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에 온지 11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렌즈를 샀습니다.
뭐 안경쓰기는 애매한 시력이라, 세미나있을때만 안경쓰고 가끔 야외활동할 때 한국에서 사온 렌즈 끼는 게 다여서 일년에 일회용 30~50쌍정도 끼겠네요.
한국에서 사온 렌즈들도 떨어져 가고, 또 브라운 컬러 들어간 렌즈라 이제 좀 촌스러워 보이더라구요 (나이가... ㅋㅋ)
그래서 오늘 eye exam도 받고, 렌즈도 주문했습니다.
회사에선 vsp로 통일하고, 이게 코페이 $10불에 일년에 렌즈값 $120 이 나옵니다.
$10만 내면 될 줄 알았더니, 컨택트렌즈 검사비용이 따로 무려 $60이 추가가 되더군요?????
그래서 $70을 내고 나왔는데, 한국에서 맨날 공짜로 하다가 이만큼이나 내니 괜히 왔나 싶더라구요 ㅋㅋㅋ
(여기서 질문1: HSA에 리임버스 받으려면 제 이름으로 된 카드로 냈어야 했나요? 별 생각없이 스펜딩중인 AU카드로 해서요.)
그리고 렌즈를 사라고 하는데, 1년치 리베이트와 보험커버되는거 빼면 $540이 나오길래 (아큐브 오아시스 1데이) 괜찮아 보여서 살 까 하다가, 마모정신을 되새기고 그냥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폭풍 검색을 하니...
1800contacts, contactsdirect 등에서 보니 할인해서 $470~480정도에 캐쉬백 5~10% 들어가긴 하는데,
보험커버 $120이 안되는 것 같아서 일단 제쳐두고 vsp 커버가 된다고 나오는 eyeconic에서 우선 두달치를 주문했습니다.
여기가 살짝 비싸고 택스가 붙긴 하는데, 135불어치 담고 첫구매 10%할인에 보험할인 들어가니까 2불 얼마 나오드라구요. 택스 붙어서 결국엔 13.7불 냈지만요.
(질문 2: 1800contacts같은 데서 일단 사고 나중에 보험회사에 $120 청구하는 방법도 있나요? out of network는 up to $105... 되는 거면 전 헛짓한거네요 ㅎㅎㅎ)
어쨌든, 두달치 열심히 쓰다가 연말 되어서 아멕스오퍼, 캐쉬백오퍼, 세일이 겹치는 날에 일년치를 사려고 합니다.
뭐 별거 아닌 후기이지만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