도요타는 ▲매트 결함 등 급발진을 일으킬 수 있는 문 제 등으로 리콜된 차량의 전·현 소유 자에게 차량가치 하락 부분에 대해 최고 2억5,000만달러까지를 현금으로 보상하고 ▲약 325만대의 차량에 급 발진을 방지하기 위한 특별 안전 시스 템(brake override system)을 무료로 설 치하게 된다. 도요타가 일반 개솔린 차 량에 장착하게 될 안전 시스템은 운전 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수차례 급하게 밟는 등 비상 사태 발생 시 차량이 자 동적으로 엔진을 끊게 된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이같은 안 전장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현금 배상의 경우 미국에 서 2009~2010년에 도요타와 렉서스, 사이언 브랜드 자동차를 팔았거나 또 는 리스 차량을 반환한 소유주에 한 해 지급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보 상금액 등은 판사의 승인을 받은 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미국에 서 자동차 결함과 관련된 합의금으로 는 역대 최대 액수로 총 1,600만대의 도요타 브랜드 차량이 이번 보상안에 포함됐다.

도요타의 급발진 파동은 지난 2009년 8월28일 샌디에고에서 2009년 모델 렉서스 ES350 차량이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탑승자 4명이 숨지면서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이후 2010년과 2011년에 걸쳐 차량 급발진 사례가 미 전국적으로 신고되면서 파문이 확산됐었다.

결국 도요타는 미국에서 800만대를 포함, 전 세계에서 1,200만대를 리콜했으나 차량 소유주들의 집단소송과 함께 연방 의회의 조사까지 받았으며 미국에서 5,0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도요타는 운전자의 실수와 가속 페달이 매트에 달라붙는 문제 등을 급발진 이유로 해명했으며 연방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오랜 조사 끝에 도요타 차량의 전자장치가 급발진을 유발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결론을 냈었다.

한편 도요타는 이번 합의와 관련, 웹사이트(www.toyotaelsettlement.com)와 무료 전화(1-877-283-0507)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